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고 대원 하나 '파란'.. 의대인원 증가로 판도 출렁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5 서울대 수시최초 합격자 배출고교 톱100은 합격자수 5명으로 끊겼으며, 101개교에서 1227명의 실적을 냈다. 톱100에서 올해 서울대 수시인원 2408명(정원외 포함)의 51%의 실적을 낸 셈이다.

작년 톱100은 수시최초 4명 실적으로 끊긴 반면, 올해 톱100은 수시최초 5명 실적으로 끊겼다. 작년 톱100은 113개교에서 1490명의 실적을 낸 반면, 올해 톱100은 101개교 1227명의 실적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실적이 작년보다 줄어들면서 톱100의 일반고 실적이 비슷한 반면 영재/자사/특목고의 실적은 대폭 줄어들면서 일반고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4명 실적으로 아슬아슬하게 순위 밖으로 밀린 고교들 역시 34개교 중 29개교가 일반고였다. 4명 실적까지 고려시, 서울대의 발표에서 전체실적의 절반을 넘어섰던 일반고의 반란은 상위실적에서도 뚜렷한 것. 상위학교에 몰렸던 실적이 톱100 중하위권으로 넓게 퍼진 것으로 파악된다. 그만큼 올해는 특목/자사고는 실적하락으로 침체된 반면, 일반고는 '경사'라 할만한 실적을 꽤 낸 것으로 보인다.

특목/자사고의 축소 분위기 속에서 2015 서울대 수시 톱10의 판도 역시 크게 출렁했다. 경기과고가 영재학교 라이벌 서울과고를 제치고 전국2위에 오른 점, 하나고가 4위에 오른 점, 대원외고가 지난해 서울대 실적이 엇비슷한 외대부고를 제친 점 등 파란이 많았다. 경기과고 하나고가 파란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인문계열 실적만으로 4위에 오른 대원외고의 저력도 부각됐다. 서울과고 경기과고에 밀리던 서울예고가 합격자수 92명으로 1위에 오른 점 역시 두드러진다.

톱100의 판도 변화는 서울대 수시전체에서 절반을 넘겼을 만큼 이제 적응을 시작한 일반고의 반란, 의대인원 증가의 영향을 받은 '의대선호' 학교들의 실적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2015 서울대 수시최초 합격자수의 고교별 조사 결과, 실적 상위에 군림해오던 영재학교 자사고 특목고의 실적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서울예고(사진)가 92명으로 작년 70명보다 22명이나 늘어난 실적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고 상승, 영재/자사/특목 하락>

톱100의 실적을 학교유형별로 따지면 일반고는 실적유지, 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자사고/특목고는 실적대폭하락으로 나타났다. 톱100 기준, 일반고는 작년 49개교 287명에서 올해 45개교 286명으로 비슷한 실적이다. 학교는 4개교 줄었고, 합격자수는 1명 줄어든 데 그쳤다. 작년에 실적이 아예 없던 대전고(대전자공)가 올해 6명, 작년에 각 1명의 실적이었던 대전대신고(대전) 백암고(서울)와 신성여고(제주)가 올해 각 5명의 실적을 냈다. 톱100 밖이지만, 아슬아슬하게 순위 밖으로 자리한 학교들의 경우 일반고가 대세다. 4명 실적의 34개교 중 무려 29개교가 일반고다. 게다가 대부분 실적이 상승했다. 이들 29개교의 수시최초 실적은 작년 85명에서 올해 116명으로 31명이나 늘었다. 특히 작년에 실적이 아예 없던 국제고(광주) 평택고(경기)가 올해 4명의 실적을 냈고, 작년 1명에 불과했던 연수고(인천) 잠실여고(서울) 재현고(서울)가 4명의 실적을 냈다. 작년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실적을 불린 경주고(경북) 광주인성고 덕원고(대구) 동아고(부산) 양산제일고(경남) 포항영신고(경북)도 부각된다. 전수조사가 아닌 상황으로 일반고 실적이 특목/자사고에 비해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고 보면, 실제로 일반고 실적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재학교는 작년 4개교 227명에서 올해 4개교 163명으로 64명 줄었고, 외고는 작년 14개교 229명에서 올해 11개교 176명으로 53명 줄어 하락선이 뚜렷했다. 과고 역시 작년 13개교 205명에서 올해 12개교 151명으로 54명이나 줄었고, 국제고는 작년 4개교 36명에서 올해 3개교 27명으로 9명 줄었다.

자사고의 경우 작년까지 광역단위로 선발한 학생으로 실적을 내다 올해부터 전국단위 선발의 학생의 실적으로 학교유형을 옮긴 세 학교를 주목해야 한다. 광양제철고 인천하늘고 포항제철고는 작년까지는 광역단위 선발 학생이 졸업했지만, 올해 졸업생부터 전국단위 선발이라 학교유형이 자사(광역)에서 자사(전국)으로 이동했다. 다만 이 세 학교의 이동이 있다 하더라도 전국단위 광역단위 할 것 없이 실적하락을 피하긴 어려웠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작년 7개교 212명에서 올해 3개 학교가 늘어났음에도 10개교 188명으로 24명이 줄었다. 광역단위 자사고는 작년 17개교 153명에서 올해 11개교 78명으로 실적이 무려 75명이나 줄었다.

한편 '무대'가 다른 예고의 경우 올해 서울예고가 작년 70명에서 올해 92명의 괄목할 수시최초 실적을 내면서 작년 5개교 141명에서 올해 5개교 158명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톱30에서 전체의 32.5% 실적.. 서울예고 1위>

2015 서울대 수시최초 합격자수 기준, 서울예고가 92명 배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경기과고(59명), 3위 서울과고(54명), 공동4위 대원외고와 하나고(각 48명), 6위 외대부고 34명, 7위 민사고 33명, 8위 세종과고(29명), 9위 대일외고(28명), 10위 대구과고(27명)로 톱10이다.

11위 선화예고(26명), 공동12위 한국영재와 한영외고(각 23명), 공동14위 국악고 명덕외고(각 21명), 16위 포항제철고(19명), 17위 한성과고(18명), 18위 상산고(17명), 공동19위 경기북과고 대전과고 인천과고(각 16명), 공동22위 경기외고 안산동산고(각 15명), 공동24위 계원예고 부산과고(각 13명), 공동26위 경남과고 현대고(서울) 현대청운고(각 12명), 공동29위 서울국제고 한일고(각 11명)으로 톱30이다. 톱30은 최초합격 11명으로 끊겼으며, 30개교 782명의 합격자수를 기록했다. 상위 30개교가 서울대 수시실적을 낸 787개교 2408명(정원외 포함)의 32.5% 실적을 낸 셈이다.

<판도변화의 주역.. 경기과고-서울과고, 대원외고-외대부고>

2015 서울대 수시 합격자수에서 경기과고가 서울과고를 5명 차이로 제치고 영재학교1위에 오른 점이 우선 눈길을 끈다. 두 학교는 현재는 영재학교지만, 과고 시절부터 경기과고는 서울과고에 이어 2인자의 위치에 서왔다. 올해 경기과고가 서울대 합격자수에서 서울과고를 제친 점이 돋보이는 이유다. 경기과고는 작년에도 수시 최초합격자를 72명 배출하며, 서울과고 85명에 이은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두 학교의 실적은 수시추합에서 어느 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정시까지 고려하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재학교는 통상 수시실적이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경기과고는 정시실적 없이 수시최초 72명, 수시추합 2명으로 총 74명의 합격자로 마무리된 바 있다. 서울과고는 작년에 이례적으로 정시최초에서 3명이 나와 수시최초 85명과 수시추합 4명을 합쳐 92명으로 마무리지었다.

2014학년 서울대 최종합격자수에서 각 96명을 배출, 공동 1위에 올랐던 대원외고와 외대부고는 희비가 엇갈렸다. 대원외고가 48명의 수시최초 합격자를 내며 4위, 작년 4위에서 유지된 순위를 보인 반면, 외대부고는 34명의 합격자에 그치며 6위(작년 5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대원외고가 실적을 내기 어려운 인문계열, 외대부고가 자사고로서 인문계열 국제계열 외에 상대적으로 실적 내기 유리한 자연계열까지 아우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원외고가 외대부고와의 14명의 격차를 벌린 데 의미가 있어 보인다. 두 학교는 선발단위부터 차이가 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외대부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내신에서 국영수사과를 반영하고 면접에서도 자소서 기반의 면접 외에 난도 높기로 유명한 공통문항의 면접을 치르는 반면, 외고인 대원외고는 내신에서 영어만을 반영하며, 면접에서 자소서 기반으로 이뤄진다. 선발효과는 대원외고보다 외대부고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수시최초 실적으로 최종실적을 예단하긴 어렵다. 아직 수시추합 정시최초 정시추합의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외대부고는 작년에도 수시최초 57명, 수시추합 4명에 이어 정시최초 31명, 정시추합 4명으로 총 96명의 실적을 낸 바 있다. 올해는 오히려 수시보다 정시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계열을 운영하는 외대부고 입장에선, 자연계열 최상위권 상당수가 올해 학부전환으로 파이가 늘어난 의치한계열로 노선을 튼 점이 서울대 수시합격자수 감소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1단계 합격자수가 64명이나 되었지만, 합격자수가 34명에 그치며 합격비율 53%의 낮은 수치는, 수능 이후 정시로 노선을 틀어 실제 면접에 응하지 않은 인원이 상당했다는 것으로도 분석해볼 수 있다.

<또 다른 파란 하나고>

하나고는 올해도 역시 돌풍의 주역이라 할만하다. 자연계열 특수성이 있는 경기과고 서울과고를 제외하고 한 학년 200명에 불과한 규모(대원 373명, 외대부고 350명)에도 불구하고, 48명의 수시최초 합격자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국단위 자사고의 라이벌 외대부고 민사고를 제쳤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수시의 강자로 떠오른 대원외고와  함께 동률인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작년 수시최초 순위 6위에서 올해 두 계단 오른 셈이다.

하나고는 올해 특히 드물었던 우선선발(면접 제외자) 실적도 3명이나 내면서 강력한 수시체제를 과시했다. 올해 서울대 우선선발 규모는 16개교 39명에 불과하다. 2014학년 30개교 102명, 2013학년 51개교 135명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올해 16개교 중 경기과고 13명, 서울과고 8명에 이어 하나고가 대구과고와 함께 각 3명의 우선선발 실적을 냈다. 영재학교 틈바구니에서 하나고의 선전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4개교 외 12개교는 각 1명의 실적을 냈을 뿐이었다. 라이벌로 꼽혀온 대원외고와 외대부고는 단 한 명도 우선선발을 내지 못했고 전국단위 자사고 중에선 하나고 3명 외에 김천고 상산고 포항제철고가 각 1명의 실적을 냈을 뿐이다.

서울대 수시실적에서 하나고는 올해 3기를 배출하며 안착한 모습이다. 하나고는 2기를 배출한 2014학년 대입에선 서울대 합격자 66명 중 58명이 수시합격자였다. 1기를 배출한 2013학년 대입에선 서울대 46명 중 44명이 수시 합격자였고, 2013학년 2014학년 모두 정시까지 고려한 최종합격자에서 전국 6위에 랭크된 바 있다.

<톱10 내 실적상승으로 돋보인 대일외고>

민사고는 작년 8위(49명)에서 올해 7위(33명)로 한 계단 상승했다. 올해 전체적으로 서울대 합격자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외대부고 34명과 1명 차이로 7위에 랭크됐다. 민사고는 한 학년 정원이 165명에 불과하다. 외대부고가 자연계열 상위권 상당수가 의치한으로 빠져나갔다 하더라도 한 학년 정원이 350명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민사고가 외대부고 34명에 불과 1명 차이인 33명의 합격자를 냈다는 건 상당한 의미다.

이어 세종과고는 작년 7위(51명)에서 올해 8위(29명)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서울지역 과고 라이벌인 한성과고가 18명의 합격자를 낸 데 그친 걸 감안하면, 세종과고의 29명 실적은 '선방'으로 볼 수 있다. 세종과고 역시 학교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상위권 상당수가 의치한으로 빠져나간 결과라고도 분석해볼 수 있다.

대일외고는 작년 13위(27명)에서 올해 9위(28명)로 네 계단 상승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전반적으로 서울대 합격실적이 줄어드는 추세에서, 대일외고는 오히려 작년 27명보다 1명 많은 28명의 실적을 낸 점이 두드러진다. 대구과고는 작년 11위(34명)에서 올해 10위(27명)로 한 계단 올라섰다. 타 학교들이 작년 대비 큰 감소 폭을 보인 데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은 점이 인상적이다.

▲ 5일 발표된 2015 서울대 수시 고교별 합격자 조사 결과 경기과고(사진)가 59명 배출로 2위를 차지했다. 서울예고가 92명으로 1위에 오르긴 했지만, '무대'가 다른 특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경기과고가 영재학교 라이벌 서울과고를 제치고 2위에 오른 점, 하나고가 4위에 오른 점, 대원외고가 지난해 서울대 실적이 엇비슷한 외대부고를 제친 점 등 파란이 많았다. 경기과고 하나고가 파란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인문계열 실적만으로 4위에 오른 대원외고의 저력도 부각된 셈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고 1위 한일고 2위 진선여고.. 교육특구 비평준 과학중점>

일반고는 작년 톱100 49개교 287명에서 올해 45개교 286명으로 4개교 1명 줄어든 데 그쳤다. 톱100 전체 합격자수가 작년 1490명에서 올해 1227명으로 263명이나 줄어든 가운데, 자사/특목/영재학교에 불어닥친 실적감소 강풍에 비하면 일반고엔 미풍이라 할만하다. 게다가 1명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순위 밖으로 밀린 4명실적의 고교 34개교 중 29개교가 일반고임을 감안하면, 올해 서울대 실적은 '일반고의 반란'이라 해도 무방해 보인다. 올해 일반고 실적상승은 발빠른 정보취득과 교사들의 열정으로 수시체제에 적응한 학교들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낸 대부분의 일반고는 교육특구 소재이거나 비평준화 지역, 과학중점학교들이 주를 이뤘다. 선발체제인 자율학교 자공고도 함께 자리했다.

일반고 실적 1위는 한일고(충남)이지만, 실적은 작년 16명에서 올해 11명으로 줄어든 상황. 때문에 2위 진선여고가 더욱 부각된다. 진선여고(서울강남)는 작년 4명에서 올해 10명으로 6명이나 늘어난 실적이다.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와 강남3구 소재 고교들이 그간 수시보다는 정시 위주의 프로그램을 돌리며 수시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상황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서울지역 교육특구의 경우 양재고(서초)가 작년 4명에서 올해 9명으로 5명이나 늘어난 실적으로 돋보인다. 신목고(양천)가 작년 4명에서 올해 7명, 서라벌고(노원)가 작년 4명에서 올해 6명, 영신여고(노원)가 작년 4명에서 올해 6명, 백암고(양천)가 작년 1명에서 올해 5명, 재현고(노원)가 작년 1명에서 올해 4명, 잠실여고(송파)가 작년 1명에서 올해 4명으로 실적이 늘어나 주목을 끌었다. 서울고(서초)는 작년과 동일한 9명, 영동고(강남)는 작년보다 1명 늘어난 8명, 한영고(강동)는 작년과 동일한 8명, 양천고(양천)는 작년 6명에서 올해 7명, 서초고(서초)와 청원고(노원)는 작년 5명에서 올해 6명, 서문여고(서초)는 작년과 동일한 6명, 단대부고(강남)는 작년 4명에서 올해 5명, 배명고(송파)는 작년 3명에서 올해 4명, 정신여고(송파)는 작년 3명에서 올해 4명으로 동일 혹은 실적이 소폭상승했다. 숙명여고(강남)이 작년 9명에서 올해 6명, 상문고(서초)가 작년 8명에서 올해 5명으로 3명씩의 실적하락, 반포고(서초)와 중산고(강남)가 각 작년 7명에서 올해 5명, 경기고(강남)가 작년 6명에서 올해 5명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동덕여고(서초)와 서울세종고는 작년과 동일한 4명을 유지했다. 창덕여고(송파)는 작년 3명에서 올해 4명으로 실적이 늘었다.

지방의 교육특구 지역도 부각된다. 고려고(광주)가 작년 7명에서 올해 9명, 광주숭일고가 작년 5명에서 올해 8명, 광주수피아여고가 작년 4명에서 올해 7명, 광주인성고가 작년 2명에서 올해 4명, 국제고(광주)가 작년 없던 실적에서 올해 4명으로 실적을 올린 가운데 서강고 서석고가 각 4명을 유지하는 등 '광주' 바람을 과시했다.  대구 역시 수성구 소재 고교들의 실적으로 위세를 떨쳤다. 대륜고가 작년 5명에서 올해 7명, 덕원고가 작년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늘린 실적이다. 낙생고(경기분당)는 인근 비평준화지역 고교들 틈바구니에서도 작년 4명에서 올해 7명으로 늘어난 실적으로 경쟁학교들을 앞섰다. 경기 비평준 소재의 수지고는 작년 3명에서 올해 6명으로 실적을 늘렸고, 양서고 역시 작년 4명에서 올해 6명으로 실적을 늘렸다. 진성고도 작년 7명에서 올해 6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충북청주 소재 세광고 역시 작년 5명에서 올해 7명으로 실적상승이다.

일반고 분류에 속하는 과학중점학교 중에선 용산고(서울)의 실적을 괄목할만하다. 작년 1명에서 올해 6명으로 5명이나 늘었다. 송도고(인천)는 작년 4명에서 올해 5명으로 1명 늘렸고, 마포고(서울) 휘경여고(서울)는 작년과 동일한 4명을 유지했다. 부산장안고가 작년 4명에서 올해 7명으로 실적을 키웠고, 충주고(충북)가 작년 3명에서 올해 4명으로 실적을 키웠다. 경기고(서울강남)가 작년 6명에서 올해 5명, 반포고(서울서초)가 작년 7명에서 올해 5명으로 실적이 조금 줄었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임에도 실적을 낸 학교들도 부각된다. 창현고(경기수원)는 작년 6명에서 올해 7명으로 실적을 키웠다. 목포홍일고(전남)가 작년 2명에서 올해 5명으로, 영복여고(경기수원)와 수원고(경기수원) 역시 각 작년 4명에서 올해 5명의 늘어난 실적이다. 광남고(서울광진)는 작년 5명에서 올해 4명으로 1명 줄어드는 데 그쳤고, 광성고(서울마포)는 작년 3명에서 올해 4명으로 늘렸다.

작년보다 실적을 늘리며 올해 톱100에 입성한 '신참'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대전고(대전자공)가 작년에 아예 없던 실적에서 올해 6명으로, 대전대신고(대전) 신성여고(제주)와 백암고(서울양천)가 각 작년 1명에서 올해 5명으로, 목포홍일고(전남)가 작년 2명에서 올해 5명으로, 춘천여고가 작년 3명에서 올해 5명으로 실적을 늘리며 톱100에 진입했다. 대전대신고의 경우 현재 광역단위 자사고이지만, 올해 입시를 치르는 고3은 일반고 시절 입학한 학생들이다. 

아슬아슬한 1명 차이로 톱100에선 밀렸지만, 작년 대비 실적이 늘어난 일반고들도 부각된다. 톱100에는 들지 못했지만 작년 수시최초 합격자가 아예 없던 국제고(광주)와 평택고(경기)가 각 4명의 실적이다. 연수고(인천연수) 잠실여고(서울송파) 재현고(서울노원)가 작년 각 1명에서 올해 각 4명, 경주고(경북) 광주인성고 덕원고(대구수성) 양산제일고(경남) 포항영신고가 작년 각 2명에서 올해 각 4명, 대동고(부산) 배명고(서울송파) 인제고(인천) 정신여고(서울송파)가 작년 각 3명에서 올해 각 4명의 실적을 내며 올해 일반고 돌풍에 한몫 했다.
 
<영재학교, 단 4개교가 163명의 실적.. 경기 1위>

여전히 가장 많은 실적을 낸 학교유형은 물론 영재학교다. 작년 4개교 227명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불과 4개교에서 163명이나 되는 실적을 냈다. 물론 영재학교의 경우 정시보다는 수시실적이 절대적이라 이후 수시추합 정시최초 정시추합에서도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경기과고(59명) 서울과고(54명) 대구과고(27명) 한국영재(23명)의 순이다. 과고 시절부터 서울과고에 이은 2인자에 머물렀던 경기과고가 서울과고를 제친 점이 두드러진다.

서울대 실적에서 한국영재는 학교의 특수성을 살펴야 한다. KAIST 부설학교로서 교육과정운영이나 진학 측면에서 서울대보다는 KAIST 진학이 특히 강세인 학교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KAIST KPF제도에 의해 최상위권 12명이 아예 서울대에 지원하지 않고 KAIST로의 진학을 결정했다. 이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교수요원으로의 양성을 위한 석박사 과정을 밟게 된다.

대구과고는 올해 선방했다. 서울과고가 수시최초 합격자수가 작년 85명에서 올해 54명으로 31명, 외대부고가 작년 57명에서 올해 34명으로 23명, 세종과고가 작년 51명에서 올해 29명으로 22명 줄어드는 등 순전히 이과계열이거나 자연계열을 활발히 운영하는 자사고의 실적이 크게 줄어든 와중에 대구과고는 불과 작년 34명에서 올해 27명으로 7명 줄어든 데 그치며 전체 순위마저도 작년 11위에서 올해 10위로 올라 톱10에 진입한 특징이다.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188명.. 하나 1위>

전국단위 자사고 역시 불과 10개교에서 188명으로 실적이 좋다. 하나고(48명) 외대부고(34명) 민사고(33명) 포항제철고(19명) 상산고(17명) 현대청운고(12명) 광양제철고(8명) 김천고(6명) 인천하늘고(6명) 북일고(5명) 순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광역단위로 선발한 학생들의 실적이었던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인천하늘고가 올해는 전국단위 자사고 유형으로 옮겨왔다. 작년 7개교에서 올해 이들 세 학교의 이동으로 10개교로 실적 학교는 늘었지만, 합격자수는 작년 212명에서 올해 188명으로 줄었다.

와중에 하나고와 민사고가 두드러진다. 하나고는 48명의 합격자 배출로 수적 측면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물론, 졸업생을 배출한 3년 연속 수시실적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1기를 배출한 2013학년에 서울대 합격자 총 46명 중 44명이 수시합격자였고, 2기 배출의 2014학년에선 총 66명 중 58명이 수시합격자였다. 하나고와 민사고는 작은 규모의 학교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적은 정원으로 많은 합격자를 낸 학교이기 때문이다. 한 학년 300~400명의 외고 자사고들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서 두 학교의 입학정원은 하나고 200명, 민사고 165명에 불과하다.

외대부고와 포항제철고 상산고 현대청운고의 합격자수 감소 원인에는 "일반고 합격비율을 늘리기 위한 서울대 의도가 빚은 피해"라는 의견도 대두되는 상황이지만, 올해 의치한 학부정원이 10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자연계열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서울대가 아닌 타 대학 의대로 시선이 향한 점이 설득력 있는 근거로 작용하는 실정이다.

<외고, 11개교 176명.. 대원 1위>

외고는 작년 14개교 229명에서 몸집이 눈에 띄게 줄어든 9개교 165명의 실적이다. 대원외고(48명) 대일외고(28명) 한영외고(23명) 명덕외고(21명) 경기외고(15명) 대전외고(10명) 고양외고(8명) 과천외고(6명) 수원외고(6명) 안양외고(6명) 부산외고(5명)의 순이다. 작년 7명의 실적을 냈던 이화외고의 경우 학교측의 비공개 방침으로 랭킹에서 제외됐다.

대원외고는 작년 62명보다 14명이나 줄어든 48명의 합격자수에 그쳤지만, 2위 대일과는 20명이나 격차를 벌리며 독보적인 외고1위에 자리한다. 순위 상위 고교들의 합격자수가 급감한 가운데 대일외고는 작년 27명에서 올해 28명으로 1명을 더 늘리며 돋보이는 실적을 냈다. 대원이 작년과 동일한 4위인 데 비해 대일은 작년 13위에서 올해 9위로 올라섰다. 한영외고는 작년 25명보다 2명 줄어든 23명이다. 작년보다 합격자수는 줄었지만, 상위 학교들의 합격자수 감소추세에서 순위는 오히려 작년 14위에서 올해 12위로 올랐다. 명덕외고 역시 작년 24명에서 3명 줄어든 21명의 실적이지만, 순위는 작년 16위에서 올해 14위로 두 계단 뛰었다.

경기외고는 경기권 외고 중 유일하게 톱30에 들었다. 실적까지도 작년 14명에서 올해 15명으로 1명 늘리면서 순위 역시 작년 25위에서 올해 22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 대전외고가 작년 11명에서 1명 줄어든 10명, 고양외고가 작년 12명에서 4명 줄어든 8명, 과천외고가 작년 7명에서 1명 줄어든 6명, 안양외고가 작년 11명에서 5명 줄어든 6명, 부산외고가 작년 7명에서 2명 줄어든 5명의 실적으로, 외고들의 실적하락 폭이 컸다. 수원외고는 작년 6명 실적을 유지했다.

<과고, 12개교 151명.. 세종 1위>

과고는 13개교 120명의 실적이다. 작년 13개교 205명보다 확실히 줄어든 규모다. 실적은 세종과고(29명) 한성과고(18명) 경기북과고(16명) 대전과고(16명) 인천과고(16명) 부산과고(13명) 경남과고(12명) 진산과고(8명) 울산과고(7명) 전남과고(5명) 충북과고(5명) 순이다.

세종과 한성이 각 1, 2위에 올랐지만, 실적은 크게 줄었다. 세종은 작년 51명에서 올해 29명으로 22명, 한성은 작년 36명에서 올해 18명으로 18명이나 줄었다. 대전과고는 작년 20명에서 올해 16명으로 5명 줄어들었고, 부산과고는 작년 19명에서 올해 13명으로 6명, 경남과고는 작년 22명에서 올해 12명으로 10명, 부산과고는 작년 19명에서 올해 13명, 경남과고는 작년 22명에서 올해 12명으로 10명, 울산과고는 작년 12명에서 올해 7명으로 5명이나 줄었다. 와중에 경기북과고는 작년 10명에서 올해 16명으로 6명, 인천과고는 작년 14명에서 올해 16명으로 2명, 충북과고는 작년 3명에서 올해 5명으로 2명 늘어나 희비가 갈렸다. 대구일과고는 작년 6명 수준을 유지했고, 전남과고는 작년 6명보다 1명 줄어든 5명의 실적을 보였다.

과고 한 관계자는 "영재학교에 비한 불리함"을 과고실적 추락의 근거로 꼽았다. 이 관계자는 "영재학교나 과고나 비슷한 목표로 커리큘럼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선발에서 영재학교가 필기시험까지 치르는 반면 과고는 서류 면접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선발한다"며 "영재학교가 과고보다 좋은 학교라는 분위기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영재학교로 다 빠지고 난 후 탈락자를 중심으로 광역단위로 선발하는 과고로 향하는 탓에 결과적으로 실적에서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자주 바뀌는 정책상의 문제 탓에 애초 과고 유형지정의 의도를 벗어난 것으로 학교의 교육의지를 꺾고 있는 셈"이라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광역단위 자사고, 11개교 78명.. 안산동산 1위>

광역단위 자사고에선 11개교 78명의 실적이다. 작년 17개교 153명보다 크게 줄었다. 광양제철고 인천하늘고 포항제철고 등 3개교가 올해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학교유형을 옮긴 탓도 있겠지만, 무려 75명이나 줄어든 기록이다.

안산동산고(15명) 현대고(서울, 12명) 보인고(서울, 7명) 경신고(대구, 6명) 대성고(서울, 6명) 한대부고(서울, 6명) 휘문고(서울, 6명) 남성고(전북, 5명) 세화고(서울, 5명) 세화여고(서울, 5명) 중동고(서울, 5명) 순이다. 대광고(서울)와 해운대고(부산)는 4명 기록을 아쉽게 랭킹 밖에 자리한다.

톱100 실적을 낸 광역자사고 11개교 중 작년보다 실적이 오른 학교는 현대고(10명→12명) 보인고(6명→7명) 한대부고(5명→6명) 남성고(2명→5명)로 4개교뿐이다. 남성고는 올해 톱100에 진입했다.

안산동산고는 광역자사고 1위이긴 하지만, 작년 21명에서 올해 15명으로 실적감소다. 안산동산고와 함께 경신고(8명→6명) 휘문고(8명→6명) 세화고(10명→5명) 세화여고(6명→5명) 중동고(8명→5명) 등 6개교의 실적이 하락했다. 대성고(6명)는 작년 실적을 유지했고, 서울지역 광역자사고 중에선 현대고 보인고에 이어 한대부고 휘문고와 함께 공동3위다.

<국제고, 3개교 27명.. 서울 1위>

국제고는 올해 3개교에서 27명의 실적을 내며 톱100에 들었다. 작년 톱100에는 4개교가 들면서 36명의 실적을 낸 바 있다. 다만 부산국제고의 추이는 살펴야 한다. 부산국제고는 작년 6명의 실적으로 톱100에 든 바 있지만, 올해는 학교측의 비공개 방침으로 랭킹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서울국제고(11명) 청심국제고(9명) 인천국제고(7명)의 순이다. 서울은 작년과 동일한 11명, 청심은 작년 10명보다 1명 감소, 인천국제고는 작년 9명보다 2명 감소했다.

<예고, 5개교 158명.. 서울 1위>

예고는 불과 5개교에서 158명의 실적을 냈다. 작년 5개교 141명보다 덩치가 커졌다. 서울예고(92명) 선화예고(26명) 국악고(21명) 계원예고(13명)의 순이다. 예고 판에선 서울예고의 독주체제에 들어선 느낌이다. 예고1위는 물론 학교유형 전체에서도 전국1위다. 올해 92명의 수시최초 실적이다. 작년 70명보다 22명이나 늘어난 실적이라는 데 괄목이다. 전국2위 경기과고 59명과 무려 33명의 격차다. 서울대 실적에서 경쟁시되던 영재학교의 실적이 급감하고, 전국단위 자사고마저 실적이 급감하면서 풍선효과를 누렸다고도 볼 수 있지만, 작년보다 22명이나 늘어난 점, 예고 2위 선화와 격차를 크게 벌린 점이 두드러진다. 서울예고는 작년 전국3위에서 올해 전국1위로 등극했고, 선화예고는 작년 33명보다 7명 줄어든 26명의 실적에 그쳤다. 국악고는 작년 22명보다 1명 줄어든 21명, 계원예고는 작년 11명보다 2명 늘어난 13명의 실적이다. 덕원예고는 작년 5명에서 올해 6명으로 1명 늘었다.

▲ 일반고 실적 1위는 한일고(충남)지만, 실적은 작년 16명에서 올해 11명으로 줄어든 상황. 때문에 2위 진선여고(사진)가 더욱 부각된다. 서울강남에 위치한 일반고인 진선여고는 작년 4명에서 올해 10명으로 6명이나 늘어난 실적이다.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와 강남3구 소재 고교들이 그간 수시보다는 정시 위주의 프로그램을 돌리며 수시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상황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합격자수 작년대비 큰 하락.. 상위 10개교 118명 줄어>

상위학교들의 2015 서울대 수시최초 합격자수는 작년 대비 크게 줄었다. 특목자사 등 전통강자들의 합격자수가 줄어들면서 상위권에서 감소세는 뚜렷했다. 올해 상위 10개교는 452명으로 지난해 상위 10개교 571명보다  119명이나 줄었다.

올해 톱10을 형성한 학교들의 경우 학교별 수시최초 합격자 추이는 서울예고 70명→92명(+22명), 경기과고 72명→59명(-13명), 서울과고 85명→54명(-31명), 대원외고 62명→48명(-14명), 하나고 53명→48명(-5명), 외대부고 57명→34명(-23명), 민사고 49명→33명(-16명), 세종과고 51명→29명(-22명), 대일외고 27명→28명(+1명), 대구과고 34명→27명(-7명)이다. 서울과고 31명, 외대부고 23명, 세종과고 22명 등 합격자수 감소 추세가 선명하다. 대일외고가 서울예고를 제외한 9개교 중 유일하게 작년보다 1명 증가한 합격자수를 보이는 점은 눈길을 끈다.

톱30에서도 작년 대비 실적 하락세가 선명하다. 올해 톱30을 형성한 30개교의 실적은 782명이지만, 작년에 톱30을 형성한 32개교의 실적은 996명이었다. 학교가 2개교 줄어들긴 했지만 214명이나 합격자수가 줄어든 것이다.

서울대 합격자수 배출 상위고교들이 대부분 영재학교/자사/특목/예고가 형성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상위권들의 실적은 줄고, 중하위권을 형성한 일반고들의 합격실적이 늘어난 결과라 생각해볼 수 있다. 톱100 기준, 일반고는 작년 49개교 287명에서 올해 45개교 286명으로 1명 줄어드는 데 그쳤고, 톱100의 5명 기준, 1명 차이인 4명 실적으로 톱100 밖에 자리한 34개교 중 29개교가 일반고다.

반면 영재학교는 작년 4개교 227명에서 올해 4개교 163명으로 64명 줄었고, 외고는 작년 14개교 229명에서 올해 11개교 176명으로 53명 줄어 하락선이 뚜렷했다. 과고 역시 작년 13개교 205명에서 올해 12개교 151명으로 54명이나 줄었고, 국제고는 작년 4개교 36명에서 올해 3개교 27명으로 9명 줄었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작년 7개교 212명에서 올해 3개 학교가 늘어났음에도 10개교 188명으로 24명이 줄었고, 광역단위 자사고는 작년 17개교 153명에서 올해 11개교 78명으로 무려 75명이나 실적감소다.

올해 합격자수의 감소는 이미 지난달 14일 예상된 바 있다. 실적에서 상위권을 차지해온 영재학교 특목고 자사고의 1단계 합격자수가 작년 대비 급감했기 때문이다. 작년보다 서울대 수시정원이 10% 가량 줄어들긴 했지만,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수가 상위고교당 20~30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탓에 수시최초 합격자수의 감소 역시 예상된 터였다. ▲2014 서울대 합격자수 배출에서 각 96명으로 공동1위를 기록했던 외대부고와 대원외고부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외대부고는 작년 1단계 합격자 85명에서 올해 64명으로, 대원외고는 작년 81명에서 올해 61명으로 각 20명 가량 크게 줄었다. 서울대 수시 돌풍을 일으켰던 하나고 역시 작년 77명에서 올해 61명으로 16명이나 줄었다. ▲과학영재학교도 마찬가지다. 서울대 수시실적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영재학교 최강 서울과고 역시 작년 98명에서 올해 68명으로 1단계 합격자가 30명이나 줄었다. 경기과고 역시 작년 85명에서 올해 68명으로 줄었다. 서울과고의 감소폭이 경기과고 대비 크게 나타나면서, 올해 1단계 합격자수는 경기과고와 서울과고가 68명으로 동률을 이룬 점 역시 돋보이는 대목이다. 대구과고는 작년 37명에서 올해 33명으로 4명 줄어든 데 그쳤다. ▲외고 중에선 대원외고와 함께 대일외고 한영외고 명덕외고가 감소추이를 보였다. 대원외고만큼의 큰 감소폭은 아니지만, 대일외고가 작년 47명에서 올해 43명, 한영외고는 작년 44명에서 올해 38명으로, 명덕외고는 작년 41명에서 올해 35명으로 1단계 합격수가 줄었다. ▲전국단위 자사고도 마찬가지로 축소분위기다. 외대부고 하나고 외에도 민사고가 작년 60명에서 올해 45명으로, 상산고가 작년 44명에서 올해 31명으로, 포항제철고가 작년 47명에서 올해 36명으로, 광양제철고가 작년 21명에서 올해 19명으로 줄었다. ▲전국단위 자율학교로 매년 서울대 배출실적에서 자율학교 1위를 달리던 한일고 역시 작년 25명에서 올해 16명으로 서울대 1단계 합격자수가 크게 줄었다.

<합격자수 감소, 왜?.. 확대된 의치한 지목>

올해 합격자수의 감소 원인으로 가장 크게 지목되는 건 의치한의 학부전환이다. 의대가 작년 1573명에서 올해 2296명으로 723명 증가(계명대와 인제대의 추가합격 각 1명 2명 고려)했고, 치대가 312명에서 534명으로 222명 증가, 한의대가 700명에서 725명으로 25명 증가했다. 총 970명의 학부정원의 증가다. 의치한의 학부정원이 증가한 만큼, 작년만 해도 서울대에 지원했을법한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상당부분 타 대학 의치한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학교현장에선 자연계열의 의치한 유출 외에 서울대가 국감 이후 의도적으로 일반고 합격자수를 늘리느라 벌어진 일이라는 주장이 대두되는 형편이다. 전국단위 자사고의 한 관계자는 "올해 서울대가 의도적으로 특목/자사고 출신을 줄이고 일반고 출신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교육이 정치논리에 흔들리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자수를 줄이고 일반고 출신 합격자수를 늘린다고 일반고가 살아나는가"라고 반문했다. 외고의 한 관계자는 "물수능 결과에 이어 서울대 일반전형 결과를 받아들고 학교 전체가 비상이 걸렸다. 특목 자사고에 다니는 것이 죄인가. 수월성 교육도 중요한 교육의 한 축인데 수능에 이어 서울대까지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관련해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고교유형에 전혀 주목하지 않고 의식 없이 정해진 원칙대로 사정을 진행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내부 관계자는 "수시 정원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자연계열의 경우 작년까지만 해도 서울대를 거쳤다가 의대로 빠져나가던 데서 올해는 의대 학부정원이 늘어나면서 수시원서 6장을 의대에 쓴 듯하다"고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서울대 합격자수 조사 왜 하나.. 학교 구성원 전체가 만든 수시실적>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수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료로 의미가 있다. 특히 작년 2014학년의 경우 선발효과의 시대가 가고 사정관제 중심의 수시체제의 시대가 도래한 원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83%나 되는 수시비율로 인해 선발학교들 사이에서도 수시체제의 적응여부가 서울대 실적을 갈랐고, 선발권이 없었던 일반고 자공고의 합격비율도 무려 60%에 육박했다. 특히 지방 일반고의 경우 대부분 수시최초에서 합격자를 냄으로써 일반고 교사들의 '압박'으로 정시가 확대된 2015 서울대 입시가 일반고의 자충수였음을 보여줬다. 작년 정시의 대부분은 선발학교와 교육특구에서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2015 대입에서 25%로 늘어난 정시는 그대로 선발학교와 교육특구의 몫으로 돌아가면서 지방 일반고의 입지를 좁힐 것이란 우려가 있던 바였다. 올해 정시실적까지는 추이를 살펴야 한다.

2015학년 대입에선 서울대 입학정원 중 75%가 사정관 중심의 수시모집 정원이다. 서울대 수시실적은 작년 83% 대비 상대적 규모가 축소된 상황이지만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전체가 만들어낸 시스템이 내놓은 실적이라는 데서 학교별 수시에 대한 대응력을 수시실적에서 가늠할 수 있다. 현재 수시 최초합격자 실적으로, 앞으로 수시추합 정시최초 정시추합에 이어 최종등록자까지 과정이 남아있다. 예고와 영재학교가 수시실적이 절대적인 걸 감안하면, 타 학교유형의 이후 실적으로 최종순위의 변동이 충분히 가능하다.

2015 서울대 수시 고교별 합격자수 현황(최초 합격 기준)
2015
순위
고교명  2015
수시 
2014
순위
 2014
수시 
소재지  학교유형 
1 서울예고         92 3          70 서울  예고 
2 경기과고         59 2          72 경기  영재 
3 서울과고         54 1          85 서울  영재 
4 대원외고         48 4          62 서울  외고 
4 하나고         48 6          53 서울  자사(전국) 
6 외대부고         34 5          57 경기  자사(전국) 
7 민사고         33 8          49 강원  자사(전국) 
8 세종과고         29 7          51 서울  과고 
9 대일외고         28 13          27 서울  외고 
10 대구과고         27 11          34 대구  영재 
11 선화예고         26 12          33 서울  예고 
12 한국영재         23 9          36 부산  영재 
12 한영외고         23 14          25 서울  외고 
14 국악고         21 18          22 서울  예고 
14 명덕외고         21 16          24 서울  외고 
16 포항제철고         19 14          25 경북  자사(전국) 
17 한성과고         18 9          36 서울  과고 
18 상산고         17 16          24 전북  자사(전국) 
19 경기북과고         16 33          10 경기  과고 
19 대전과고         16 20          21 대전  과고 
19 인천과고         16 25          14 인천  과고 
22 경기외고         15 25          14 경기  외고 
22 안산동산고         15 20          21 경기  자사(광역,안산) 
24 계원예고         13 29          11 경기  예고 
24 부산과고         13 22          19 부산  과고 
26 경남과고         12 18          22 경남  과고 
26 현대고         12 33          10 서울  자사(광역,강남) 
26 현대청운고         12 23          16 울산  자사(전국) 
29 서울국제고         11 29          11 서울  국제 
29 한일고         11 23          16 충남  일반(자율) 
31 대전외고         10 29          11 대전  외고 
31 진선여고         10 97           4 서울 일반(강남)
33 고려고           9 49           7 광주 일반(광주)
33 서울고           9 39           9 서울 일반(서초)
33 양재고           9 97           4 서울 일반(서초)
33 청심국제고           9 33          10 경기  국제 
37 고양외고           8 27          12 경기  외고 
37 광양제철고           8 33          10 전남  자사(전국) 
37 광주숭일고           8 78           5 광주 일반(북구)
37 영동고           8 49           7 서울 일반(강남)
37 진산과고           8           - 인천  과고 
37 한영고           8 43           8 서울 일반(강동)
43 광주수피아여고           7 97           4 광주 일반(남구)
43 낙생고           7 97           4 경기 일반(분당)
43 대륜고           7 78           5 대구 일반(수성)
43 보인고           7 61           6 서울  자사(광역,송파) 
43 부산장안고           7 97           4 부산 일반(기장군), 과학중점
43 세광고           7 78           5 충북 일반(청주)
43 신목고           7 97           4 서울 일반(양천)
43 양천고           7 61           6 서울 일반(양천)
43 울산과고           7 27          12 울산  과고 
43 인천국제고           7 39           9 인천  국제 
43 창현고           7 61           6 경기 일반(평준, 수원)
54 경신고           6 43           8 대구  자사(광역,수성) 
54 과천외고           6 49           7 경기  외고 
54 김천고           6 39           9 경북  자사(전국) 
54 대구일과고           6 61           6 대구  과고 
54 대성고           6 61           6 서울  자사(광역,은평) 
54 대전고           6           - 대전 일반(자공)
54 대전중앙고           6 78           5 대전 일반
54 덕원예고           6 78           5 서울  예고 
54 복자여고           6 49           7 충남 일반(비평준)
54 서라벌고           6 97           4 서울 일반(노원)
54 서문여고           6 61           6 서울 일반(서초)
54 서초고           6 78           5 서울 일반(서초)
54 수원외고           6 61           6 경기 외고
54 수지고           6           3 경기 일반(비평준) 
54 숙명여고           6 39           9 서울 일반(강남)
54 안양외고           6 29          11 경기  외고 
54 양서고           6 97           4 경기 일반(비평준, 양평)
54 영신여고           6 97           4 서울 일반(노원)
54 용산고           6           1 서울 일반(용산), 과학중점
54 인천하늘고           6 49           7 인천  자사(전국) 
54 진성고           6 49           7 경기 일반(비평준)
54 청원고           6 78           5 서울 일반(노원)
54 한대부고           6 78           5 서울  자사(광역,성동) 
54 휘문고           6 43           8 서울  자사(광역,강남) 
78 경기고           5 61           6 서울 일반(강남), 과학중점
78 공주사대부고           5 33          10 충남  일반(자율) 
78 남성고           5           2 전북  자사(광역,익산) 
78 단대부고           5 97           4 서울 일반(강남)
78 대전대신고           5           1 대전 일반(서구)
78 동래고           5 78           5 부산 일반(동래)
78 목포홍일고           5           2 전남 일반(평준, 목포)
78 반포고           5 49           7 서울 일반(서초), 과학중점
78 백암고           5           1 서울 일반(양천)
78 부산외고           5 49           7 부산 외고
78 북일고           5 97           4 충남  자사(전국) 
78 상문고           5 43           8 서울 일반(서초)
78 세화고           5 33          10 서울  자사(광역,서초) 
78 세화여고           5 61           6 서울  자사(광역,서초) 
78 송도고           5 97           4 인천 일반(연수), 과학중점
78 수원고           5 97           4 경기 일반(평준, 수원)
78 신성여고           5           - 제주 일반
78 영복여고           5 97           4 경기 일반(평준, 수원)
78 전남과고           5 61           6 전남  과고 
78 중동고           5 43           8 서울  자사(광역,강남) 
78 중산고           5 49           7 서울 일반(강남)
78 청원고           5 61           6 충북 일반(자공)
78 춘천여고           5           3 강원 일반(춘천)
78 충북과고           5           3 충북  과고 
톱100 합계     1,227        1,378 101개교
*학교유형=현 고3 입학당시 기준
*진산과고=올해 첫 조기졸업
*베리타스알파 취재

2014 서울대 수시 고교별 합격자수 현황(최초 합격 기준)
순위 고교명 수시최초 소재지 학교유형
1 서울과고 85 서울 영재
2 경기과고 72 경기 영재
3 서울예술고 70 서울 예고
4 대원외고 62 서울 외고
5 외대부고 57 경기 자사(전국)
6 하나고 53 서울 자사(전국) 
7 세종과고 51 서울 과고
8 민족사관고 49 강원 자사(전국)
9 한국영재 36 부산 영재
9 한성과고 36 서울 과고
11 대구과고 34 대구 영재
12 선화예술고 33 서울 예고
13 대일외고 27 서울 외고
14 포항제철고 25 경북 자사(광역)
14 한영외고 25 서울 외고
16 명덕외고 24 서울 외고
16 상산고 24 전북 자사(전국) 
18 경남과고 22 경남 과고
18 국악고 22 서울 예고
20 대전과고 21 대전 외고
20 안산동산고 21 경기 자사(광역)
22 부산과고 19 부산 과고
23 한일고 16 충남 일반(자율)
23 현대청운고 16 울산 자사(전국)
25 경기외고 14 경기 과고
25 인천과고 14 인천 과고
27 고양외고 12 경기 외고
27 울산과고 12 울산 과고
29 계원예술고 11 경기 예고
29 대전외고 11 대전 외고
29 서울국제고 11 서울 국제고
29 안양외고 11 경기 외고
33 경기북과고 10 경기 과고
33 공주사대부고 10 충남 일반(자율)
33 광양제철고 10 전남 자사(광역)
33 세화고 10 서울 자사(광역)
33 청심국제고 10 경기 국제고
33 현대고 10 서울 자사(광역)
39 김천고 9 경북 자사(전국)
39 서울고 9 서울 일반(서초)
39 숙명여고 9 서울 일반(강남)
39 인천국제고 9 인천 국제고
43 경신고 8 대구 자사(광역)
43 상문고 8 서울 일반(서초)
43 중동고 8 서울 자사(광역)
43 한영고 8 서울 일반(강동)
43 해운대고 8 부산 자사(광역)
43 휘문고 8 서울 자사(광역)
49 경기여고 7 서울 일반(강남) 
49 고려고 7 광주 일반(광주)
49 과천외고 7 경기 외고
49 반포고 7 서울 일반(서초)
49 복자여고 7 충남 일반(비평준)
49 부산외고 7 부산 외고
49 숭덕고 7 광주 자사(광역)
49 영동고 7 서울 일반(강남)
49 이화여자외고 7 서울 외고
49 인천하늘고 7 인천 자사(광역)
49 중산고 7 서울 일반(강남) 
49 진성고 7 경기 일반(비평준)
61 개포고 6 서울 일반(강남)
61 경기고 6 서울 일반(강남)
61 대구일과고 6 대구 과고
61 대성고 6 서울 자사(광역)
61 대진고 6 서울 일반(노원)
61 보인고 6 서울 자사(광역)
61 부산국제고 6 부산 국제고
61 부산일과고 6 부산 과고
61 서문여고 6 서울 일반(서초)
61 세화여고 6 서울 자사(광역)
61 수성고 6 경기 일반(수원)
61 수원외고 6 경기 외고
61 양천고 6 서울 일반(양천)
61 은광여고 6 서울 일반(강남)
61 전남과고 6 전남 과고
61 청원고 6 충북 일반(자공)
61 춘천고 6 강원 일반(비평준)
78 광남고 5 서울 일반(광진)
78 광주과고 5 광주 과고
78 광주숭일고 5 광주 일반(광주)
78 대덕고 5 대전 일반(대전)
78 대륜고 5 대구 일반(수성)
78 대전중앙고 5 대전 일반
78 덕원예고 5 서울 예고
78 서초고 5 서울 일반(서초)
78 성남외고 5 경기 외고
78 세광고 5 충북 일반(청주)
78 세일고 5 인천 일반
78 신성고 5 경기 일반(안양)
78 영동일고 5 서울 일반(송파)
78 우신고 5 울산 일반(울산) 
78 장안제일고 5 부산 일반(자율)
78 중대부고 5 서울 일반(강남)
78 진주동명고 5 경남 일반(진주)
78 창현고 5 경기 일반(수원)
78 청원고 5 서울 일반(노원)
78 한대부고 5 서울 자사(광역)
97 경북과고 4 경북 과고
97 광주서석고 4 광주 일반(광주)
97 낙생고 4 경기 일반(분당)
97 단대부고 4 서울 일반(강남)
97 대연고 4 부산 일반(부산)
97 미추홀외고 4 인천 외고
97 북일고 4 충남 자사(전국)
97 서라벌고 4 서울 일반(노원)
97 신목고 4 서울 일반(양천)
97 양서고 4 경기 일반(자율)
97 양정고 4 서울 자사(광역)
97 전주고 4 전북 일반(전주)
97 정화여고 4 대구 일반(수성)
97 진선여고 4 서울 일반(강남)
97 충남고 4 대전 일반(대전)
97 한가람고 4 서울 자사(광역)
합계 1,490 113개교
* 자료=서울대
* 정원내외 전체, 검정고시, 외국소재고 제외
* 고교유형은 고입 2011학년 당시

2015-2014 학교유형별 서울대 합격자수(톱100 수시최초 기준) 변화 추이
구분 추이(2015-2014) 2015 2014
학교수 합격자수 학교수 합격자수 학교수 합격자수
영재학교            - -64            4         163            4         227
자사(전국) 3 -24          10         188            7         212
외고 -3 -53          11         176          14         229
과고 -1 -54          12         151          13         205
자사(광역) -6 -75          11          78          17         153
국제고 -1 -9            3          27            4          36
일반고 -4 -1          45         286          49         287
예고 0 17            5         158            5         141
합계 -12 -263         101       1,227         113       1,490

<19일 오후3시 현재 파악 현황>

현재 파악된 학교별 합격자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15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는 총 2408명으로, 배출고교는 787개교다. 수시최초 톱100은 합격자수 5명으로 끊겼으며, 101개교에서 1227명의 실적을 냈다. 톱100의 실적은 서울대 수시최초 실적을 낸 787개교 2408명(정원외 포함)의 51% 실적인 셈이다. 개포고 부산국제고 이화외고 등 학교측의 비공개 방침으로 반영 안 된 학교가 있을 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고교를 전수조사한 결과가 아닌 터라 일부 누락된 학교가 있거나 순위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후 추가정보를 입수하는 대로 아래 상황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서울대 발표에 의하면 2015 서울대 수시추합 인원은 103명이다. 이후 내년 1월16일 정시최초 발표와 2월11일 마무리되는 정시추합 발표까지 고려해 최종 톱100 보도를 예정하고 있다.

▲4명=거제고(경남) 경주고(경북) 고양국제고(경기) 광남고(서울) 광성고(서울) 광주과고(광주) 광주인성고(광주) 국제고(광주) 대광고(서울) 대동고(부산) 덕원고(대구) 동덕여고(서울) 동아고(부산) 마포고(서울) 배명고(서울) 부산국제외고(부산) 서강고(광주) 서석고(광주) 서울세종고(서울) 숭덕여고(인천) 신성고(경기) 양산제일고(경남) 연수고(인천) 우신고(울산) 인제고(인천) 잠실여고(서울) 재현고(서울) 정신여고(서울) 창덕여고(서울) 충주고(충북) 평택고(경기) 포항영신고(경북) 해운대고(부산) 휘경여고(서울)

▲3명=가락고(서울) 강릉여고(강원) 강원과고(강원) 경복고(서울) 경북고(대구) 경북과고(경북) 경산과고(경북) 광덕고(광주) 광주동신고(광주) 논산대건고(충남) 늘푸른고(경기) 능인고(대구) 대건고(대구) 대구여고(대구) 대기고(제주) 대신고(서울) 대연고(부산) 대원여고(서울) 대전전민고(대전) 문정고(서울) 미추홀외고(인천) 배문고(서울) 배재고(서울) 분당영덕여고(경기) 분당중앙고(경기) 서울여고(서울) 서현고(경기) 성남고(서울) 성신고(울산) 순천효천고(전남) 양정고(서울) 양정고(부산) 영동일고(서울) 오금고(서울) 오현고(제주) 유성고(대전) 이리고(전북) 인천고잔고(인천) 장성고(전남) 전북과고(전북) 전주고(전북) 전통예고(서울) 정화여고(대구) 제주일고(제주) 중대부고(서울) 진주동명고(경남) 천안고(충남) 청담고(서울) 청주대성고(충북) 초은고(인천) 춘천고(강원) 충암고(서울) 칠원고(경남) 포산고(대구) 혜성여고(서울) 혜원여고(서울)

▲2명=강북고(대구) 강원외고(강원) 강화고(인천) 거창대성고(경남) 경산여고(경북) 경신고(서울) 경원고(대구) 경희여고(서울) 계성고(대구) 계양고(인천) 과천고(경기) 광주고(광주) 구미고(경북) 군산중앙고(전북) 금산여고(대전) 금호고(광주) 김해외고(경남) 남해해성고(경남) 능주고(전남) 달성고(대구) 대광여고(광주) 대구상원고(대구) 대구외고(대구) 대구혜화여고(대구) 대덕고(대전) 대성여고(광주) 대아고(경남) 대영고(경북) 대전둔산여고(대전) 대전용산고(대전) 대진고(서울) 동명여고(서울) 동북고(서울) 동암고(전북) 마산중앙고(경남) 목동고(서울) 문경여고(경북) 문성고(광주) 문일고(서울) 방산고(서울) 배화여고(서울) 부개여고(인천) 부산대부고(부산) 부산일과고(부산) 살레시오고(광주) 삼성여고(제주) 상일여고(서울) 서운고(인천) 선정고(서울) 성광고(대구) 세일고(인천) 세종고(세종) 수성고(경기) 순천매산고(전남) 시지고(대구) 신명여고(인천) 심석고(경기) 영광고(경북) 영훈고(서울) 예일여고(서울) 오상고(경북) 운호고(충북) 원광고(전북) 원주여고(강원) 은광여고(서울) 이대부고(서울) 인일여고(인천) 인천고(인천) 인천대건고(인천) 인천송천고(인천) 인천신현고(인천) 인천외고(인천) 인천효성고(인천) 일산대진고(경기) 장안제일고(부산) 저동고(경기) 전남대부고(광주) 전라고(전북) 전주신흥고(전북) 전주한일고(전북) 정광고(광주) 제물포고(인천) 제일고(인천) 제주대부고(제주) 제천여고(충북) 조대부여고(광주) 창녕옥야고(경남) 창원과고(경남) 창원남고(경남) 창원문성고(경남) 창평고(전남) 천안중앙고(충남) 철원고(강원) 청석고(충북) 청원여고(서울) 충남과고(충남) 충북대부고(충북) 충주여고(충북) 포항여고(경북) 풍덕고(경기) 한성고(서울) 해성고(경남거제) 현일고(경북)

▲1명=강릉고(강원) 강릉명륜고(강원) 거창고(경남) 거창여고(경남) 경구고(경북) 경남외고(경남) 경문고(서울) 경북여고(대구) 경산고(경북) 경상고(경남) 경일여고(대구) 계산여고(인천) 계성여고(서울) 고양예고(경기) 광문고(경기) 광성고(인천) 광주동신여고(광주) 광주석산고(광주) 광주제일고(광주) 구미여고(경북) 군산영광여고(전북) 군산제일고(전북) 근화여고(경북) 남녕고(제주) 남주고(제주) 대구남산고(대구) 대진여고(서울) 대청고(경남) 대화고(경기) 도개고(경북) 도원고(대구) 동성고(서울) 동인고(부산) 동인천고(인천) 마산제일고(경남) 마차고(강원영월) 마포가포고(경남) 마산여고(경남) 명지고(서울) 문명고(경북) 문일여고(인천) 문정여고(광주) 물금고(경남) 미림여고(서울) 백양고(경기) 범어고(경남) 보문고(대전) 보은고(충북) 부산진여고(부산) 부평고(인천) 빛고을고(광주) 사곡고(경북) 사직고(부산) 살레시오여고(광주) 상무고(광주) 상일여고(광주) 상지여고(강원) 선덕고(서울) 설월여고(광주) 성민여고(경남) 성신여고(서울) 성지여고(경남) 수명고(서울) 숭신여고(경기) 숭실고(서울) 숭의여고(서울) 신도고(서울) 신일고(서울) 신철원고(강원) 안곡고(경기) 연평고(인천) 영광고(전남) 영월고(강원) 영일고(경북) 오성고(대구) 옥천고(충북) 완산고(전북) 우석고(전북) 우신고(서울) 원주고(강원) 이리여고(전북) 인명여고(인천) 인창고(서울) 인천만수고(인천) 인천체고(인천) 작전고(인천) 장덕고(광주) 장유고(경남) 장훈고(서울) 전남여고(광주) 전북제일고(전북) 전일고(전북) 전주솔내고(전북) 전주영생고(전북) 전주제일고(전북) 전주중앙여고(전북) 전주해성고(전북) 정발고(경기) 정읍고(전북) 제주과고(제주) 제주중앙고(제주) 주문진고(강원) 주성고(충북) 중앙고(서울) 중앙여고(서울) 진주제일여고(경남) 진주중앙고(경남) 진천고(충북) 진해고(경남) 창신고(경남) 창원대암고(경남) 창원신월고(경남) 창원여고(경남) 창원토월고(경남) 철원고(강원) 청주고(충북) 청주신흥고(충북) 청주여고(충북) 충남고(대전) 충북고(충북) 충북여고(충북) 충원고(충북) 통영동원고(경남) 풍문여고(서울) 하남고(경기) 하양여고(경북) 한가람고(서울) 한국교원대부고(충북) 함안명덕고(경남) 형석고(충북) 호남고(전북) 홍천고(강원) 홍천여고(강원) 황지고(강원) 횡성고(강원) 효암고(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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