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모평보다 재학생 줄고 재수생 늘어'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2022수능의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3000여 명 줄어든 49만여 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이 2019~2021학년 6월모평과 실제 수능 지원자 수의 비교 추이를 통해 예상한 결과다. 지원자격별로는 재학생이 35만3425명으로 전년보다 7000여 명 증가할 것으로 본 반면, 졸업생 등은 13만6671명으로 1만여 명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최종 반수생의 추이가 종전보다 강화된다고 하면 상황에 따라 2022수능 지원자는 전년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능 지원자 수가 49만여 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수능 지원자 수가 49만여 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3일 실시한 6월모평의 경우 지원자가 고3 재학생이 41만5794명(86.1%), 졸업생 등이 6만7105명(13.9%)으로 전년 6월모평의 고3 재학생 41만6529명(86.2%), 졸업생 등 6만6757명(13.8%)과 비교해 재학생은 감소하고 졸업생은 증가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전년 6월모평을 실시할 때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따라 이례적으로 고3 재학생 지원자는 보다 많은 비율로 실제 시험에 지원한 데 반해, 졸업생 등은 시험 장소의 문제 등으로 일부 지원자가 포기하는 관계로 나타나는 착시현상”이라고 봤다.

수능과 6월모평 지원자 수를 비교한 수치로 살펴보면 재학생의 경우 6월모평에 응시한 인원보다 수능에 응시한 인원이 줄어드는 반면, 졸업생 즉 N수생은 늘어난다. 6월모평에는 응시하지 않는 반수생 등이 수능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6월모평 대비 수능 지원자 수의 비율을 살펴보면 재학생은 2019학년 0.87, 2020학년 0.85, 2021학년 0.83으로 나타났다. N수생의 6월모평 대비 수능 지원자 수 비율은 2019학년 1.93, 2020학년 1.98, 2021학년 2.2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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