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연구전략 논의

[베리타스알파=이현석 기자] 고려대(총장 염재호)는 20일부터 이틀간 '제2회 동아시아-노르딕-베네룩스대학 컨소시엄(East Asia-Nordic/Benelux University Consortium, 이하 ENUC) 연차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NUC 컨소시엄은 기존 영미권에 치중됐던 교육 및 연구 교류를 북유럽 지역으로 확대해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창출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5월 고려대를 중심으로 한국/중국/일본/스칸디나비아/베네룩스 지역 10개국 13개교가 참여하는 국제협의체로 창설됐다.

이번 회의에는 회원 대학들의 실무진과 연구진 및 주한 EU대표부가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보는 각 대학의 시각 및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염 총장은 개회식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은 공공의 신뢰를 강화시키고 교육을 통해 여러 기관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발전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해야한다. 대학은 책임감을 갖고 훌륭한 인적자원들을 배출하며 그러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고려대도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도록 하고 있다”며 대학 생태계의 전환을 강조했다.

개회식 이후 연구 세션의 내부 토의가 이어지며, 이틀째인 21일에는 참가자들이 고려대 청년창업공간, CCL(CJ Creator Library), 파이빌(개척마을)을 방문해 혁신 기반의 교육성과와 창업 지원체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전공분야의 연구실 미팅(Lab Meeting)을 통해 회원 대학 연구진들 간의 교류협력 수준을 실질적으로 한 차원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는 20일부터 이틀간 '제2회 EUNC 연차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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