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인재 양성’ 빅데이터 171명 ‘최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 고려대 등 8개 대학의 36개 첨단분야학과에 석박사 정원이 558명 증원된다. 한양대 서울캠과 ERICA캠을 분리하면 9개대다. 한양대(서울) 180명, 성균관대 105명, 서울대 93명, 경북대 50명, 전남대 50명, 고려대 40명, 한양대(ERICA) 30명, 한국해양대 7명, 상지대 3명 순의 규모다. 교육부는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학년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다고 28일 밝혔다.

8개대 36개 첨단학과 석박사 증원이 확대된 가운데, 한양대 서울캠의 증원인원이 180명으로 가장 많다. /사진=한양대 제공
8개대 36개 첨단학과 석박사 증원이 확대된 가운데, 한양대 서울캠의 증원인원이 180명으로 가장 많다. /사진=한양대 제공

분야별로 나눠보면 빅데이터 171명, 인공지능 124명, 사물인터넷 77명, 신재생에너지 39명, 스마트시티 34명, 바이오헬스 첨단신소재 각 20명, 미래자동차 17명, 혁신신약 15명, 지능형로봇 13명, 항공드론 11명, 핀테크 10명, 친환경선박 7명 순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첨단 분야 산업인력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각 대학이 첨단 분야의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 자체적으로 입학정원의 조정/증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학 내에서 학문분야간 정원 조정/협의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학문분야간 정원 조정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선도해 나갈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2학년부터 ‘대학원 결손인원 활용을 통한 정원 증원’ 제도를 도입했다. 2023학년 이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내년 3월 전반기와 9월 후반기에 대학원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선발해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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