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김창영·양범정 교수팀은 이차원 극초박막 강자성 물질에서 부호가 다른 자기 홀극의 발견 및 제어에 성공했다고 5일 전했다.

연구팀은 자기 홀극을 이용한 비정상 홀효과의 제어를 보여줌으로써, 차세대 전자 소자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과학자들의 관심은 삼차원의 큰 소자에서 평평한 이차원의 작고 정교한 소자로 옮겨간다. 실제 2016년‘저차원에서 일어나는 위상학적 상전이’가 노벨 물리학상의 주제로 선정될 만큼이나 저차원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창영·양범정 교수팀은 이차원강자성 물질에서 나타나는 자기 홀극을 발견하고 원리를 밝혔으며, 자기 홀극의 제어를 통해 이차원 극초박막 강자성 페로브스카이트가 차세대 소자로 응용될 가능성을 열었다.

김창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같은 물질이라도 이차원으로 만들면 전혀 다른 물성을 가질 수 있다”라며“본 연구는 미래 전자 소자를 위한 소재 연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의 이번 연구는 물질 분야 권위지인‘네이처 머티리얼스 (Nature Materials, IF=43.841) 誌에 10월 4일자로 게재되었다.

서울대 교수팀, 부호가 다른 이차원 자기 홀극의 발견 및 제어
김창영 교수.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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