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순천대는 지난달 2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스쿨' 운영기관으로 전남 소재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K-Move 스쿨'은 국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호주 체육지도자 자격취득 연수과정' '베트남 제조현장 생산관리 실무자 양성과정' 등 총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호주 체육지도자 자격취득 연수과정'은 10명의 연수생을 31일까지, '베트남 제조현장 생산관리 실무자 양성과정'은 20명의 연수생을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 순천대 졸업자 혹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인 자로,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 대상자는 약 6개월 동안 국내 교육과 해외 어학연수를 포함해 교육을 받게 된다. 모든 교육비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순천시청 순천대가 지원한다. 수료 후에는 각각 호주와 베트남 취업 연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진성 총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베트남 진출기업의 구인난 해소는 물론,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2년 동안 운영해온 호주 수영지도자 자격취득 연수를 체육지도자 연수과정으로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체육 지도자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며 국위 선양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대는 지난달 2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스쿨' 운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순천대 본부 전경.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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