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치의예/고대 의예 285점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2022수능 가채점 결과 올해 정시에서 서울대 의예와 연세대 의예의 예상 합격선이 287점으로 가장 높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자연계의 경우 연세대 치의예/고려대 의대 285점, 서울대 치의학/성대 의예 284점, 한양대 의예 283점 등 대체로 의학계열에서 최고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문계는 서울대 경영대학과 이화여대 의예(인문)이 285점으로 정시 지원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서울대 경제학부 284점, 정치외교학부 283점, 심리학과 282점 순으로 높은 예상 합격선을 보였다. 광주교육청과 광주진학지도협의회(이하 광주진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수능 광주지역 가채점 결과 분석’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상위대 합격선이 예년보다 큰 폭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첫 통합형 수능 체제로 인해 인문계 학생들이 수능 점수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인문계 모집단위들의 예상 합격선이 대폭 하락했다. 인문계 최상위 모집단위로 평가받는 경영/정치외교 관련학과들조차 예상 합격선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문계 최고점으로 예상된 서울대 경영은 지난해 294점 이상이어야 합격이 가능했던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해 광주교육청 합격선은 그보다 9점 대폭 하락한 285점으로 예측됐다. 자연계 역시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수능으로 인해 예상 합격선이 낮아졌다. 서울대 의예는 지난해 294점의 합격선을 보였지만, 올해 7점 하락한 287점으로 예측됐다. 연대 의예 역시 지난해 원점수 기준 293점 이상이어야 합격 가능했지만, 올해 6점 하락한 287점으로 예측됐다.

광주교육청과 광주진협은 수능 가채점 결과 올해 정시에서 서울대 의예와 연대 의예의 예상 합격선이 287점으로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광주교육청과 광주진협은 수능 가채점 결과 올해 정시에서 서울대 의예와 연대 의예의 예상 합격선이 287점으로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자연 서울대 의예/연대 의예 ‘최고’.. 의약학계열 강세>
광주교육청과 광주진협의 가채점 추정선에 따르면, 자연계에서는 의학계열의 강세가 절대적이다. 서울대 의예와 연세대 의예가 287점으로 예상 합격선이 가장 높으며, 이어 연세대 치의예와 고려대 의과대학이 285점이다. 서울대 치의학/성균관대 의예 284점, 한양대 의예 283점, 중앙대 의학부 281점, 경희대 의예 280점, 서울대 약학/이화여대 의예 278점, 서울대 수의예/수리과학부 275점 순이다.

서울대 수의예/수리과학부에 이어 △274점 서울대 통계학과/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273점 서울대 기계공학부/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연세대 약학과 △272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경희대 치의예과 △271점 성균관대 약학/중앙대 약학부 △270점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서울대 재료공학부/서울대 화학부/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서울대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269점 서울대 수학교육과/연세대 인공지능학과 △268점 서울대 산업공학과/서울대 생명과학부/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연세대 기계공학부/연세대 수학과/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7점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서울대 건축학과/서울대 원자핵공학과/서울대 물리천문학부(천문학전공)/연세대 신소재공학부/연세대 컴퓨터과학과/연세대 생명공학과/연세대 화학과/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이화여대 약학전공/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전공/경희대 한의예과(자연) 순이다.

광주/전남 상위 대학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의약학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273점 전남대(광주) 의예과 △272점 전남대(광주) 의예과(지역인재) △269점 전남대(광주) 치의전 △267점 전남대(광주) 치의전(지역인재) △266점 전남대(광주) 약학부 △264점 전남대(광주) 약학부(지역인재) △261점 전남대(광주) 수의예과 순이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집단위 중에서는 △246점 전남대(광주) 전기공학과 △234점 전남대(광주) 수학교육과 △230점 전남대(광주) 전자공학과 △226점 전남대(광주) 기계공학부 △223점 전남대(광주) 생물교육과 △222점 전남대(광주) 화학교육과 △220점 전남대(광주) 통계학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문 서울대 경영/이대 의예(인문) ‘최고’.. 경영/경제 모집단위 강세>
인문 역시 서울대가 가장 높다. 서울대 경영대학과 함께 이대 의예(인문)이 285점으로 예측된다.

인문의 경우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3개교의 예상 합격선이 대체로 높다. 서울대 경제학부 284점,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283점, 서울대 심리학과 282점, 서울대 사회학과/연대 경영학과 280점, 고대 경영대학 279점 등이다. 인문계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경희대 한의예(인문) 역시 281점으로 높은 예상 합격선을 보인다.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살펴볼 경우 △232점 전남대(광주) 영어교육과 △229점 전남대(광주) 국어교육과 △226점 전남대(광주) 행정학과 △225점 전남대(광주) 영어영문학과 △223점 전남대(광주) 경영학부 △221점 전남대(광주) 경제학부/전남대(광주) 역사교육과 △220점 전남대(광주) 심리학과 △219점 전남대(광주) 자율전공학부(1년) △218점 전남대(광주) 유아교육과 △218점 전남대(광주) 교육학과 순으로 예상 합격선이 높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