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면접/합격 일정 확인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올해 약대편입 원서접수가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37개교 모두 원서접수 일정은 동일하다. 면접을 실시하는 28개교의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2월6일부터 31일 사이에 이뤄지며, 면접고사는 대체로 내년 1월4일에서 11일까지 진행된다. 단국대와 한양대의 경우 각 12월18일과 29일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최초 합격 발표는 우선선발 합격자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1월18일로 예정되어 있다. 면접 실시 대학 중 이화여대 제주대 중앙대의 3개교는 모집군에 따라 면접실시 여부가 나뉜다. 이들 3개교는 가/나군 모두 선발을 실시하며, 가군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나군은 면접을 실시해 최초 합격자 발표시기가 다르다. 3개교의 가군 최초 합격자 발표일정은 나군 1단계 합격자 공개시기와 동일하다. 제주대 12월10일, 이대 12월16일, 중대 12월21일 순이다.

약대편입은 기본적으로 면접을 통해 선발을 실시하지만, 면접 없는 우선선발도 있다. 면접 없이 합격이 확정되는 우선선발 대상자들은 일정이 다르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선발의 경우 1단계 성적 상위자 일부를 기존 2단계 면접고사 없이 선발하는 제도다. 올해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곳은 중대 충북대 한양대의 3개교다. 우선선발 대상자 최초 합격자 발표시기는 한양대 12월17일, 중대 12월21일, 충북대 12월31일 순이다. 면접 미실시 대학 9개교의 경우 원서접수 이후 최초 합격 발표일정이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다양하다. 약대 편입학 선발은 2022학년부터 실시되는 6년제 학부선발로 인해 내년에 실시하는 2023학년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다.

약대는 모집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어, 수험생들은 가/나군으로 최대 2개 대학을 지원할 수 있다. 지원횟수가 한정적인 만큼, 지원예정인 대학별 전형방법을 파악해 지원 전략수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학별 전형별 모집군별로 PEET 영어 전적대학성적 서류평가 등 평가요소별 비중이 달라, 자신에게 유/불리하게 적용되는 전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PEET 성적에서도 대학별로 과목별 반영 비율과 성적 활용 방식 등에 차이가 있어,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약대편입은 정원내/외 선발 구분에 변화가 있다. 기존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하던 대학들이 정원외 특별전형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등의 변화다. 편입학전형에서 특별전형이 축소/폐지되는 이유는 올해부터 6년제 학부선발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정원외 인원의 경우 학교 전체 인원과 연결돼, 대부분의 대학들이 기존 편입학전형에서 선발하던 정원외 모집인원을 학부 정원외 모집으로 변경하거나 기존의 일반전형 모집인원을 축소하고 전체 정원규모에 맞게 선발한다. 서울대의 경우 기존 일반 63명 선발에서 일반 611명, 특별 2명을 선발하는 변화가 있고, 경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의 경우 정원외 선발내용이 삭제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5개교에서 기존 일반/지역인재 전형을 축소하고 기존 정원외 모집인원을 선발하는 변화가 있다. 전형방법에 변화가 있는 곳은 단국대(천안) 목포대 영남대 전남대 등이다. 목포대 영남대 전남대의 3개교는 기존 면접평가를 실시하던 단계별 전형에서, 올해 면접을 폐지하고 일괄합산전형으로 운영한다. 단국대(천안)의 경우 2단계 면접평가 비중에 변화가 있다. 기존 1단계80%+면접20%에서 올해 1단계90%+면접10%로 면접 비중이 줄었다. 고려대(세종)의 경우 기존 지역인재 선발 대상 지역이 충남/세종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으로 확대됐다.

2022학년부터 37개 약대 모두 학부모집으로 전환함에 따라 PEET 시험은 사실상 내년에 실시하는 2023학년 시험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현행 2+4의 6년제 약대 운영방식은 2021학년까지만 유효하며,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37개 약대 모두 약대 편입제도를 폐지한다는 전망이다. 14년 만에 학부 신입생을 선발함에 따라 의대와 함께 자연계 최상위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2022수시 원서접수 결과 960명 모집에 4만2347명이 지원하며 의대(36.29대1)를 앞선 44.14대1의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약대편입 원서접수가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약대편입은 올해 약대의 학부선발 전환에 따라 내년에 실시하는 2023학년까지만 시행한다. /사진=덕성여대 제공
올해 약대편입 원서접수가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약대편입은 올해 약대의 학부선발 전환에 따라 내년에 실시하는 2023학년까지만 시행한다. /사진=덕성여대 제공

<원서접수 11월8일부터 10일까지.. 면접 실시/미실시 대학 일정 확인>
약대 원서접수기간은 37개교 모두 11월8일부터 10일까지다. 이후 전형일정은 면접 실시 대학과 미실시 대학으로 구분된다. 면접 실시 대학의 경우 1단계 합격자 발표 이후, 모집군별 면접을 실시하고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 미실시 대학은 원서접수 이후 최초 합격자 발표를 바로 실시한다.

- 면접 실시 대학.. 1차합격, 면접실시 일정 확인
면접 실시 대학 중 1단계 합격자 발표가 가장 이른 곳은 순천대다. 순천대는 12월6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12월8일 우석대 경북대 ▲12월10일 동덕여대 제주대(나군) ▲12월13일 전북대 ▲12월15일 경상대 ▲12월16일 계명대 이화여대(나군) ▲12월17일 아주대 충남대 한양대 ▲12월20일 부산대 ▲12월21일 동국대 중앙대 차의과대 ▲12월22일 경성대 성균관대 ▲12월23일 고려대 ▲12월24일 대구가톨릭대 삼육대 ▲12월29일 가톨릭대 ▲12월30일 서울대 연세대 ▲12월31일 덕성여대 충북대 순이다.

가군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 중 가장 먼저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곳은 단국대다. 대부분의 대학이 내년 1월 초 면접을 실시하는 것과 달리 12월18일 면접을 실시한다. 한양대 역시 12월29일 면접을 실시해 타 가군 모집 대학 중에서 면접일정이 이른 편이다. 이후 ▲1월4일 부산대 순천대 차의과대(1월5일까지) 충북대 ▲1월5일 가톨릭대 경북대 경성대 대구가톨릭대 동덕여대 삼육대 성균관대 아주대 전북대 차의과대(4일부터) 충남대 순이다.

나군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1월6일부터 11일 사이에 면접을 실시한다. ▲1월6일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덕여대 삼육대 우석대 제주대 충남대 ▲1월7일 경상대 부산대 서울대 이화여대 전북대 덕성여대(8일까지) ▲1월8일 덕성여대(7일부터) 동국대 연세대 중앙대 ▲1월11일 경성대 순천대 순이다. 고려대의 경우 1월10일부터 11일까지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면접 실시 전형 운영 대학의 최초 합격자 발표일정은 대부분 1월18일이다. 28개교 중 가톨릭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부산대 삼육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북대 제주대 차의과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의 25개교가 1월18일 최초 합격자를 공개한다. 가군 면접전형을 운영하는 단국대와 나군 면접전형을 운영하는 중앙대는 1월13일, 나군 우석대는 1월17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 면접 미실시 대학.. 면접 미실시 가군 운영, 우선선발 일정 확인
면접 미실시 대학의 경우 원서접수 이후 최초 합격자를 기다리는 일정이다. 특히 이화여대 제주대 중앙대의 경우 모집군에 따라 전형방법이 다르다. 나군의 경우 면접을 실시하지만 가군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3개교의 면접 미실시 가군 선발 최초 합격자 발표일은 이화여대 12월16일, 제주대 20일, 중앙대 21일이다.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의 일정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선발의 경우 기본적으로 면접전형을 운영하지만 1단계 성적우수자 일부를 면접고사 없이 선발하는 제도다.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중대 충북대 한대의 경우 각 한대 12월17일, 중대 21일, 충북대 31일 순으로 합격자를 공개한다.

전형 전체가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 중에서 최초 합격자 발표일정이 가장 이른 곳은 숙명여대 원광대 인제대 조선대다. 모두 12월29일 발표한다. 이후 ▲12월31일 영남대 ▲1월5일 전남대 ▲1월6일 경희대 ▲1월17일 가천대 ▲1월18일 목포대 순이다.

<대학별 전형방법.. 전형별 면접 실시여부 확인>
약대 편입학전형의 전형방법은 일괄합산과 단계별 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일괄합산전형은 면접 없이 PEET 영어 전적대학성적 서류 등을 일괄평가해 합격자를 정한다. 오로지 성적과 서류를 통해 선발이 이뤄지는 만큼, 성적에 자신이 있거나 면접이 부담되는 경우 활용할 수 있다. 일괄합산 방식 중 유일하게 덕성여대 특별전형은 면접을 실시한다. 단계별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PEET 영어 전적대학성적 서류 등의 요소로 대학별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성적과 2단계 면접 점수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면접을 통해 부족한 성적을 만회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수도권 대학에서 면접 실시 전형을 운영 중인 약대는 가천대 가톨릭대 덕성여대 동국대 삼육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차의과대 한양대ERICA다. 가천대 가톨릭대 동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울대 아주대 차의과대는 면접 실시 전형만 운영하고, 덕성여대 성대 연대 이대 중대 한양대ERICA는 군/전형 차이에 따라 면접 미실시 전형도 운영한다. 올해 삼육대와 한양대ERICA의 1단계 합격배수에 변화가 있다. 면접 미실시 전형은 경희대 덕성여대 성대 숙대 연대 이대 중대 한양대ERICA의 8개교가 운영한다. 경희대와 숙대는 면접 미실시 전형만 운영한다. 나머지 대학에서는 모두 면접 실시 전형도 함께 운영 중이며, 대부분 우선선발 시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비수도권의 경우 올해 면접 미실시 전형을 운영하는 약대는 목포대 영남대 우석대 원관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다. 목포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가 올해 추가됐다. 올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만 운영하는 곳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순천대 전북대 충남대의 11개교다. 올해 전형방법에 변화가 있는 곳은 단국대(천안) 목포대 영남대 전남대다. 특히 목포대 영남대 전남대의 3개교의 경우 기존 면접평가를 실시하던 단계별 전형에서, 올해 면접을 폐지하고 일괄합산전형을 운영하는 변화가 있다. 단국대(천안)의 경우 2단계 면접평가 비중이 달라졌다. 지난해 1단계80%+면접20%에서 올해 1단계90%+면접10%로 면접 비중이 줄었다. 고려대(세종)의 경우 기존 지역인재 선발 대상 지역이 충남/세종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으로 확대됐다.

<2021약대편입 경쟁률 5.78대1 ‘하락’.. 차의과대 25.9대1 ‘최고’>
지난해 37개 약대 경쟁률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정원내 전형 기준, 1753명 모집에 1만129명이 지원해 5.78대1의 경쟁률이었다. 전년 경쟁률은 5.84대1(모집 1753명/지원 1만232명)이었다. 지난해 PEET 접수자 수가 1만6631명으로 전년 대비 409명이나 증가면서 경쟁률 상승이 예견됐지만, 실제 응시자는 1만5107명으로 줄어 전년 대비 842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모집군별로 가군에서는 차의과학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나군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차의과학대는 지난해 30명 모집에 777명이 지원해 2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30명 모집에 663명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한 수치다. 차의과학대는 1단계에서 PEET 성적을 활용하지 않아 매년 약대 수험생들에게 높은 인기다. 이어 제주대 14대1(10명/140명), 원광대 12.79대1(14명/179명), 인제대 12.55대1(11명/138명), 우석대 12대1(10명/120명), 계명대 10.2대1(10명/102명), 삼육대 8.6대1(15명/129명), 단국대 6.6대1(25명/165명), 가천대 6.1대1(30명/183명) 부산대 6대1(40명/240명), 덕성여대 5.93대1(40명/237명) 순이었다.

반면 가톨릭대 5.63대1(30명/169명), 영남대 5.5대1(20명/110명), 전남대 5.44대1(18명/98명), 충북대 5대1(17명/85명), 동덕여대 4.85대1(20명/97명), 이화여대 4.54대1(50명/227명), 아주대 4.23대1(30명/127명), 중앙대 3.97대1(65명/258명), 충남대 3.94대1(18명/71명), 숙명여대 3.77대1(60명/226명), 경희대 3.6대1(20명/72명), 한양대ERICA 3.1대1(30명/93명), 성균관대 1.89대1(65명/123명) 순으로 평균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덕성여대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40명 모집에 442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11.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11.98대1(40명/479명)보다는 하락한 수치지만, 전년 1위를 기록했던 인제대가 하락폭이 커 1위에 올랐다. 이어 인제대 10.45대1(11명/115명), 고려대(세종) 10.04대1(25명/251명), 삼육대 10대1(15명/150명), 원광대 9.21대1(14명/129명), 부산대 8.47대1(30명/254명), 계명대 7.3대1(10명/73명), 목포대 6.72대1(18명/121명), 조선대 6.63대1(52명/345명), 경희대 6.5대1(20명/130명), 우석대 6대1(14명/84명), 경성대 5.93대1(30명/178명), 대구가톨릭대 5.87대1(30명/176명) 순으로 평균을 넘는 경쟁률이었다.

반면 강원대 5.5대1(40명/220명), 전북대 5.33대1(15명/80명), 영남대 5.25대1(20명/105명), 경상대 5.2대1(20명/104명), 전남대 4.96대1(24명/119명), 순천대 4.83대1(18명/87명), 충남대 4.71대1(17명/80명), 충북대 4.71대1(17명/80명), 제주대 4.7대1(10명/47명), 동덕여대 4.65대1(20명/93명), 경북대 4.53대1(15명/68명), 이화여대 4.44대1(70명/311명), 동국대 4.17대1(30명/125명), 연세대 4.17대1(30명/125명), 숙명여대 4대1(20명/80명), 중앙대 3.29대1(55명/181명), 서울대 2.05대1(63명/129명) 순으로 평균보다 경쟁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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