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예 정시 '신설', 충북 의예 면접 '폐지'.. 영역별 반영비율 확인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올해 지방 거점국립대 9개교로 정시로 1만1268명을 모집한다. 예체능계열, 사범대학 등을 제외하면 수능100%의 전형방법을 통해 선발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예체능계열 제외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14% 반영하던 제주대의 경우 올해 수능100%로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올해 강원대에는 가군에 의예과가 신설됐고, 충북대에서는 의예과에서 실시하던 면접이 폐지됐다. 경상대 제주대 등에서는 영어영역 등급별 변환점수 변경되기도 했다. 

거점국립대는 각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지역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에 가입된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의 9개교를 뜻한다. 이 중 정시에서 지역인재 모집을 실시하는 곳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다. 지역인재는 해당 지역 고교 출신에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전형으로 주로 의예/간호 등 의학계열 선발에 국한된다. 

올해 원서접수는 대부분 내년 1월7일부터 시작한다. 경북대와 부산대는 하루 뒤인 8일부터다. 마감일자는 모두 1월11일으로, 경상대와 충북대는 오후7시, 나머지는 오후6시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전북대 일반/지역인재가 1월26일, 일반(예체능)이 1월29일로 가장 빠르다. 이후 부산대 전남대 2월3일, 충남대 2월4일, 강원대 2월5일, 경북대 경상대 제주대 충북대 각 2월7일이다.

2021정시에서 거점국립대 9개교는 1만1268명을 모집한다. 경북대가 1676명을 모집해 선발규모가 가장 크다. /사진=경북대 제공
2021정시에서 거점국립대 9개교는 1만1268명을 모집한다. 경북대가 1676명을 모집해 선발규모가 가장 크다. 사진은 경북대 전경 /사진=경북대 제공

<강원대 1468명.. 계열별 수능성적반영 방법 차이>
강원대는 정시에서 1468명을 모집한다. 가군 수능(일반)383명 실기(일반)106명, 나군 수능(일반)630명 실기(일반)52명, 다군 수능(일반)297명이다. 올해 가군에 의예과 15명이 신설된 특징이다.

수능(일반) 기준 사범대학(체육교육과 제외), 스포츠과학과,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수능100%로 선발이 이뤄진다. 사범대학(체육교육과 제외)은 수능86%+면접14%, 스포츠과학 수능46%+학생부20%+실기34%, 체육교육의 경우 수능60%+면접17%+실기23%로 합산한다.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계열별 차이가 있다. 춘천캠 가군 경영대학 문화예술공과대학(영상문화학과) 사회과학대학은 국30%+수(가/나)20%+영30%+사/과탐20%로 합산한다. 문화예술/공과대학(공학계열) 동물생명과학대학 의생명과학대학은 국20%+수(가/나)30%+영20%+과탐30%, 수의예과와 의예과는 국20%+수(가)30%+영20%+과탐30%로 합산한다.

춘천캠 나군의 경우 사범대학(가정교육과, 과학교육학부, 수학교육과, 체육교육과 제외) 인문대학 자유전공학부(인문계열)은 국30%+수(가/나)20%+영30%+사/과탐20%, 간호(인문사회)는 국30%+수(가/나)20%+영30%+사탐20%, 농업생명과학대학(원예/농업자원경제학부 제외) 자연과학대학 IT대학(전기전자공학과, 전자공학과) 간호학과(자연과학계열) 자유전공학부(자연계열)은 국20%+수(가/나)30%+영20%+과탐30%, 농업생명과학대학(원예/농업자원경제학부) 산림환경과학대학 IT대학(컴퓨터공학과) 사범대학(가정교육과)는 국20%+수(가/나)30%+영20%+사/과탐30%, 사범대학(수학교육과 과학교육학부)는 국20%+수(가)30%+영20%+과탐30%로 합산한다. 

삼척캠의 경우 나군 보건과학대학 자유전공학부(자연계열)은 국20%+수(가/나)30%+영20%+사/과탐30%, 자유전공학부(인문계열)은 국30%+수(가/나)20%+영30%+사/과탐20%다. 다군 공학대학은 국20%+수(가/나)30%+영20%+사/과탐30%, 인문사회/디자인스포츠대학은 국30%+수(가/나)20%+영30%+사/과탐20%다.

영어 등급별 반영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4점, 4등급 84점, 5등급 81점, 6등급 78점, 7등급 75점, 8등급 72점, 9등급 40점이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 또는 감점으로 적용한다. 4등급을 기준으로 1~3등급은 가산점을, 5~9등급은 감점을 적용하는 식이다. 가산점은 1등급 1.5점 2등급 1점, 3등급 0.5점이며 감점은 5등급 0.5점, 6등급 1점, 7등급 1.5점, 8등급 2점, 9등급 2.5점이다.

<경북대 1676명.. 가군864명 나군812명>
경북대는 정시에서 가군864명 나군812명으로 총 1676명을 모집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든단위에서 수능100%를 적용해 선발을 실시한다.

수능 반영방법은 인문계열의 경우 700점 만점 기준, 국200점 수(가/나)200점 영200점 탐100점으로 반영한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국28.6%+수(가/나)28.6%+영28.6%+탐14.3%다. 자연계열은 900점 만점 기준으로 국200점 수300점 영200점 탐200점으로, 국22.2%+수33.3%+영22.2%+탐22.2%로 합산한다. 

수(가/나) 사/과탐 응시기준은 모집단위별 차이가 있다. 지구시스템과학부 건축학부(건축학전공)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토목공학과 가정교육과 응용생명과학부 식품공학부 원예과학과 바이오섬유소재학과 농업토목/생물산업공학부 식품영양학과는 수(가/나) 과탐을 응시해야 한다. 간호학과 컴퓨터학부(글로벌소프트웨어융합전공) 산림과학/조경학부 아동학부 의류학과는 수(가/나) 사/과탐을 모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자연계열에서 수(나)를 응시하는 경우 15% 감산해 적용한다.

영어 등급별 반영점수는 1등급 200점, 2등급 197점, 3등급 192점, 4등급 187점, 5등급 182점, 6등급 177점, 7등급 172점, 8등급 167점, 9등급 162점이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적용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적용하며 다음부터 0.2점씩 낮아진다. 5등급 9.8점, 6등급 9.6점, 7등급 9.4점 순이다.

<경상대 793명.. 영어등급별 변환점수 변경, 수능산출공식 변경>
경상대는 정시에서 가군 일반590명 지역인재17명, 다군 일반186명으로 총 793명을 모집한다. 전년 대비 다군이 모집규모가 확대된 특징이다. 해양산업융합학과 산업시스템공학부 반도체공학과 전기공학과 화학공학과 모집군이 기존 가군에서 다군으로 옮긴 변화다. 전형 방법 내에서의 변화는 영어등급별 변환점수와 수능산출공식이 변경 등이 있다.

일반전형 기준, 미술/음악 체육교육 민속무용을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수능100%로 선발을 실시한다. 미술/음악교육은 수능60%+실기40%, 체육교육 수능80%+실기20%, 민속무용의 경우 수능40%+실기60%로 합산한다.

의예과만 선발하는 지역인재는 고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경남/부산/울산지역 소재 고교에서 이수한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고교 재학기간 중 타 지역소재 고교에 재학한 사실이 있는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전형방법은 수능100%다.

의예과 수의예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수(가/나) 사/과탐 응시가 가능하나, 수(가)와 과탐 응시 시 각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은 국30%+영20%+수25%+탐25%, 자연계열의 경우 국25%+영20%+수30%+탐25%다. 

<부산대 1483명.. 가군843명 나군640명>
부산대는 가군843명 나군640명으로 총 1483명을 모집한다. 인문/사회/자연계는 수능100%로 선발이 이뤄지며 예술대학은 수능60%+실기40%를 합산한다. 스포츠과학부는 지난해 수능80%+실기20%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된 특징이다. 1단계에서 수능100%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80%+실기2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사회계는 국30%+수(가/나)25%+영20%+탐25%다. 자연계열은 생활환경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예술대학 디자인학과(디자인앤테크놀로지전공)는 국20%+수30%+영20%+과탐30%로 합산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20%+수(가)30%+영20%+과탐30%로 합산한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활용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이며 5등급부터 0.2점씩 낮아져 5등급 9.8점, 6등급 9.6점, 7등급 9.4점 순이다.

<전남대 1246명.. 의예/치의예 지역인재 각 13명, 5명 모집>
전남대는 가군 수능(일반)582명 수능(지역인재)13명, 나군 수능(일반)561명 실기(일반)90명으로 총 1246명을 정시에서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면 수능100%로 선발을 실시한다. 올해 수능(일반)의 음악교육의 전형비중이 변경된다. 기존 수능60%+실기40%에서 수능80%+실기20%로의 변화다. 체육교육은 수능75%+실기25%,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는 수능60%+실기40%, 미술(이론)은 수능100%로 합산한다. 디자인은 기존 수능60%+실기40%에서 수능40%+실기60%로의 변화다.

지역인재는 의예 치의예에서만 모집하며, 광주/전남/전북 소재 고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해야 지원 가능하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의 경우 국40%+수30%+탐30%를 합산한 800점에 영어20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영어까지 포함한 백분율로 환산하면 국32%+수24%+영20%+탐24%다. 자연은 국24%+수32%+영20%+탐24%다.

수능위주 전형 영어등급별 점수는 1등급 200점, 2등급 190점, 3등급 180점, 4등급 170점, 5등급 160점, 6등급 150점, 7등급 140점, 8등급 130점이다. 9등급은 0점처리한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적용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는 10점 만점, 6등급 9점, 7등급 8점, 8등급 7점이다. 9등급의 경우 0점을 적용한다.

<전북대 1395명.. 가군693명 나군702명, 의예과 지역인재 지원조건 추가>
전북대는 가군 일반(수능)664명 지역인재29명, 나군 일반(수능)606명 일반(예체능-실기)96명으로 총 1395명을 모집한다.

지역인재는 의예과에서만 모집한다. 올해는 지역인재 지원조건이 추가됐다. 2020학년까지는 전북 소재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했지만, 올해 ‘전북에 소재하는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예정)한 자로서 입학일부터 졸업일까지 부/모와 학생 모두가 전북지역에 거주한 자’로 변경됐다.
 
전형방법은 일반(예체능)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100%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은 국40%+수30%+탐30%, 자연계열은 국30%+수40%+탐30%다.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영어 등급별 점수는 1등급 30점, 2등급 27점, 3등급 24점, 4등급 18점, 5등급 12점, 6등급 9점, 7등급 6점, 8등급 3점, 9등급 0점이다. 한국사 가산점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점 만점을 적용하며 6등급부터 1점씩 낮아져 6등급 4점, 7등급 3점 순으로 적용한다.

<제주대 832명.. 학생부 반영 폐지, 일반학과 수능100% 선발>
제주대는 나군 일반학생345명, 다군 일반학생481명 지역인재6명으로 총 832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일반학과 기준 학생부교과성적을 반영하던 것과 달리 올해 수능100%로 전형방법이 변경된 특징이다. 올해 수능반영방법에서는 영어영역 등급별 환산 백분위가 변경되기도 했다. 

의예과를 선발하는 지역인재는 제주 소재 고교에서 고교 입학일부터 졸업일까지 고교 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사회계열 체육교육과(회계 초등교육 제외)는 국30%+수20%+영30%+탐20%, 자연계열 공학계열(패션의류 식품영양 생활환경복지 간호 제외)은 국20%+수30%+영30%+탐20%, 회계 초등교육 패션의류 식품영양 생활환경복지 간호는 국25%+수25%+영30%+탐20%이다. 의예는 국25%+수35%+영10%+탐30%로 반영한다. 

영어 등급별 환산 백분위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 4등급 85점, 5등급 75점, 6등급 65점, 7등급 55점, 8등급 45점, 9등급 30점이다. 가산점으로 적용하는 한국사는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적용하며 5등급 9.8점 6등급 9.6점, 7등급 9.4점 순으로 0.2점씩 낮아진다. 

<충남대 1409명.. 가군750명 나군659명, 사범대 면접비중 ‘소폭 축소’>
충남대는 가군에서 일반703명 지역인재26명 국가안보21명, 나군에서 일반652명 지역인재7명 총 1409명을 모집한다. 수능(일반)전형 기준 사범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수능100%로 선발을 실시한다. 사범대학은 수능100%로 정원의 3배수를 통과시키고, 수능96.8%+면접3.2%로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전년 대비 2단계 전형요소 비중이 수능93.7%+면접6.3%에서 수능 비중이 확대된 변화다.

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 모집하는 지역인재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지원 가능하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국45%+수25%+탐30%, 자연계의 경우 국25%+수45%+탐30%다. 영어/한국사는 감점으로 반영한다. 

감점 반영하는 영어의 경우 인문계/자연계 기준 1등급은 감점이 없고 2등급 2점, 3등급 5점, 4등급 8점, 5등급 11점, 6등급 14점, 7등급 18점, 8등급 22점, 9등급 26점을 감점한다. 한국사의 경우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감점이 없다. 4~6등급은 1점, 7~9등급은 2점을 감점한다. 

<충북대 966명.. 의예 지역인재 선발, 면접 폐지>
충북대는 가군 수능(일반)638명 실기(일반)38명, 나군 수능(일반)277명 수능(지역인재)13명으로 총 966명을 모집한다. 의예과에서만 모집하는 지역인재는 충북/세종/대전/충남 소재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지원 가능하다. 올해 의예과는 기존 면접을 실시하던 것과 달리 면접을 폐지한 특징이다.

전형방법은 일반 인문/자연 모집단위 기준 수능100%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기존 1단계 100%로 3배수를 통과, 2단계에서 수능95.2%+면접4.8%를 합산했지만 올해 전형방법이 수능100%로 변경됐다. 사범대학은 전년과 동일하게 면접을 실시한다. 인문/자연 기준 수능95.2%+면접4.8%로 일괄합산평가하는 방식이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에서 국30%+수20%+영20%+탐30%, 자연계열에서 국20%+수30%+영20%+탐30%로 합산한다. 자율전공학부의 경우 국25%+수25%+영20%+탐30%를 반영한다.

영어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0점, 2등급 9.5점, 3등급 9점, 4등급 8.5점, 5등급 8점, 6등급 7점, 7등급 6점, 8등급 4점, 9등급 0점이다. 가산점 반영과 관련해선, 자연계와 공통계 지원자 중 수(가) 응시자에 한해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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