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동국대 사범대 교육대학원 재학생들이 여름방학, 지방 소규모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방 소규모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상담, 예·체능 분야에 재능봉사 활동을 펼치는 동국대 사범대 멘토링 캠프 '도반(道伴)'이 최근 3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반(道伴)'이란 원래 '함께 불도를 수행하는 벗으로, 불도의 성취를 공동목적으로 하여 수행한다는 뜻'이다. 동국대 사범대학(교육대학원) 재학생 29명은 지난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김제시에 소재한 동국대 사범대 부속 금산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육봉사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루 2시간 내외의 '비대면' 멘토링 활동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은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봉사(국어, 수학, 영어 등 교과목 학습지도), 특기적성(미니올림픽, 율동 등 협동 체험활동 지도), 멘토활동(진로, 입시 등 상담활동) 등이 진행됐다. 동국대 사범대(교육대학원) 재학생인 멘토들은 멘티들에게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비대면 활동이 가능한 웹기반 플랫폼(webex, zum, 구글클래스룸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프로그램(진로·고민 상담 및 예·체능 분야 특별활동, 교과목 학습지도 등)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하루에 2시간씩 지도한 것. 장래희망이 사육사인 멘티에게 멘토는 특수동물학과나 수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대학교 학과 등을 소개하여 멘티의 시야를 확장시켜줬다. 멘토로 참여한 조예서(지리교육과)학생은 “멘티 학생이 저와 친해지면서 점점 마음을 열고 더욱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주는 모습을 볼 때, 많은 보람이 생겼다”며 “제 수업을 듣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을 해줄 때 뿌듯함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기수인 「도반 4기」는 겨울(12월) 모집 및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동국대
*사진=동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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