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경쟁률 '주목'.. 서강 한양 작년 70대 1 넘겨 1,2위 고려 내년 폐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12일 KAIST에 이어 19일 서울대 연세대 포스텍이 2017 수시접수를 마감하면서 2017 수시접수가 본격시작하는 가운데, 21일 마감하는 상위권 대학인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의 작년 경쟁률을 살펴본다. 세 대학 모두 지난해 치른 2016 수시모집에서 경쟁률 상승 결과를 기록한 바 있다. 2018 논술폐지로 올해 마지막 논술을 시행하는 고려대의 경우, 2016 논술전형 경쟁률이 전형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전년 대비 대폭상승한 특징이었다. 서강대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무려 70대 1을 넘기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논술경쟁률은 물론 전체경쟁률에서 상위권 대학 1위를 기록한 서강대는, 학종 인원을 대폭 늘리면서 오히려 지원인원이 크게 증가한 특징이었다. 한양대는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편폐지하면서 관심을 얻는 상위권 대학이었던 상황에서 논술고사를 2015학년 수능이전에서 2016학년 수능이후로 이동시키면서 더욱 많은 지원을 받았다. 21일 접수마감하는 이 세 대학의 올해 경쟁률 역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분명하게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는 서울캠와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하는 게 당연하다. 성균관대 경쟁률도 다를 수밖에 없다. 과학인재전형은 논술위주전형이라고 분류하겠지만 논술 실시 전국 30개 대학 중 유일하게 자기소개서를 받고, 자소서 외부스펙 제한도 없다는 점에서 베리타스알파는 특기자전형으로 분류했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 2018학년에 논술폐지를 감행한 고려대(사진)는 지난해 논술전형 경쟁률이 48.06대 1(1110명/5만3350명)로 전년 43.40대 1(1210명/5만2519명) 대비 상승세가 뚜렷했다. 수능이후 고사를 실시하는 고려대 논술전형은 수능이전 고사를 실시하는 연세대 논술전형 대비 지원자가 많았던 특징이었다. 고려대 논술에 5만3350명이 지원한 반면, 연세대 논술전형에는 2만5736명이 지원했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6 고려대 수시경쟁률.. 내년 폐지되는 논술 '대폭상승'>
고려대는 지난해 2016 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24.97대 1(2760명 모집/6만8912명 지원)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 2015 수시에서 기록한 24.25대 1(3053명/6만9418명) 대비 소폭상승한 결과였다. 전형별 기준, 지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은 논술전형이 기록했다. 48.06대 1(1110명/5만3350명)로 전년 43.40대 1(1210명/5만2519명) 대비 상승세가 뚜렷했다. 수능이후 고사를 실시하는 고려대 논술전형은 수능이전 고사를 실시하는 연세대 논술전형 대비 지원자가 많았던 특징이었다. 고려대 논술에 5만3350명이 지원한 반면, 연세대 논술전형에는 2만5736명이 지원했었다.

지난해 지원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전형은 융합형인재전형이었다. 2015학년 18.20대 1(280명/5095명)에서 2016학년 17.77대 1(360명/6396명)로 경쟁률은 소폭하락했지만 모집인원이 80명 늘어나면서 생긴 결과로 지원자는 1301명 늘어난 바 있다. 반면 학교장추천전형은 지원자가 줄었다. 2015학년 7.52대 1(630명/4739명)에서 2016학년 7.27대 1(630명/4582명)로 모집인원은 동일했으나 지원자가 157명 줄면서 경쟁률도 소폭하락했었다.

특기자전형은 과학인재전형을 제외하면 모두 지원인원이 증가하면서 경쟁률도 상승한 바 있다. 과학인재전형은 2015학년 7.03대 1(270명/1897명)에서 2016학년 6.39대 1(280명/1790명)로 모집인원이 10명 늘었지만 지원인원이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었다. 반면 국제인재전형은 2015학년 6.94대 1(280명/1943명)에서 2016학년 6.88대 1(290명/1995명)로 모집인원이 10명 늘었음에도 지원인원도 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었다. 체육인재전형 역시 2015학년 3.27대 1(45명/147명)에서 2016학년 3.73대 1(45명/168명)로 지원인원이 조금 늘면서 경쟁률도 소폭상승했었다.

지난해인 2016학년 논술전형(일반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의과대학으로 113.22대 1(23명/2604명)이었다. 이어 화공생명공학과 73.21(24/1757), 산업경영공학부 64.44(16/1031), 기계공학부 63.61(41/2608), 수학교육과 62.09(11/683)로 톱5 모두 자연계열 모집단위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간호대학으로 27.47대 1(19명/522명)이었다. 이어 가정교육과 29.09(11/320), 환경생태공학부 33.57(21/705), 보건환경융합과학부 34.06(35/1192), 한국사학과 35.29(7/247) 순이었다.

2016학년 융합인재전형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미디어학부로 38.40대 1(5명/192명)이었다. 이어 정치외교학과 37.17(6/223), 바이오의공학부 26.33(3/79), 교육학과 26.00(6/156), 경제학과 25.50(10/255)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가정교육과로 6.33대 1(3명/19명)이었다. 이어 간호대학 6.63(8/53), 건축사회환경공학부 7.42(12/89), 보건환경융합과학부 10(4/40), 한문학과 10.50(2/21) 순이었다.

2016 학교장추천전형에서도 의과대학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4명 모집에 251명이 지원해 17.93대 1의 전형내 최고경쟁률이었다. 이어 교육학과 15(9/135), 화학과 12.50(8/100), 수학교육과 12(7/84), 국어교육과 11.50(8/92)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가정교육과로 3대 1(2명/6명)이었다. 이어 일어일문학과 3.13(8/25), 건축사회환경공학부 3.53(17/60), 노어노문학과 4(6/24), 중어중문학과 4.44(9/40) 순이었다.

2016 국제인재전형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모두 관련 모집단위였다. 중어중문학과 11.40(10/114), 국제학부 9.76(45/439), 독어독문학과 9.67(6/58), 언어학과 9(5/45), 불어불문학과 8.43(7/59) 순이었다. 최저 경쟁률은 경제학과 4.83(24/116), 경영대학 4.97(61/303), 통계학과 5.38(13/70), 서어서문학과 5.44(9/49), 행정학과 5.64(14/79) 순이었다.

2016 과학인재전형 최고 경쟁률은 12.71대 1(14명/178명)의 의과대학이었다. 이어 보건환경융합과학부 12(1/12), 바이오의공학부 9(1/9), 수학과 8.88(8/71), 산업경영공학부 8.60(10/86) 순이었다. 보건환경융합과학부와 바이오의공학부는 모집인원이 1명이라는 점에서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최저 경쟁률은 4.43대 1(7명/31명)의 건축학과가 기록했다. 이어 건축사회환경공학부 4.47(17/76), 식품공학과 4.63(8/37),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5(1/5), 전기전자공학부 5.03(30/151) 순이었다.

<2016 서강대 수시경쟁률.. 작년 경쟁률 1위, 논술 75.88대 1>
서강대는 2016학년 수시에서 상위 13개 대학(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중앙대 동국대 한국외대 시립대 이화여대 연세대 서울대, 전체경쟁률 순) 가운데 가장 높은 전체경쟁률(37.46대 1, 1143명 모집/4만2821명 지원, 정원내)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경쟁률 상승을 이끄는 논술전형의 경우 상위 12개 대학(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고려대 건국대 한국외대 연세대 시립대 이화여대 동국대, 논술경쟁률 순. 서울대 논술전형 미시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려 75.88대 1(385명 모집/2만9213명 지원)의 경쟁률이었다.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상위 13개 대학(서강대(일반형) 한양대 동국대 건국대 고려대(융합형인재)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연세대 시립대 성균관대(글로벌인재) 중앙대(다빈치형인재) 성균관대(성균인재) 서울대(일반전형) 서강대(자기주도형) 한국외대 이화여대 중앙대(탐구형인재) 고려대(학교장추천) 경희대(학교생활충실자) 서울대(지역균형), 학종경쟁률 순) 가운데 32.48대 1(일반형, 280명 모집/9095명 지원)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서강대는 모집인원이 타 대학 대비 적어 경쟁률 상승 구조이기도 하지만 특히 상위대학 경쟁률 1위를 기록한 학종 일반형에서는 수험생 부담을 줄인 측면이 지원자 확대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9월 수시접수 때 원서와 서류접수를 동시에 실시하는 많은 대학들과 달리 서강대는 9월 수시접수 때는 원서만을 접수하고, 수능 이후에 자소서 추천서 등을 접수하는 특징이다. 단 한 번의 수능에서의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강대 학종 일반형은 일단 원서만 접수해두고 서류제출 여부 등의 판단을 수능 이후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렸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수험생의 선택권을 존중한 점이 경쟁률 상승의 호응으로 화답 받은 셈이다. 학종 일반형의 올해 서류제출 일정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익일인 11월18일부터 진행한다. 논술전형 역시 수능이후에 고사를 실시, 수능점수에 따라 응시를 포기할 수도 있는 구조로 특히 강한 호응을 받았다. 올해도 서강대 논술고사는 수능이후 11월19일과 20일에 고사를 실시하는 일정이다. 투명한 정보공개로 '착한 대학' 이미지를 구축한 점 역시 경쟁률 상승을 일조한 건 당연하다.

2016 서강대 학종은 덩치를 키운 측면 역시 경쟁률 상승요인으로 분석된 바 있다. 모집인원이 2015학년 243명에서 2016학년 57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지원인원도 2015학년 2634명에서 2016학년 1만1650명으로 크게 늘었다. 2016학년에 학종 557명이 일반형 280명과 자기주도형 297명으로 분산된 점 역시 경쟁률 상승요인으로 보인다. 학종 성격에 따른 수험생의 지원경향이 안정적인 배치라는 평가다.

2016 서강대 학종 경쟁률은 일반형 32.48대 1(280명 모집/9095명 지원), 자기주도형 8.60대 1(297명/2555명)의 경쟁률로, 2015학년 학종 단일모집 10.84대 1(243명/2634명) 대비 껑충 뛰었다. 학종 일반형에선 사회과학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2명 모집에 1238명이 지원, 56.32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화공생명공학 50.07대1(14명/701명), 생명과학 48.27(11/531) 순이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물리학이 기록했다. 11명 모집에 191명이 지원, 17.36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중국문화가 19.44(9/175), 유럽문화 24(13/312) 순으로 낮았다. 모집인원이 50명으로 가장 많았던 경영학부에는 1372명이 지원, 27.44대 1의 경쟁률이었고, 경제학부는 22명 모집에 725명의 지원으로 32.95대 1의 경쟁률이었다.

학종 자기주도형에선 아트&테크놀로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명 모집에 102명 지원으로 20.40대 1의 경쟁률이었다. 아트&테크놀로지는 지난해부터 학종 선발을 실시했다. 이어 커뮤니테이션학부 14.06(16/225), 국제한국학 12.63(7/10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수학이 기록했었다. 13명 모집에 60명이 지원, 4.62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물리학 4.85대(13/63), 인문계-종교학 5.20(5/26) 순으로 낮은 경쟁률이었다. 모집인원이 40명으로 가장 많은 경영학부에는 292명이 지원, 7.30대 1의 경쟁률이었고, 경제학부는 23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 6.13대 1의 경쟁률이었다.

2016학년에 학종의 선전이 전체경쟁률 상승요인으로 부각됐지만, 가장 많은 지원인원은 아무래도 논술전형이었다. 논술전형은 385명 모집에 2만9213명이 지원, 무려 7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2015학년 58.35대 1(468명/2만7310명) 대비 크게 올랐다. 모집인원이 2015학년 468명에서 2016학년 385명으로 83명 줄어든 반면 지원인원은 2015학년 2만7310명에서 2016학년 2만9213명으로 1903명 늘어난 결과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사회과학부가 기록했다. 20명 모집에 2286명이 지원, 무려 114.30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화공생명공학이 31명 모집에 3149명이 지원, 101.58대 1, 커뮤니케이션학부가 15명 모집에 1407명이 지원, 93.80대 1의 경쟁률이었다. 가장 낮은 경쟁률도 50대 1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물리학이 기록했었다. 12명 모집에 647명이 지원, 53.92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경제학부가 45명 모집에 2560명이 지원, 56.89대 1, 경영학부가 92명 모집에 5757명이 지원, 62.58대 1의 경쟁률이었다. 경영학부는 타 학과 대비 모집인원이 크게 많은 92명이라는 데서 상대적으로 수험생 부담이 낮은 측면이다. 수학 물리학 화학은 각 12명에 불과한 모집인원임에도 1000명 이하의 적은 지원인원이었다.

2016 서강대 특기자전형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건 아트&테크놀로지뿐, 외국어특기자와 수학과학특기자는 경쟁률이 하락했었다. 아트&테크는 2015학년 18.08대 1(25명/452명)에서 2016학년 18.24대 1(25명/456명)로 조금 높아진 정도였다. 외국어는 9.21대 1(57명/347명)로 2015학년 13.72대 1(58명/796명) 대비 하락선이 컸다. 중국문화 16.71(7/117), 국제한국학 10.75(8/86), 영미문화계 8.07(29/234), 유럽문화 6.77(13/88) 순이었다. 수학과학 역시 6.20대 1(56명/347명)로 2015학년 7.36대 1(59명/434명) 대비 하락했었다. 기계공학 9.00대 1(5명/45명)에 이어 컴퓨터공학과 화공생명공학이 각 7.80(각 5/39), 생명과학 7.40(5/37), 화학 7(5/35), 수학 6.20(5/31), 물리학 5.60(5/28), 경영학부 4.60(5/23), 커뮤니케이션학부 4.00(4/16), 경제학부 3.58(7/25) 순이었다.

한편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분명하게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는 서울캠와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하는 게 당연하다. 성균관대 경쟁률도 다를 수밖에 없다. 과학인재전형은 논술위주전형이라고 분류하겠지만 논술 실시 전국 30개 대학 중 유일하게 자기소개서를 받고, 자소서 외부스펙 제한도 없다는 점에서 베리타스알파는 특기자전형으로 분류했다.

<2016 한양대 수시경쟁률.. 수능최저 전면철폐, 논술 수능이후 '급등'>
한양대는 지난해 2016 수시에서 정원내(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내 2명 제외) 기준 33.63대 1(2076명 모집/6만9813명 지원)의 전체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 24.51대 1(2259명/5만5378명) 대비 급등한 결과였다. 전형별 기준, 지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은 예체능 특기자를 제외하곤 논술전형이 기록했다. 무려 72.98대 1(503명/3만6708명)의 경쟁률로 역시 전년 44.70대 1(585명/2만6151명) 대비 급등한 결과다. 서강대가 논술전형에서 기록한 75.88대 1(385명/2만9213명)에 이은 2위 기록이었다. 한양대는 논술 포함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데다 2015학년 수능이전 논술고사 시행을 2016학년 수능이후 시행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능결과 이후 지원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지원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은 정원내에서 일반과 고른기회로 구분된다. 학종 일반 역시 전년 17.35대 1(850명/1만4744명) 대비 훌쩍 오른 21.74대 1(894명/1만9436명)을 기록했고,학종 고른기회는 전년 25.17대 1(113명/2844명)보다 하락한 수준인 23.19대 1(113명/2620명)의 경쟁률이었다. 학생부교과는 전년 5.52대 1(346명/1910명)보다 상승한 6.94대 1(335명/2324명)의 경쟁률이었다.

특기자전형에선 예체능 분야의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미술특기자는 전년 216.27대 1(15명/3244명)보다 하락한 200.07대 1(15명/3001명)이었지만 상상초월의 수치다. 연기특기자 역시 전년 149.36대 1(14명/2901명)보다 하락한 115.29대 1(14명/1614명)을 기록했지만 역시 바늘구멍이었다. 음악특기자는 전년 30.87대 1(62명/1914명)과 비슷한 30.66대 1(58명/1778명), 체육특기자는 전년 3.60대 1(10명/36명)보다 뚜렷한 상승인 6.90대 1(10명/69명)이었다. 2015학년까지 정시 가군 모집이었다가 2016학년부터 수시로 옮긴 무용특기자는 14.24대 1(33명/470명)의 경쟁률이었다. 어학특기자인 글로벌인재는 전년 20.82대 1(105명/2186명)보다 하락한 17.75대 1(101명/1793명)이었다.

작년에 실시한 2016 논술전형은 전년보다 무려 1만557명이나 더 많은 지원자인 3만6708명의 지원으로 7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

논술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기록했다. 8명 모집에 1335명이 지원, 무려 166.88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정책학과 142.00대 1(10명/1420명), 행정학과 137.60(5/688), 정치외교학과 134.29(7/940), 사회학과 132.14(7/925)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쟁률 상위 톱5 학과 외에 13개 학과까지 100대 1이 넘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이었다.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은 톱5에 이어 관광학부 126.50(6/759), 국어국문학과 116.67(6/700), 철학과 108.25(4/433), 사학과 106.40(5/532), 화학공학과 106.31(13/1382), 파이낸스경영학과 103.00(10/1030), 연극영화학과(영화전공) 101.20(5/506), 간호학전공(인문) 100.33(6/602) 순이었다.

논술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도 40대 1을 넘어섰다. 건축공학부 40.08대 1(12명/481명)에 이어 건설환경공학과 40.36(14/565), 물리학과 40.42(12/485), 도시공학과 42.64(11/469), 식품영양학과(자연) 44.38(16/710)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가장 많은 모집인원인 경영학부는 68.29대 1의 경쟁률이었다. 35명 모집에 2390명이 지원했었다. 한양대가 밀고 있는 다이아몬드7학과를 살펴보면, 자연계열의 경우 에너지공학과 96.60대 1(5명/483명), 소프트웨어전공 99.40대 1(5명/497명), 미래자동차학과 88.38대 1(8명/707명), 융합전자공학부 88.08대 1(25명/2202명) 순이었다. 인문계열의 경우 모두 100대 1을 넘겼다. 정책학과 142.00대 1(10명/1420명), 행정학과 137.60대 1(5명/688명), 파이낸스경영학과 103.00대 1(10명/1030명) 순이었다.

학생부종합(일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체육학과가 기록했었다. 5명 모집에 324명이 지원, 64.80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응용미술교육과 63.57대 1(7명/445명), 스포츠산업학과 57.10(10/571), 사학과 55.60(5/278), 수학교육과 45.50(4/182)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경제금융학부가 기록했었다. 47명 모집에 494명이 지원, 10.51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경영학부 11.53(114/1314), 건축학부(인문)-5년제 12.67(3/38), 정보시스템학과(상경) 13.13(8/105), 도시공학과 13.89(9/125)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경영학부의 경우 모집인원이 114명으로 제일 많으면서 경쟁률이 낮은 측면이 있었다. 114명 모집에 1314명이 지원, 11.53대 1의 경쟁률이었다. 수시에선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 자연계열 학생들에 최고 관심인 의예과는 학생부종합(일반)에서는 25명 모집에 1023명이 지원, 40.92대 1의 경쟁률, 학생부종합(고른기회)에서는 2명 모집에 87명이 지원, 43.50대 1의 경쟁률이었다. 마감직전까지 상위 경쟁률로 관심을 모았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16명 모집에 723명이 지원, 45.1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었다. 다이아몬드7학과는 자연계열의 경우 에너지공학과 27.44대 1(9명/247명), 소프트웨어전공 21.10대 1(10명/211명), 융합전자공학부 17.69대 1(45명/796명), 미래자동차학과 16.47대 1(15명/247명) 순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행정학과 17.50대 1(18명/315명), 정책학과 15.71대 1(58명/911명), 파이낸스경영학과 14.43대 1(23명/332명) 순이었다.

학생부교과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이었다. 3명 모집에 49명이 지원, 16.33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의류학과(자연) 12.75(4/51),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인문) 11.86(7/83), 자원환경공학과 9.83(6/59),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자연) 9.50(4/38)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교육공학과와 수학교육과가 기록했었다. 각 4명 모집에 18명이 지원, 4.50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철학과 영어영문학과 화학과가 5.00대 1의 경쟁률이었다. 철학과 4명 모집에 20명 지원, 영문과 7명 모집에 35명 지원, 화학과 8명 모집에 40명 지원이었다.

모집인원 20명으로 가장 많은 경영학부엔 143명이 지원, 7.15대 1의 경쟁률이었다. 자연계열에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기계공학부는 15명 모집에 91명의 지원으로 6.07대 1의 경쟁률이었다. 다이아몬드7학과는 자연계열 미래자동차학과 8.80대 1(5명/44명), 융합전자공학부 6.93대 1(15명/104명), 에너지공학과 5.75대 1(4명/23명), 소프트웨어전공 5.25대 1(4명/21명) 순이다. 인문계열은 행정학과 7.80대 1(5명/39명), 파이낸스경영학과 6.40대 1(5명/32명), 정책학과 5.90대 1(10명/59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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