학교별평가 국내1위/아시아10위/세계143위

[베리타스알파=이현석 기자] 고려대는 경영대가 JWB 세계 연구성과 분석에서 국내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별평가 국내1위/아시아10위/세계143위다. 국내에서는 고려대 다음으로 ▲서울대(173위) ▲연세대(177위) ▲성균관대(268위)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엘스비어가 발행하는 저널 오브 월드비즈니스(JWB)에서 창안한 세계 연구 성과(GRP) 시스템으로 실시됐다. GRP는 기존의 대학 순위가 IB저널을 포함한 다수 영역을 평가 기준에서 누락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만들어진 방식이다. 웹 오브 사이언스에서 제공받은 9년치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됐다. 논문수와 피인용율을 바탕으로, 논문 노출빈도와 접근성 등을 조정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반영 데이터 수는 127개국 3352개의 고등교육기관에서 나온 38만9785개다. 53.1%는 미국 학교 및 기관 관련 데이터다. 전체 학교 및 기관의 68%는 AACSB 인증기관이다.

이번 순위는 비영어권국가 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의가 있다. 영문으로 출판되는 세계 상위 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 상위 200개교/기관 중 비영어권국가 소속은 54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권수영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경영학 교육의 경쟁력만큼이나 세계적인 연구 성과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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