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어렵게 출제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16일 시행된 2020 9월 모의고사(2021학년 9월모평)의 사탐영역에 대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의하면, 생활과 윤리는 전반적으로 익숙한 유형과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나, 시민 불복종에 대한 롤스의 입장(7번), 롤스와 노직의 분배 정의론(18번), 칸트와 갈퉁의 평화론(20번)에 대한 문항이 깊이 있는 교과 지식을 필요로 하며, 낯선 선지들을 포함하고 있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을 것이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 사회의 개입(19번)과 관련해 토론의 쟁점을 파악하는 시사적 소재를 다룬 문항도 출제됐다.

한국지리는 출제 방식이나 문제의 유형과 구조가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출제. 전반적인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기본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측정하고, 자료 분석을 통해 문항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들과 백지도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

사회/문화는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자료 해석 문제와 계산 문제가 다소 포함돼 있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보다 높았을 것이다. 그동안 20번의 최고난도 문제로 출제가 정형화되었던 계층 분석 문제는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출제되지 않은 반면,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포함된 사회 운동 문제는 6월 모의평가에 이어 9월 모의평가에서도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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