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는 공과대학이 현대중공업과 22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산학기술 교류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는 산학협력 허브 기관인 SNU공학컨설팅센터의 산학기술 매칭 과정을 통해 기술 분야별 총 10건의 차세대 신기술 개발 과제를 진행할 공대 교수진을 선정했다. 체결된 업무 협약을 통해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진 서울대 공대와 세계적인 조선 및 에너지 회사인 현대중공업 간 지속적 기술교류와 협력으로 중공업 산업분야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계 조선 전기 화공 재료 산업공학 분야의 교수가 참여하는 10개 산학협력과제 기술교류 발표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력 과제를 확대해 조선 에너지시스템 발전기 제어 첨단신소재 분야의 차세대 신기술을 개발하여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사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산학기술교류회 발표과제로는 음향 메타물질을 이용한 환기/배기시스템 저소음 설계 기술, LNG 배관시스템의 다상 유동 이송 성능 평가 기술 개발, CO2 재주입 시스템 공정설계 기술 개발, LNG 액화공정 성능 최적화 범용 프레임워크 개발, 비폭발성 혼합냉매 LNG 재액화 시스템 개발, 파랑 중 선박의 유탄성 평가기술 고도화 등의 산학기술 과제가 발표됐다.

차국헌 학장은 "현대중공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및 연구주제를 제시하면, 서울대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산학기술 전문가를 매칭해줘 기업과 대학 간 더욱 효과적인 산학협력 매칭이 이뤄지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대에서 연구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공대-현대중공업 산학기술 교류회에는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 주원호 원장, 정기선 부원장을 비롯해 관련 임원들과 과제 담당 연구원,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 및 부학장단, 관련 학부 학과장, 과제 참여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이 현대중공업과 22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산학기술 교류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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