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최고, 교육심리 언론영상 톱3.. 학종 언론영상 현대미술 최고, 행정 톱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여대의 2017 입시결과 ‘일반학생’ 학생부 등급 평균이 2.7등급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여대가 19일 밝혔다. 일반학생은 2018학년부터는 폐지되며 비슷한 학생부교과 성격을 띤 전형으로 교과우수자를 실시한다. 2017 일반학생이 서류30%+교과70%로 뽑았던 것과 달리 2018 교과우수자는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전년 대비 등급 평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일반학생이 수능최저기준이 없었던 것과 달리 교과우수자는 수능최저기준도 존재한다. 서울여대 측은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학생부 반영교과/반영비율, 교과성적 평가 기준 등이 상이하므로 경쟁률과 등급자료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여대는 2015학년부터 공식적으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입시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같은 공개 기조에 대해 서울여대 한승준 입학처장은 "지난해 입시결과는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로서는 지원할 학교를 결정할 때 반드시 참고할 정도로 중요한 자료다. 실제로 가장 많이 문의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수험생들이 간절히 원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등급분포/평균등급을 공개하고 있다"면서 "학종은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정성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입시결과 자료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실제로 입시 결과 자료를 살펴보면 여러 등급에 걸쳐 합격자가 분포돼있기 때문에 학생부 등급은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여대는 정시의 경우 대부분 학과에서 수능 백분위 점수만을 100% 활용하고 있다. 그 때문에 한승준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에게 등록자 전원 기준의 자료 제공을 통해 효율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단순 입시결과 공개뿐만 아니라, 수능 응시 후에는 '합격예측 서비스'를 통해 학과별 성적 및 본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종이 운영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입시설명회를 통해 전형별 입시결과를 공개해왔다. 한 입학처장은 "교과성적이 정량적으로 반영되는 전형이 생기면서 보다 상세한 모집단위별 결과까지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여대 2017 입시결과에 따르면 일반학생 전형으로 선발한 모집단위 중 등록자 기준 학생부 등급 평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국어국문학과로 2.2등급을 나타냈다. 전체 25개 모집단위 중 22개가 2등급 대를 보였다. 국어국문학과에 이어 교육심리학과(2.3등급) 언론영상학부(2.4) 사학과 행정학과 화학/생명환경과학부 패션산업학과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2.5) 순으로 2.5등급 내에 자리했다. 

이어 영어영문학과 문헌정보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이 각각 2.6등급을 보였다. 불어불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원예생명조경학과 식품응용시스템학부 경영학과가 2.8등급, 독어독문학과 수학과 정보보호학과가 2.9등급이었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3등급, 일어일문학과 경제학과는 3.1등급으로 3등급대를 나타냈다.

2017 학종의 학생부 등급 평균은 논술보다는 높고 일반학생보다는 낮은 3.6등급이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가장 높은 등급이 언론영상학부와 현대미술전공의 2.9등급이었으며 가장 낮은 등급은 중어중문학과의 5등급이었다. 하지만 학종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한 정성평가로 선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 모집단위 내에서 최고등급과 최저등급 간 격차는 교과전형인 일반학생에 비해 큰 편이었다. 

2.9등급의 언론영상학부와 현대미술전공만이 2등급대에 자리했으며 학종에서는 3등급대 모집단위가 가장 많았다. 전체 27개 모집단위중에서 19개가 3등급대였다. 행정학과가 3.1등급, 국어국문학과 아동학과 산업디자인학과가 3.3등급, 식품응용시스템학부 패션산업학과 정보보호학과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가 3.4등급, 화학/생명환경과학부 경영학과가 3.5등급으로 3.5등급 내에 자리했다. 

이어 영어영문학과 사학과가 3.6등급, 독어독문학과 경제학과가 3.7등급, 문헌정보학과 사회복지학과 교육심리학과 원예생명조경학과가 3.8등급, 디지털미디어학과가 3.9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4등급대인 모집단위는 수학과(4)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4.1) 일어일문하가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4.2) 불어불문학과(4.4)였다. 중어중문학과는 5등급을 나타냈다.

2017 논술우수자의 경우 평균은 4.1등급이었으며 각 모집단위별로 보면 전 모집단위가 3~4등급대를 나타냈다. 가장 높은 등급인 모집단위는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로 3.1등급이었다. 행정학과 교육심리학과(3.5) 사학과(3.6) 중어중문학과(3.7) 일어일문학과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3.8) 경제학과(3.9) 순으로 3등급대에 자리했다.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사회복지학과 수학과 화학/생명환경과학부 경영학과는 모두 4.1등급이었으며, 이어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아동학과 식품응용시스템학부(4.2등급) 패션산업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4.3), 언론영상학부(4.4) 문헌정보학과 원예생명조경학과 정보보호학과(4.5) 디지털미디어학과(4.9) 순이었다. 

<2017 전형별 경쟁률, 논술 46.6대 1>
2017 서울여대의 경쟁률은 전체 933명 모집인원에 17601명이 지원해 17.7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보면 실기우수자 전형이 48.3대 1로 가장 높았다. 63명 모집에 3045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어 논술우수자 46.6대 1(150명/6984명), 일반학생(체육) 38.8대 1(6명/233명)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른기회Ⅱ 25.9대 1(12명/311명), 학생부종합평가 12.6대 1(307명/3865명), 고른기회Ⅲ (특성화고교졸업자) 9.7대 1(23명/223명), 고른기회Ⅰ 7.1대 1(55명/391명), 고른기회Ⅲ (농어촌학생) 6.8대 1(60명/407명), 일반학생 6.8대 1(284명/1939명), 기독교지도자 6.2대 1(33명/203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각종 실기위주 전형이나 고른기회 전형을 제외하고 통상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끼리 비교하면 논술우수자가 46.6대 1, 학종이 12.6대 1, 일반학생이 6.8대 1 순이었다. 

논술 경쟁률을 모집단위별로 보면 언론영상학부가 93.8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수학과가 24.7로 가장 낮았다. 언론영상학부에 이어 교육심리학과 73.8대 1(5명/369명), 경영학과 66.83대 1(6명/401명), 행정학과 66.4대 1(5명/332명), 아동학과 61.67대 1(6명/370명), 경제학과 61.2대 1(5명/306명), 사회복지학과 60대 1(5명/300명), 문헌정보학과 58.4대 1(5명/292명),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 57.2대 1(5명/286명) 순으로 5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화학/생명환경과학부 49.18대 1(11명/541명), 불어불문학과 47.4대 1(5명/237명), 중어중문학과 47대 1(5명/235명), 국어국문학과 45.5대 1(6명/273명), 영어영문학과 43대 1(6명/258명), 사학과 42대 1(5명/210명), 독어독문학과 41.8대 1(5명/209명), 일어일문학과 40.8대 1(5명/204명), 정보보호학과 36.4대 1(5명/182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33.4대 1(5명/167명), 디지털미디어학과 33.3대 1(10명/333명), 식품응용시스템학부 32.33대 1(12명/388명),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 31.6대 1(5명/158명), 패션산업학과 27.17대 1(6명/163명), 원예생명조경학과 25.5대 1(6명/153명), 수학과 24.67대 1(6명/148명) 순이었다. 

학종 역시 언론영상학부의 경쟁률이 22.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육심리학과 21.7대 1(7명/152명), 사회복지학과 21대 1(10명/210명), 국어국문학과 19.4대 1(10명/194명), 산업디자인학과 18.3대 1(8명/146명), 사학과 17.4대 1(7명/122명), 아동학과 17대 1(16명/272명), 영어영문학과 16.3대 1(10명/163명), 중어중문학과 16대 1(8명/128명), 화학/생명환경과학부 14.7대 1(18명/265명), 패션산업학과 14.3대 1(8명/114명), 현대미술전공 12.3대 1(4명/49명), 일어일문학과 11대 1(10명/110명), 행정학과 10.3대 1(10명/103명), 경영학과 10.3대 1(20명/206명), 문헌정보학과 10대 1(8명/80명) 순으로 10대 1을 넘는 경쟁률이었다.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 9.3대 1(18명/168명), 식품응용시스템학부 9대 1(20명/179명),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 9대 1(6명/54명), 수학과 8.8대 1(6명/53명), 불어불문학과 8.4대 1(7명/59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8.4대 1(10명/84명), 독어독문학과 8.3대 1(8명/66명), 디지털미디어학과 7.9대 1(16명/127명), 원예생명조경학과 7.7대 1(16명/123명), 경제학과 7.5대 1(10명/75명), 정보보호학과 7대 1(16명/11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일반학생의 경우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가 교육심리학과로 5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11.2대 1의 경쟁률이었다. 언론영상학부 9.6대 1(20명/192명), 아동학과 9.47대 1(15명/142명), 중어중문학과 8.67대 1(6명/52명), 화학/생명환경과학부 8.43대 1(21명/177명), 사학과 8.25대 1(4명/33명), 사회복지학과 8.17대 1(12명/98명), 원예생명조경학과 8.09대 1(11명/89명), 국어국문학과 7.85대 1(13명/102명), 수학과 7.8대 1(5명/39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7.17대 1(6명/43명), 정보보호학과 6.7대 1(10명/67명), 행정학과 6.62대 1(13명/86명),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 6.6대 1(5명/33명), 독어독문학과 6.33대 1(6명/38명), 디지털미디어학과 6.25대 1(12명/75명), 패션산업학과 6대 1(6명/36명), 영어영문학과 5.92대 1(13명/77명), 식품응용시스템학부 5.86대 1(22명/129명), 문헌정보학과 5.33대 1(6명/32명), 불어불문학과 5.2대 1(5명/26명), 일어일문학과 5.15대 1(13명/67명), 경영학과 4.91대 1(23명/113명),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 4.56대 1(18명/8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경제학과로 14명 모집에 55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이었다. 

정시에서는 공예전공이 13.7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은 일어일문학과의 8.52대 1과도 큰 격차였다. 뒤이어 사학과(8.43대 1), 화학/생명환경과학부(8.34대 1), 자율전공학부(자연)(8.07대 1) 순으로 8대 1이 넘는 경쟁률이었다. 

8대 1을 넘지는 않았지만 7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9개다. 국어국문학과(7.52대 1), 독어독문학과(7.5대 1), 문헌정보학과(7.44대 1), 원예생명조경학과(7.4대 1), 경제학과(7.38대 1), 디지털미디어학과(7.35대 1), 기독교학과(7.33대 1), 사회복지학과(7.16대 1), 교육심리학과(7.07대 1) 순이었다.

뒤를 이어 패션산업학과(6.72대 1),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6.42대 1), 영어영문학과(6.42대 1), 불어불문학과(6.38대 1), 수학과(6.36대 1), 중어중문학과(6.27대 1), 행정학과(6.27대 1), 식품응용시스템학부(6.11대 1), 경영학과(6대 1), 소프트웨어융합학과(5.94대 1), 정보보호학과(5.9대 1), 언론영상학부(5.77대 1), 체육학과(5.56대 1), 시각디자인전공(5.38대 1), 아동학과(5.35대 1), 산업디자인학과(5.1대 1), 현대미술전공(4.47대 1) 순이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