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 개관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정보통신기술의 눈부신 발달에 힘입어 세계 최대 IT 전시회(CES),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에서 앱이나 가상현실(VR), 게임 등으로 질병을 관리하고 개선시키는 '디지털 치료제'가 여러 차례 소개됐다고 29일 전했다. 2017년에는 약물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앱이, 지난해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위한 비디오게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디지털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한양대도 최근 디지털 방식으로 심리 및 정신건강 증진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센터장 김형숙)'를 개관했다.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는 사람들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로 분석 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우울증/ADHD/치매/스트레스 등을 시/공간 제약 없이 모바일 앱 등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8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김우승 총장 및 교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우승 총장은 축사를 통해 "ICT와 헬스케어 분야의 융합으로 모바일을 통해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예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가 혁신을 위한 창의융합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장을 맡은 김형숙 심리뇌과학과 교수는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치료'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양대 제공
사진=한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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