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2일 시행중인 2023 10월학평(2022년 10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은 “9월모평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종로학원이 분석했다. 다만 아주 어려웠던 6월모평보다는 약간 쉬웠다고 봤다.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은 독서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문의 난이도가 높게 출제됐고, 특히, 법 지문(4~9번)과 기술 지문(14~17번)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문학의 경우 EBS 연계가 거의 되지 않아 수험생들에게 낯선 작품들이 많이 출제돼 문학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언어와 매체는 전반적으로 평이하나 35번의 경우 까다로울 수 있는 문제였다. 화법과 작문은 익숙한 유형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15번(독서, 기술 지문)으로 지문의 내용도 어렵고, 그 내용을 보기에 적용하는 과정도 까다로운 문제였다. 김명찬 소장은 남은 기간 학습 전략에 대해 "실전 문제풀이 학습에 집중하되 문제풀이로만 끝내지 말고 오답 문항에 대한 집중학습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보완하는 학습이 중요하다"며 "독서의 경우 고난이도 지문에 지나치게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난이도의 지문을 폭 넓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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