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숙명여대 ROTC가 올 한해의 활동을 정리하는 축제의 무대를 열었다. 

숙명여대는 지난 12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학군단 행사 ‘청파무제(武祭)’를 열었다.

학군단 후보생들과 가족, 대학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청파무제는 지난 1년간 숙명여대 학군단이 이뤄온 결과물을 보고하고 후보생의 공동체 의식 함양, 사기진작 및 단결심을 고취하고자 여는 연례행사다.

이날 무대에 오른 ROTC 후보생들은 평소 군사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는 가운데 틈틈이 시간을 내어 갈고 닦은 장기를 선보였다. 예도무와 태권무같은 절도 넘치는 공연부터 패러디 꽁트극, 노래 및 댄스 공연 등을 준비해 그동안 군복 안에 감춰뒀던 여대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군대에 딸을 보내며 걱정했을 후보생들의 가족들도 초청돼 자녀와 레크리에이션 게임으로 호흡을 맞추고, 어떻게 단체생활을 하는지 일면을 엿보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 숙명여대 ROTC가 올 한해의 활동을 정리하는 축제의 무대를 열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이날 무제에는 황선혜 총장을 비롯해 정순옥 총동문회장, 이응영 학군단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보생들을 격려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박진아 ROTC 훈육관은 “가족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학군단으로서 잘 성장하고 있는 자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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