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랭킹 1위 프린스턴대.. 하버드대 예일대 순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뉴스)가 최근 발표한 미국 내 종합대학 순위에 의하면 프린스턴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와 예일대가 지난해 순위와 변동없이 2,3위 자리를 지켰다. 종합 단과대학 순위에서는 윌리엄스대, 애머스트대, 스와스모어대가 지난해에 이어 톱3를 차지했다.

US뉴스는 카네기 재단이 정의한 고등교육기관 분류형태인 카네기 분류법에 따라 종합대학, 종합 단과대학(리버럴 아츠칼리지), 지역대학, 지역 단과대학의 순위를 각각 발표한다. 지역대학/지역 단과대학 순위는 배제하고 국내에서 관심을 모으는 종합대학 및 종합 단과대학의 순위만을 대상으로 보면 종합대학은 프린스턴대, 종합 단과대학은 윌리엄스대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대학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프린스턴대(1위) 하버드대(2위) 예일대(3위)가 톱3에 자리했다. 컬럼비아대 스탠퍼드대 시카고대(공동 4위) MIT(7위) 듀크대(8위) 펜실베니아대(9위) 칼텍(10위) 순으로 1위부터 10위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10위 밖에 있던 존스홉킨스대가 10위로 순위가 상승하며 칼텍과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종합 단과대학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라 불리는 일반 종합대학보다 규모가 작은 대학을 말한다. 학부중심대학이라고도 불리며 석/박사과정이 없거나 있어도 매우 작은 규모에 그친다는 점에서 종합대학과 차별화된다. 종합 단과대학 순위는 윌리엄스대(1위) 애머스트대(2위) 스와스모어대(3위)가 톱3를 차지한 가운데 보든대 미들버리대 퍼모나대 웰슬리대(공동 4위)가 뒤를 이었다. 웰슬리대는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해 웰슬리대와 공동 7위를 기록했던 칼턴대는 8위로 밀려났다. 다음으로 클레어몬트매케나대 데이비슨대 해군사관학교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동 9위를 기록한 하버포드대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해군사관학교가 공동 9위로 순위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1983년부터 미국 내 대학 순위를 평가해온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매년 미국 내 4년제 1400여 개 대학의 입학 성적(SAT), 교수 수준, 교수-학생 비율, 졸업률, 경쟁률, 학교재정, 학생 1인당 교육 지출비, 대학 간 상호평가 등 16개 항목을 검토해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