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부산가톨릭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연구책임자 임상병리학과 김성현 교수)에 2년 연속 선정과 더불어 동남권, 대경권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9일 전했다. 또한 7개월간 약 17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인력양성을 위한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은 한국형 뉴딜 정책 중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 연구기관들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담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이들을 대학 연구실에 배치해 연구자별로 보관하고 있는 연구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단장 정용준)은 이번 사업을 협동 연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대학의 특성화 계획인 '미래 융합 헬스케어' 기조에 맞춰 보건/의료기기 특화 데이터 엔지니어 수집/분석/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가톨릭대는 사업을 통해 40여명의 데이터 엔지니어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바이오 데이터 분석실과 전용 데이터 서버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총 145명의 지역 청년을 데이터 엔지니어로 채용해 120시간의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임상 데이터의 수집/보존/분석/활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의료기기 특화 의료/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플랫폼)을 확대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의 의료/바이오-ICT 기술 융합 신산업 창출과 더불어 지역 청년을 위한 4차 산업형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부산가톨릭대는 본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기기 특화 의료/바이오 데이터 관련 신규 엔지니어 100여명을 선발/채용할 예정이며, 지난해 채용했던 데이터 엔지니어 중 25명의 우수 엔지니어를 추가적으로 채용해 보건/의료기기 특화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단계별/세부분야별 맟춤형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과학대학(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병원경영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 산업보건학과) 전임교원 33명, 응용과학대학(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환경공학과) 전임교원 12명, 간호대학(간호학과, 노인복지보건학과) 전임교원 5명 등 총 12개 학과의 50명의 전임교원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실 추가 구축, 데이터 서버 확충,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NGS) 구축을 통해 미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주요 자원이 될 연구/임상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성해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가톨릭대는 지역의 전통적 의료/보건/복지 특성화 강소 대학에서 미래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4차 산업혁명형 미래 융합 헬스케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변화하기 위해 융합교육 활성화, 현장 맞춤형 전공교육 강화와 더불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 운영을 통해 의료/바이오 및 IT 기업과의 산학협력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이와 관련된 교육/연구/인프라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 과기부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 2년 연속 선정
부산가톨릭대 과기부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 2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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