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2017 수능 국어에서는 39번 문항이 단연 변별력 있는 문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39번 문항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답선지를 변별하기 어려워 41번 문제와 함께 비문학 지문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나타났다. 36번 문항도 쉽지않은 문제로 꼽혔다. 수험생들이 낯설게 여기는 과학지문인데 더해 제시문의 과학적 개념과 지문 내용의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로 엮여 나와 까다로웠다는 평가다.

-변별력 문항, 39번 41번 36번

▲ 2017 국어 39번 지문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캡처
▲ 2017 국어 39번 문제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캡처
▲ 2017 국어 41번 문제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캡처

39번 문항은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를 다룬 지문이었다. 지문의 내용이 길고 어려웠으며, 보기에 적용해 계산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답선지를 변별하기 어려워 41번 문제와 함께 비문학 지문 중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보인다
 
41번 문항도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 사고 적용을 요하는  문제로 나왔다. 보기와 연결해 답선지를 짧은 시간내에 변별해내는 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 2017 국어 36번 지문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캡처
▲ 2017 국어 36번 문제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캡처

36번 문항은 최근 다이어트와 관련해 관심을 불러일으킨 ‘탄수화물’을 소재로 한 과학 지문이다. 문과 수험생들에게 낯선 과학적 개념과 지문 내용의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로 답은 판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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