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3D프린터 15대 전달, 3D프린터 및 AI 코딩 교육 운영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여수공업고등학교가 9일 여수공고 메이커스페이스실에서 미래 4차 산업수요에 적합한 창의/융합적 메이커 인재 및 3D프린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교육 3D프린터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여수공고 전용석 교장,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신훈규 부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공고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으로부터 3D프린터를 제작할 수 있는 15대 조립 키트를 전달받으며 3D프린터 관련 창작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3D프린터 분야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수공고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지난 5월 메이커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으며 전남권과 경북권의 메이커 교육 협력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전달식은 이에 대한 교육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11월 8일~9일 여수공고 메이커스페이스실에서는 전달식을 비롯해 3D프린터 조립/운용 교육 프로그램, AI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KT가 참여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수공고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며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향상시켰다.

여수공고는 전국의 고등학교 중 4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으로서 VR/AR체험실, 멀티코딩실, 3D프린터실 등이 구축돼 있으며 메이커 교육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초/중/고 학생 및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코딩메이트, 3D모델링 부품 제작, 스마트 VR/AR 메이커, 드론메이커, 스마트메이킹, Make Car Model, D.I.Y 메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공고 전용석 교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신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협력을 강화해 창의적인 미래 산업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메이커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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