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주관.. 대학별 부스 운영과 부산진학지원단의 1대1 대면상담 '눈길'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3대입을 앞두고 대학별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인 ‘2022 대입상담캠프’가 열린다. 29일(금)부터 3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3홀과 회의실 214, 215호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부산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주관해 부산지역 대학을 비롯해 서울 주요대학, 이공계특성화대학 등 71개 대학과 한국장학재단이 참여한다. 특히 각 대학에서 개별 상담 부스를 운영함과 더불어 부산진학지원단도 2023학년 수시전형 관련 1대1 대면상담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행사에는 부산지역 23개교, 서울 24개교, 영남/제주 12개교, 기타 9개교, 이공계특성화대 3개교가 참여한다. 부산은 경성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교대 부산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 한국해양대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경상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 부산예술대의 23개교다. 서울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홍익대의 24개교다. 영남/제주지역은 가야대 경남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동국대(WISE) 울산대 제주대 창신대 창원대 한동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가 참여한다. 경기권을 포함한 기타 지역 대학으로는 가천대 건국대(글로컬) 경기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인하대 한국교원대 한국전통문화대 한양대(에리카)가 참석한다. 이공특은 DGIST UNIST 한국에너지공대(켄텍)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입시 주체인 대학이 직접 진행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관계자는 “부산진학지원단이 진행하는 대면상담과 더불어 대학들에서도 개별 상담을 운영한다. 많게는 5개 부스를 운영하는 대학도 있다”고 전했다. 물론 대학에서 개별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상담, 온라인 상담 등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한날한시에 수많은 대학의 점수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1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입상담캠프가 29일과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교육청 미래교육원 주관으로 대학에서 운영하는 개별 상담 부스와 더불어 부산진학지원단의 수시전형 1대1상담도 이뤄진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프로그램은 대학정보관, 대면상담관, 학생부종합관, LIVE관 등 4개로 나뉜다. 대학정보관에서는 진학전문가가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상담과 대입정보를 제공한다. 가톨릭대 건대 동대 3개교는 29일 하루만 운영하며 고대 시립대 숙대 연대 중앙대는 30일 하루만 운영한다. 그 외 63개교는 양일 모두 부스를 운영한다.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주대 춘해보건대 울산과학대 부산과기대 부산예술대 등 전문대는 학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대면상담관은 1대1 맞춤형 대입상담을 진행한다. 부산진학지원단이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테이블은 40개다. 대상은 부산 소재 고3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다. 40분씩 6회 진행하며 회차별 40명으로 총 480명에게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부와 학력평가 성적표 등 상담기초자료를 바탕으로 2023학년 수시전형 관련 1대1 대면 상담이 이뤄진다.

대면상담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현장 접수는 불가하다. 신청은 7일(목) 오전10시부터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학생부종합관은 모의서류평가와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 요소와 평가항목 강의가 이뤄진다. 대상은 부산 소재 고교 교사다. 29일 오후2시30분부터 5시까지는 동아대 모의서류평가 강의와 실습이 이뤄진다. 2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2명 참석 가능하다. 30일은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학종 평가요소 강의가 50개교, 학교당 2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후2시30분붵 5시까지는 부산대 모의서류평가 강의와 실습이 이뤄진다. 25개교, 학교당 2명의 교사가 참석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관은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4일(월) 오전 10시부터 업무포털 자료집계 시스템에서 접수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당일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LIVE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대학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대입정보를 제공해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가 이어지면서 대학들은 온라인 설명회, 영상 제작 등으로 정보 제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대학 관계자와 직접 대면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수요는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수시 원서접수 전 지원전략을 가다듬는 기회인 셈이다.

수험생들이 박람회 등 행사를 찾는 이유는 입시 주체인 대학이 직접 진행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최근 몇 년간의 지원자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불 사례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가 부족한 사교육 상담보다 훨씬 정확할 수 있다. 개별 대학 입학처를 직접 방문해 점수 상담을 받는 방법도 있지만, 박람회는 한날한시에 수많은 대학의 점수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방 수험생들에게는 효용이 더욱 크다.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상위대학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점수 상담을 위해 개별 대학을 찾아가는 것이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서 어렵기 때문이다. 여러 대학 상담을 한번에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방 고교에서는 박람회장을 단체 관람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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