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일 김해/2일 마산/8일 창원/22일 거제/24일 진주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7 서울대 등록자 13명으로 경남지역 1위를 기록한 경남과고가 24일부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권역별로 진행하는 설명회는 24일 양산을 시작으로 ▲내달 1일 김해 ▲2일 마산 ▲8일 창원 ▲22일 거제 ▲24일 진주까지 총 6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별도의 참가신청 절차는 없으며 경남과고 입학에 관심 있는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설명회는 모두 오후7시부터 시작된다. 24일 양산지역 설명회는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1일 김해지역 설명회는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경남과고 측은 각 설명회는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니 기타 사정으로 인해 해당 지역 날짜에 참석하기 어려울 경우 다른 권역의 설명회의 참석을 권유했다.

2017 서울대 등록자 13명으로 경남지역 1위를 기록한 경남과고가 24일부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권역별로 진행하는 설명회는 24일 양산을 시작으로 ▲내달 1일 김해 ▲2일 마산 ▲8일 창원 ▲22일 거제 ▲24일 진주까지 총 6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남과고는 지난해 2017학년 입시에서 지원자격을 ‘수학/과학 교과내신 학업성취도 C이상’으로 제한했다. 2016학년 입시엔 없던 지원자격으로 무분별한 지원열풍을 차단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면담을 2단계로 통일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2016학년은 1단계에서 지원자 전원에 서류평가와 소집면담을 실시해 면접대상자 100명 내외 방문면담 대상자 100명 내외를 분리 선정했지만 2017학년 1단계는 서류평가만을 실시해 면담대상자를 250명으로 선발했다. 2단계는 소집면담과 필요시 방문면담으로 병행해 진행했다. 면접 역시 인성면접 대상자와 창의인성면접 대상자로 이원화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되는 경남과고 입학전형은 지난해 정원내 남/여 100명과 정원외 6명을 모집했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일반지원대상자 80명, 사회통합전형대상자 20명이고 정원외 전형은 국가유공자자녀 3명과 특례입학대상자 3명을 모집했다. 과고는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에 지원자격은 경남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에 한한다. 2017학년 추가된 지원자격으로 ‘수학/과학 학업성취도 C이상’을 명시했다. 

8월경에 접수를 시작하는 1단계 서류평가는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수학/과학 교과만 고려하며 교과성적 외에 학생부 기재내용도 종합 검토한다. 1단계 서류평가 이후 면담 대상자 250명 내외를 발표, 소집면담을 실시한다. 필요에 따라 방문 및 전화 면담도 실시한다. 면담 이후 인성면접 대상자와 창의인성면접 대상자를 구분해 발표하고 면접을 치른 뒤 정원내 100명의 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교과성적평가는 성취평가제로 산출된 중학교 내신 성적을 수학50% 과학50% 비중으로 반영한다. 반영은 3학년 1학기까지 최근 4개 학기를 상급학기로 갈수록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1학년2학기 10% 2학년 1학기 20% 2학년2학기20% 3학년1학기 50%를 반영하되 자유학기는 제외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3단계에서 면접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3학년2학기 교과성적을 추가해 1학기 20% 2학기 30%로 재 반영한다.

2단계는 소집면담과 방문(전화)면담으로 실시한다. 소집면담은 지원자를 본교로 소집해 개별면담을 실시하는 것으로 지원자의 수학/과학에 대한 창의성과 잠재역량, 핵심인성요소를 제출서류 기반으로 확인하고 점검한다. 방문(전화)면담은 필요시 추천인 또는 지원자의 소속 학교 측 방문 또는 전화 면담 등을 통해 지원자에 대한 추가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3단계 면접 평가는 수학/과학에 대한 창의성과 잠재역량 및 인성에 대한 다면적 평가, 서류 및 소집면담평가, 면접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입학전형위에서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3단계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경남과고는>
경남은 1984년 개교한 경남과고와 2011년 개교한 창원과고의 과고 2개교 체제다. 경남과고는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2017학년 입시에서 수시로만 13명이 서울대에 등록해 경남지역 1위, 전국과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 한성 부산 울산과고와 함께 톱5에 해당하는 뛰어난 성과다. 경남과고의 이공계특성화대 진학률은 66.7%로 전체 42명이 설카포지디(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GIST대학 DGIST)에 등록했다. 학교별로는 KAIST 22명 포스텍 4명 GIST대학 2명 DGIST 1명이 등록했다.  

우수한 진학실적을 바탕으로 경남과고는 높은 수준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정원내 일반전형 기준으로 2014학년 2.38대 1(80명 모집/190명 지원), 2015학년 2.89대 1(80명/231명), 2016학년 3.55대 1(80명/284명), 2017학년 3.38대 1(80명/270명)의 경쟁률 추이다. 3년 연속 경쟁률 상승 추이를 보였지만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7학년 사회통합전형은 20명 정원에 33명이 지원해 1.65대 1을 기록, 전체 경쟁률 3.03대 1(100명/303명)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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