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상대(총장 권순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 CWUR)에서 7월 26일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2만 2000여 대학 중 43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모든 대학 중에서는 1위이고, 국내 대학 중에서는 15위다.
 
CWUR은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교수들의 명성 및 연구와 교육의 질을 비롯해 학생훈련을 측정하는 대학실적 평가로,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하여 상위 1000위 대학을 발표하고 있다.
 
CWUR 평가 순위는 ▲교육의 질 25% ▲동문 고용 수준 25% ▲교수진 역량 25% ▲간행물 5% ▲영향력 5% ▲피인용도 5% ▲h-인덱스 평가 5% ▲특허 5% 등 8가지 지표와 할당 배점을 통해 결정된다. 여기서 h-인덱스란 Hirsh Index의 약자로, 특정 저자의 전체 논문 수와 피인용수를 바탕으로 학자의 연구성과 공헌도를 하나로 나타낸 지표로, ‘학자 업적 평가지수’라고 부른다.
 
CWUR 평가지표 중 동문 고용 수준과 특허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CWUR은 대학의 규모와 비례하여 세계 최고 회사들의 CEO 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한다. 교육의 질도 주요 국제상, 상금 및 메달을 수상한 동문의 수로 측정한다. 특허 지표는 국제 특허 건수로 측정한다.
 
경상대는 이 평가에서 45.04점을 얻어 세계대학 순위는 434위, 국내 순위는 15위로 나타났다.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대학 중에서는 1위이다. 평가지표별 경상대의 순위는 특허 93위, 교수진 역량 218위, 교육의 질 367위, 동문 고용 수준 567위, h-인덱스평가 606위, 간행물 633위, 피인용도 645위, 영향력 673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상대는 지난 5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가 발표한 2015년 라이덴랭킹(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 논문 비율)에서는 국내 국립대 중 1위를, 특히 수학ㆍ컴퓨터공학 부문은 국내 전체 대학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 경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에서 7월 26일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2만 2000여 대학 중 43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경상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