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금4.. 대만/러시아/루마니아 공동2위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10일간 열린 2016년 제4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한국대표팀이 종합 2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한국대표팀은 서울과고 3학년 3명과 경기과고 3학년 1명 총 4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상했다.

IChO는 지난달 23일부터 1일까지 열흘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진행됐다. 67개국에서 264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한국은 대만 러시아 루마니아와 더불어 공동2위를 기록했다. 1위는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중국이 차지했다.

▲ 제4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팀이 종합2위를 기록했다. 남준오(서울과고 3) 박준하(서울과고 3) 진형섭(경기과고 3) 학생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손희준(서울과고 3) 학생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대표로는 서울과고 학생 3명 경기과고 학생 1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 실력을 겨뤄 상위 60% 내외의 성적을 거둔 학생이 시상을 받게 되며 보통 금메달 10%, 은메달 20%, 동메달 30% 수준에서 시상이 결정된다. 한국대표팀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학생은 서울과고의 남준오 박준하 학생과 경기과고 진형섭 학생이다. 서울과고의 손희준 학생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992년 미국에서 실시된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IChO에 대표팀을 파견하고 있다. 지금까지 7번의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를 통해 발굴/육성된 과학영재들이 미래 고부가가치 영역인 화학분야를 이끄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해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창의재단은 향후 남은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도 대표학생을 보낼 계획이다. 남은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12일 러시아)와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20일 일본), 국제천문올림피아드(10월5일 불가리아) 등이다.

IChO는 1968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리며 시작됐다. 화학 분야에 관심 있는 전 세계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각국 과학 영재들의 국제친선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순회하며 개최되며,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의 학생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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