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선착순 접수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하나고는 2022 학교 방문투어 설명회 진행 일정을 최근 밝혔다. 29일부터 6월13일까지 총 6차례 진행하는 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차수별 18명씩 5개조로 나누어 소규모로 진행한다. 회차당 정원은 각 90명이다. 일정은 △ 1차 5월29일 오후1시30분부터 2시40분까지 △ 2차 5월29일 오후4시부터 5시10분까지 △ 3차 6월5일 오후1시30분부터 2시40분까지 △ 4차 6월5일 오후4시부터 5시10분까지 △ 5차 6월13일 오후1시30분부터 2시40분까지 △ 6차 6월13일 오후4시부터 5시10분까지다. 

신청은 17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1인당 3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3학생과 학부모가 대상이고 선착순 모집이다. 설명회 내용은 학교투어 및 신입학 관련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하나고는 2022 학교 방문투어 설명회 진행 일정을 최근 밝혔다. /사진=하나고 제공
하나고는 2022 학교 방문투어 설명회 진행 일정을 최근 밝혔다. /사진=하나고 제공

하나고는 서울시의 자사고 설립 공모를 통해 2010년 개교한 서울시내 유일한 전국단위 자사고다. 수능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엘리트 교육을 표방하는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전교생 기숙사 체제의 하나고 학생들은 선택형 교육과정 속에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비교과활동에서도 1주일에 3일 이상은 '1인2기' 프로그램에 시간을 들여야 하는 등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바쁜 생활을 하게 된다. 다양한 선택형 교과 수업과 탄탄한 교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나고는 대입에서 독보적인 수시 강세의 모습을 자랑한다. 2021대입에서 정찬민(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1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 에 따르면 하나고는 수시42명 정시4명 총 4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2020대입에서는 수시50명 정시6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가 공개하지 않은 2019학년 등록자를 제외하고, 2018학년 55명, 2017학년 54명, 2016학년 58명으로 꾸준하다. 

합격 실적도 남다르다. 하나고는 2021대입에서 48명의 서울대 합격자 실적을 기록해 전체 2위에 올랐다. 수시최초42명+수시추합3명+정시최초3명의 실적이다. 2020학년 62명의 실적에서 다소 줄어든 모습이지만, 수시실적에선 국내 정상을 굳힌 느낌이다. 서울대 은평구 소재 전국자사고인 하나고는 2020학년과 2021학년 수시최초실적만으로 톱에 오르기도 했다. 정시에 비해 수시 실적이 뛰어난 특징이다. 서울대 수시실적을 뒷받침한 교육경쟁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고교들의 발걸음이 몰리는 이유다. 2019대입에서는 서울대 수시최초합격자를 55명 배출하며 전국 톱에 올랐다. 2018대입엔 수시최초합46명+수시추합3명+정시최초2명으로 총 5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기록한 것이 확인됐다. 

2021학년 하나고 원서접수 최종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1.9대1을 기록했다. 정원내 200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지난해 2.39대1(모집200명/지원478명)모다 지원자가 98명 줄었다. 전형별로는 일반 1.99대1, 사회통합 1.55대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남학생은 80명 모집에 132명이 지원해 1.65대1, 여학생은 80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해 2.33대1로 마감했다. 일반은 2016학년 무려 6.63대1(모집120명/지원795명)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2017학년 4.57대1(134명/613명), 2018학년 3.68대1(148명/545명), 2019학년 2.57대1(160명/411명), 2020학년 2.7대1(160명/432명), 2021학년 1.9대1(200명/380명)의 추이다. 사회통합은 40명 모집에 62명이 지원했다. 남학생 1.45대1(20명/29명), 여학생 1.65대1(20명/33명)이다. 지난해 1.15대1(40명/46명)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2016학년 1.55대1(40명/62명), 2017학년 1.23대1(40명/49명)에서 2019학년 2대1(40명/80명)로 상승했다. 2020학년에는 2019학년 경쟁률로 인해 지원자들이 분산된 반면, 올해는 다시 지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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