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주일 고교 원격수업 전환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교육부가 수능 2주 전인 4일부터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수험생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320개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하며,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대학 현장에 대한 방역 점검도 이뤄진다. 교육부는 대학별 자체 방역계획과 사전 준비도 등을 확인하는 한편, 수능 당일 대학가 주변 방역 관리와 질서 유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하겠단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학년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을 4일 공개했다.

교육부가 수능 2주 전인 4일부터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교육부가 수능 2주 전인 4일부터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능 3주 전인 지난달 28일부터는 교육부-질병관리청-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상황반을 구성해 수험생 확진자/격리자 발생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진자가 증가하는 지역은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장을 추가로 확보해갈 예정이다.

시험 일주일 전인 11일부터는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험생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친구간 소모임을 자제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교육부는 “수험생 가족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수적으로, 수능 전까지 회식이나 모임, 경조사, 합격기원 행사 등 외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자녀가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코로나19 검사 시간이 오후10시까지 연장된다. 수험생이나 수험생 가족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한 검사를 당부한다는 설명이다. 확진 또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을 경우 수험생은 해당 사실을 관할 교육청에 즉시 통보해야 하며, 이를 통해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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