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86대 1, 사회통합 1.13대 1.. 모집인원 증원 '하락 불가피'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울산과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3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울산과고는 마감 직후 원서접수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정원내 기준 57명 모집에 180명이 지원, 경쟁률 2.50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3.63대 1(모집 60명/지원 218명)보다 하락했으나 올해 모집인원 12명 증원으로 경쟁률 하락이 불가피한 여건이었다. 일반전형은 57명 모집에 163명이 지원헤 2.86대 1, 사회통합은 15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1.13대 1을 기록했다. 

<2018 경쟁률 2.50대 1>
올해 모집인원 12명을 증원한 울산과고의 경쟁률은 2.50대 1로 나타났다. 180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의 경우 정원내 60명 모집에 218명이 지원, 경쟁률 3.6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2016학년 3.50대 1(60명/210명)에서 2017학년 3.63대 1(60명/218명)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올해 지원자 감소와 정원 증원이 더해져 2.50대 1(72명/180명)로 하락한 양상이다. 

전체 지원자 감소로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보다 9명이 늘어난 일반은 57명 모집에 163명이 지원, 2.86대 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48명 모집에 191명이 지원해 기록한 3.98대 1의 경쟁률 대비 다소 하락했다. 사회통합은 올해 정원을 3명 늘려 15명을 모집했으며 1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12명 모집에 27명이 지원,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1.13대 1로 경쟁률이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울산과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3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울산과고는 마감 직후 원서접수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정원내 기준 57명 모집에 180명이 지원, 경쟁률 2.50대 1로 나타났다. /사진=울산과고 제공

<추후일정>
서류접수가 끝난 울산과고는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출석면담을 진행한다. 여타 과고에 비해 면담일정이 짧은 편이다. 면담 이후 서류평가 결과와 종합해 1단계 합격자를 공개한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단계 평가인 면접은 11월6일 실시한다. 면접 시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서류평가와 면담, 면접결과를 종합해 11월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마감 남은 과고.. 2개교>
대전동신과고의 원서마감을 시작으로 경기북 인천 인천진산 강원과 23일 대구일까지 6개교가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24일은 부산권 부산 부산일, 경북권 경북 경산 등 4개교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25일 충남 전남 경남 창원, 30일 세종 한성 충북 울산까지 18개교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대부분의 과고가 지원접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최고경쟁률을 보인 경기북과고가 올해도 경쟁률 6.85대 1(100명/685명)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31일 접수를 마감하는 전북과 내달 8일 가장 늦게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제주과고 2개교만 남겨둔 상황이다. 

<울산과고는>
울산과고는 매년 뛰어난 진학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 등록자 10명을 배출,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부산과고와 함께 공동4위에 올랐다.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도 우수한 편이다. KAIST 11명, 포스텍 5명, GIST대학 2명, DGIST 4명의 등록실적이다. 대부분의 과고가 서울대 실적보다 KAIST 실적이 높은 편이지만 울산과고는 그 중에서도 서울대 실적이 두드러졌다. 설카포지디 진학률은 전체 대입자원 62명 중 32명이 진학, 진학률 51.6%를 기록했다. 과고조기졸업제한에 의해 진학환경이 여의치 않았던 2016학년 대입에선 서울대 6명, KAIST 18명, 포스텍 3명의 설카포 27명의 등록실적을 냈다. 2015학년에도 서울대 6명, KAIST 18명, 포스텍 1명의 설카포 25명 등록실적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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