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특수대학 1차시험/면접 어떻게 나올까.. 5개교 8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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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특수대학 1차시험/면접 어떻게 나올까.. 5개교 8월15일
  • 강태연 기자
  • 승인 2020.06.11 17:20
  • 호수 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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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원서접수 내달 10일.. 면접 평가항목 확인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1학년 특수대학의 대학별 고사인 필기(1차)와 면접(2차)은 어떻게 나올까. 올해 경찰대학과 4개사관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각 학교가 지난해 입시를 바탕으로 분석해 공개한 2020년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확인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1차시험의 출제의도/근거, 문제분석과 면접이 진행되는 2차시험의 평가요소 등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대학에 따라 기출문제와 풀이, 예시답안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수험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자료다. 특수대학의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는 2017학년부터 2020학년까지 4개년도 자료가 공개됐다.

선행학습보고서는 각 대학이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평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심사하고 발표하는 자료다. 2016학년까지는 특수대학으로 분류되는 경찰대학과 사관학교는 선행학습보고서를 제작하지 않았다. 특수대학은 교육부 관할이 아닌 국방부와 경찰청 관할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특수대학 역시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교육부의 지침으로 인해 2017학년부터는 보고서를 제작해 수요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특수대학의 경우 수요자친화 방안으로 각종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있는 일반 대학과는 달리 입시정보 자체가 적어, 수험생들에게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는 입시를 준비하는 가이드북인 셈이다.

2021학년 특수대학에는 1차시험과 면접은 어떻게 나올까. 올해도 경찰대학과 4개사관학교는 1차시험 일정을 8월15일로 정해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올해 경찰대학이 선발인원 축소, 남녀통합선발, 지원연령 제한 폐지 등 입시에 변화를 주면서 특수대학 전반적인 입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경찰대학 제공
ㅂ2021학년 특수대학에는 1차시험과 면접은 어떻게 나올까. 올해도 경찰대학과 4개사관학교는 1차시험 일정을 8월15일로 정해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올해 경찰대학이 선발인원 축소, 남녀통합선발, 지원연령 제한 폐지 등 입시에 변화를 주면서 특수대학 전반적인 입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경찰대학 제공

<2021 특수대학 면접/시험 어떻게 나올까>
올해 특수대학의 면접/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로는 사관학교에 한해 AI면접이 실시돼 수험생들의 부담이 높을 수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AI면접 결과가 별도의 배점으로 반영되지 않고 참고자료로만 활용해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올해 공사가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종합전형을 실시해 특수대학 전체가 수능반영 전형을 운영하는 변화가 있지만, 여전히 면접/시험에 대한 배점 비중이 커 중요도가 높은 항목이다. 공사 종합선발의 경우 2차시험(480점) 성적이 수능성적(500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됐다. 특히 사관학교는 수능미반영 전형의 경우 시험/면접이 평가의 큰 비중을 차지해 수험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사관학교보다는 비교적 비중이 적은 경찰대학의 경우 1차시험 반영비중이 20%, 2차가 15%로 큰 비중은 아니지만, 최종전형단계까지 성적이 반영돼 점수가 높을수록 좋다.

- 경찰대학 1차시험
경찰대학은 1차시험에서 인문/자연계를 구분하지 않는다. 사관학교의 경우 통상 1차시험을 인문계열로 응시한 경우 수능도 수학(나)+사탐 조합을 선택해야 한다. 반면 자연계열 응시자는 수능에서 수학(가)+과탐 조합을 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경찰대학은 1차시험에서 계열구분 없이 공통문제를 출제한다. 수능에서 수학(나)+과탐 혹은 수학(가)+사탐처럼 다소 독특한 조합을 선택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과목이 수능형식으로 출제된다. 시험 문항은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수학만 단답형 주관식 5문항이 포함된다. 국어와 영어는 각60분간 45문항을 풀어야 한다. 수학은 25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80분이다. 전체 1차시험 만점은 과목당 각100점으로 총 300점이다. 국어의 경우 화법과작문 언어(언어와매체 중 언어 부분) 독서 문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가 출제범위며, 수능과 달리 듣기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학의 경우 수학(나)를 기준으로 출제해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가 시험범위다.

- 경찰대학 2차시험
2차시험은 신체검사 체력시험 인적성검사 면접시험으로 구성된다. 체력검사 5%, 면접 10%의 비중으로 반영된다. 수험생들은 올해 체력시험의 측정종목과 평가기준이 달라지는 부분을 유의해야 한다. 신체검사는 합불을 결정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신체 기준 미달 시 불합격할 수 있다. 인적성검사결과는 면접자료로 활용된다.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은 진행 단계에 따라 합격 불합격을 결정한 후 최종 입학사정에도 반영한다. 

면접시험은 인성/적성, 창의성/논리성, 집단토론 면접과 생활태도평가로 세분화된다. 배점은 인성/적성 면접 40점, 창의성/논리성 면접 30점, 집단토론 면접 30점이다. 생활태도 평가는 감점제로 적용한다. 감점상한은 최대10점이며, 감점하는 사유는 면접시험 안내시 별도로 설명한다. 면접시험 총점 100점 기준 60점 미만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단 인성/적격성 면접에서 만점의 4할(16점) 미만자는 전체 평가 원점수가 60점 이상인 경우에도 불합격된다.

체력검사의 경우 올해 측정종목이 변경된다. 올해 악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50m달리기 왕복오래달리기의 5개종목을 실시한다. 지난해엔 50m달리기와 왕복오래달리기 대신 100m달리기, 1000m달리기를 각각 치렀었다. 평가방법과 기준이 일부 달라진 부분도 있다. 올해부터 남녀 모두 팔굽혀펴기 시험에서 무릎을 뗀 정자세를 취해야 한다. 여성 응시생들은 바닥에 무릎을 댄 채로 팔굽혀펴기 시험을 치를 수 없다. 자세를 통일하면서 남자는 만점기준이 1분당 58개이상에서 61개이상으로 높아진다. 반면 여자는 50개에서는 31개로 완화된다. 약력의 경우 남자의 최고점은 64kg, 여자는 44kg으로 상향됐다. 지난해까지는 남자 61kg, 여자 40kg이 만점이었다. 윗몸일으키기는 최고점은 그대로지만 최저기준이 올랐다. 남자는 1분당 22개 이하에서 31개 이하, 여자는 13개 이하에서 22개 이하로 변경된다.

- 사관학교 1차시험
사관학교 1차시험은 육/해/공사와 국간사가 공통문항을 활용한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으로 나뉘며 수능과 유사한 형식이다. 다만 영어 듣기평가가 제외되는 차이만 있다. 문과는 수학(나), 이과는 수학(가)를 응시하면 된다. 시험의 출제범위는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는 화법과작문 문학 독서 언어까지로 언어와매체 중 언어만 출제된다.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가 포함되며 듣기평가는 제외된다. 수학(가)는 수학Ⅰ 확률과통계 미적분, 수학(나)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가 출제범위다. 

- 사관학교 2차시험
올해 4개 사관학교는 사전 AI면접을 모두 실시하는 변화가 있다. 면접 결과는 선발과정에 참고자료로만 활용되지만,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된다. AI면접은 2차시험 응시 전 학교별 별도 기간에 실시한다. AI면접은 컴퓨터에 장착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응시자의 얼굴표정, 얼굴색 변화, 음성의 높낮이, 답변 속도, 자주 쓰는 단어 등 외면적 요소와 계획능력, 호감도 조직적합, 열정 등 내면적 요소를 AI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평가한다. 면접시험의 전반적인 방식은 ▲기본질문 ▲탐색질문 ▲게임 ▲상황질문 ▲심층/구조화 질문 순이다. 

육사 2차시험은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시험으로 구성된다. 1차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17일부터 10월29일 사이에 1박2일 일정으로 육사에서 실시한다. 면접분야는 집단토론 구술면접 학교생활 자기소개 외적자세 심리검사 종합판정 총7개분야다.  구체적인 절차와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인 ‘2021학년 육군사관생도 선발 2차시험계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사 2차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을 공통으로 실시한다. 신체검사 결과는 전형총점에 반영되지 않고, 합불여부만 판정하는 데 활용된다. 고교학교장추천 지원자는 잠재역량평가를 추가로 진행한다. 9월과 11월 사이 기간에 무작위로 편성된 조별로 2박3일간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개인별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면접에서는 국가관/역사관/안보관, 군인기본자세, 주제발표/토론, 적응력 등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공사의 경우 신체검사, 역사/안보관논술, 체력검정, 면접 이뤄 나눠 진행한다. 1차합격자에 한해 9월9일부터 11월3일 사이에 1박2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2차시험에서 배점이 가장 높은 요소는 면접이다. 품성 가치관 책임감 국가/안보관 학교생활 자소서 가정/성장환경 지원동기 용모/태도 총9개 항목을 평가하고, 심리/인성검사도 실시한다.

국간사 2차시험의 경우 10월5일부터 25일사이에 2박3일간 1차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을 실시한다. 신체검사는 합불기준으로만 활용해 배점으로 활용되는 항목은 체력검정과 면접인 셈이다. 면접은 내/외적영역, 대인영역, 역사/안보관 등으로 나눠 평가한다. 면접 영역에서 40%미만 득점하거나 면접 총 점수의 60%미만으로 득점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2020 경찰대학 1차시험 어떻게 나왔나>
경찰대학이 공개한 2020학년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는 총19페이지 분량이다. 경찰대학 선행학습보고서는 1차시험에 대한 문항별 해설 없이 영역별 해설을 제공하고 있어,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다.

- 국어
국어는 화법 작문 문법 비문학 문학의 5개영역에서 출제됐다. 고등학교 범위 내에서 다루는 내용들로 사실적 사고, 추론적 사고,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등 고등 사고능력을 측정하는데 역점을 뒀다. 화법에서는 발화 상황과 의미 표현을 중심으로 실제 국어 생활을 바르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내용을 출제했다. 작문은 고쳐쓰기 영역이 중요했다. 수험생들이 글쓰기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문항이 나왔다. 문법의 경우 글맞춤법, 용비어천가, 구개음화를 비롯한 음운 변동, 형태소, 단어, 문장 호응, 표준발음법 등이 핵심적인 출제범위였다. 문학은 고교 교육과정 내의 고전시가 고전소설 현대시 현대소설 주요작품을 취해 학생들의 문학수용능력을 평가했다. 비문학의 경우 과학 인문 사회 예술 분야 지문을 바탕으로 독해력과 추리력을 요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 영어
영어의 경우 수능식 독해와 이해중심 문제 위주로 출제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과도하다고 여겨지는 단어나 문법 등 단편적 지식을 묻는 문제는 지양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역사 문학 예술 시사 등 다양한 분야를 소재로 한 지문을 제시한 특징이다. 수험생들의 배경지식으로 인한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글의 응집력과 일관성에 대한 지식인 담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문장과 문장의 논리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한 문항도 출제됐다. 영어의 경우 문항을 통해 언어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바탕으로 간접 의사소통 혹은 간접 글쓰기 상황에서의 적용능력까지 측정하고자 했다. 특히 2019학년과 달리 2020학년 영어시험에서는 교육과정에서 벗어나는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어휘 사용을 배제했다. 과도하게 높았던 지문의 난이도 역시 조정해 수험생들의 이해능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에 평가목표를 뒀다.

- 수학
수학은 학생들의 계산능력 이해능력 추론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 단순암기에 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은 출제하는 것을 되도록 피했다. 고교 교육과정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한 학생이라면 선행학습을 하지 않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들이라는 것이 평가위원들의 설명이다. 시험범위는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통계였다. 수학 II에서는 집합과명제 함수 수열 지수와로그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출제됐으며, 미적분Ⅰ의 경우 핵심적 개념이 중요했다. 수열의 극한,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 다항함수의 적분 등이다. 확률과통계는 순열과조합 확률 통계 전반의 내용이 모두 문항에 활용됐다.

<2020 경찰대학 2차시험 면접 어떻게 나왔나>
2차시험은 신체검사 체력시험 인/적성검사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신체검사의 경우 기준미달 시 불합격 처리되는 방식이다. 인/적성검사는 면접자료로 활용되는 내용이다. 체력시험과 면접은 진행 단계에 따라 합불여부가 결정되며, 합격자에 한해 최종사정에 반영된다. 경찰대학은 2020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면접시험의 방식과 평가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경찰대학 면접시험은 총점 100점 만점으로 총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성/적격성면접은 지원자 1명을 면접관 4명이 평가하는 일대다 방식의 개별면접이다. 1인당 약 5분간 진행되며, 40점 만점으로 배점된다. 창의성/논리성면접은 지원자 3~4명이 함께 입실해 면접관 4명으로부터 개별적인 질문을 받는 형식이다. 조별로 약 15분동안 실시한다. 배점은 30점이다. 집단토론의 경우 1개조가 5~6명으로 구성된다. 약 30분간 진행해 3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생활태도평가는 4명의 진행요원이 최대 10점까지 감점제로 총점에 반영했다.

인성/적격성면접과 창의성/논리성면접은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면접관들은 기초자료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하는 만큼 부모 및 친인척의 사회 경제적 지위, 지원자의 출신학교 등과 관련된 내용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인성/적격성면접은 경찰에 대한 인식, 자기통제/적응력, 대인관계능력(공동체 의식), 품행 등을 평가요소로 활용한다. 창의성/논리성 면접은 창의성 또는 독창성, 비판적/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상황판단력) 등을 확인한다.

집단토론면접은 1개 조로 5∼6명 내외가 함께 입실한다. 토론과정을 통해 면접관이 개개인의 역량을 판단하고, 응시생 상호간 비교해 절대평가로 결과를 반영한다. 토론은 사안에 대한 태도를 정하여 논쟁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 사전에 토론주제를 추첨함에 담아 준비한다. 공정성을 위해 토론 시작 전 수험생이 무작위로 추첨한 주제가 선정된다. 주제가 정해진 후 수험생들은 대기장소에서 10여 분간 개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선정된 주제에 대한 생각을 충분히 정리한 후 토론에 임할 수 있는 셈이다. 면접관들은 집단토론을 통해 자기표현(의사소통능력), 사고의 일관성(균형성), 조정/통합능력, 융화력(경청 태도) 등을 평가한다.

<2020 사관학교 1차시험 어떻게 나왔나.. 국어>
국어는 화법과작문 문법 문학(현대시) 문학(현대소설) 독서(인문) 문학(고전시가/수필) 독서(사회) 문학(고전소설) 독서(기술) 9개 영역으로 구분해 출제됐다. 화법과작문 영역에서는 화법 3문항, 화법과작문 통합 4문항, 작문3문항으로 각 영역별 비중을 고려해 출제됐다. 각 문항을 통해 화법의 원리, 매체 활용, 듣기 과정과 효과적인 표현 전략을 평가했다. 1~3번 문항에서는 화법에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인 표현전략, 시작자료인 매체활용의 효과 파악능력, 발표에 대한 비판적 이해능력 등을 검증했다. 4~7번은 내용의 타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과 효과적인 화법의 전략을 파악여부를 평가했다. 다음으로는 화법의 과정을 올바르게 작문의 과정으로 연계시키는 것과 논의를 바탕으로 주제문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평가했다. 8~10번은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주제로 설득하는 글쓰기 과정을 제시했다. 내용 생성, 수집자료 통한 초고 작성과정의 타당성, 작성 원고 고쳐쓰기 능력 등을 점검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문법 영역에서는 음운 단어 문장 의미 중세국어 등 가장 기본적인 영역에서 5개문항이 출제됐다. 문항을 통해 문법에 대한 이해와 분석 능력, 규칙을 새로운 국어 자료에 적용/해석 능력 등을 평가했다. 

문학(현대시) 영역에서는 신석정의 '대바람 소리'와 김용택의 '그대 생의 숲속에서' 두 편의 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3개 문항이 출제됐다. 문항들을 통해 현대시에 대한 이해 능력과 감상 능력, 서로 다른 두 작품을 연관시켜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했다.

문학(현대소설) 영역에서는 한승원의 '어머니'의 일부분을 제시하고 소설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3개문항이 출제됐다. 문항을 통해 현대소설에 드러난 인물의 심리와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소설에서 가장 핵심 문장인 서술상의 특징, 인물의 심리, 주제 의식을 문항으로 출제했다.

문학(고전시가/수필) 영역에서는 안도환의 '만언사'와 유몽인의 '유두류산록'을 연결해 5개문항을 출제했다.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 능력, 두 작품 간의 공통점을 파악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문학(고전소설) 영역에서는 '윤지경전'의 일부를 제시하고 4개문항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문학 작품을 읽고 감상 능력, 고전에 드러난 인물의 심리, 배경의 기능이해 여부 등을 평가한다.

독서(인문)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를 바탕으로 교호 관계에 대한 내용이 지문으로 제시됐고, 4개문항이 출제됐다. 출제 의도는 지문에 대한 이해, 분석, 비판적 검토 능력을 평가했다.

독서(사회) 영역에서는 재산권에 대한 지문이 제시됐고 내용 파악, 글쓴이 견해 파악,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5개문항 출제했다. 문항들을 통해 이해능력, 분석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 문맥 통한 어휘개념 파악능력 등을 판단한다.

독서(기술) 영역에서는 SLR 장비와 적응광학 장비에 관한 제재를 바탕으로 6개 문항이 출제됐다. 주어진 정보를 제대로 읽고, 추론하는 능력, 문맥을 통한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 등을 평가한다.

<2020 사관학교 1차시험 어떻게 나왔나.. 영어>
영어는 회화(듣기/말하기) 독해 작문 문법/어휘 복학교과영역(장문독해) 5개 영역으로 구분해 출제됐다. 

회화(듣기/말하기) 영역에서는 1번부터 6번 문항까지 총 6개문항이 출제됐다. 문항을 통해 회화 시 전체 내용 추론/요약 능력, 대화 인물 관계 파악, 전체 내용에 맞는 표현 구사 능력 등을 평가한다. 문항별로 1번과 5번 내용 일치/불일치, 2번과 3번 적절한 응답 추론, 4번 대화자 관계 추론, 6번 대화 목적 파악 등의 형식으로 출제됐다.

독해 영역에서는 7~14, 16~17, 26~30번 문항까지 총 15개문항이 출제됐다. 독해 시 내용 파악/요약 능력, 글의 제목 파악 능력, 구체적 내용/인물들 간의 관계 파악, 어휘 의미와 본문 내용 일치 능력 등을 평가했다. 문항별로 7번 필자의 주장, 8번 글의 시사점, 9번과 10번 글의 요지, 11번과 12번 글의 주제, 13번과 14번 글의 제목, 16번 내용 일치/불일치, 17번 지칭 추론, 26~30번 빈칸 추론 등의 형식이다.

작문 영역은 15, 31~37번 문항까지 총 8개문항이 출제됐다. 각 문항을 통해 도표를 보고 묘사하는 작문 능력, 작문 시 논리전개/내용파악 능력, 내용의 결론 작성 능력 등을 평가한다. 15번 도표 내용 일치/불일치 파악, 31번과 32번 글의 순서 파악, 33번과 34번 주어진 문장의 적합한 위치 파악, 35번과 36번 글의 흐름에 무관한 문장 파악, 37번 문단 요약 형식의 문항이 나왔다.

문법/어휘 영역은 각 18~21번, 22~25번 문항이 출제됐다. 문법에서는 관계대명사, 현재분사, 제귀대명사, 분사구문, 보어, 도치,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형용사와 부사의 차이 등을 다뤘다. 18번과 19번 어법 판단, 20번과 21번 어법상 맞는 표현 고르기, 22번과 23번 문맥상 낱말의 쓰임의 적합성 판단, 24번과 25번 문맥상 맞는 낱말 고르기 등이다.

복합교과영역(장문독해)에서는 38~45번 문항까지의 8개문항이 출제됐다. 문항을 통해 독해 시 내용 파악능력/논리적 글 읽기 능력, 글 제목 파악능력/어휘의 의미와 본문 내용 일치시키는 능력, 구체적 내용 파악능력, 논리 전개 능력 등을 평가한다. 출제 형식의 경우 38번 문항은 글의 주제, 39,43번은 문맥상 낱말의 쓰임의 적합성 판단, 40번 글의 제목, 41번 빈칸 추론, 42,45번 내용일치/불일치, 44번 글의 순서 등이다.

<2020 사관학교 1차시험 어떻게 나왔나.. 수학>
수학(가)의 경우 미분법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총 30개문항이 출제됐다.

‘미분법Ⅱ’ 영역에서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문항, 삼각함수 4문항, 미분법 4문항, 적분법 3문항 총 12개문항이 출제됐다.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정도를 물어보는 문항부터 최고난도 문항까지 난이도별로 고르게 출제되었다. 그림 또는 그래프를 이용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는 지수함수/로그함수 그래프 이해, 관계파악 개념 이해 문항이 출제됐다. 삼각함수에서는 삼각함수의 개념, 극한값, 삼각방정식의 해를 구하는 개념 이해 문항, 도형의 닮음을 이용해 삼각형의 넓이의극한값을 구하는 문제였다. 미분법에서는 역함수의 미분법, 합성함수의 미분법의 개념 이해 문항,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이용한 상수의 값에 따라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추론하는 문항, 도함수의 활용인 함수의 극값에 대해 이해하고 활용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적분법에서는 정적분을 이용하여 입체도형의 부피 구하기, 함수의 그래프개형을 알고 미분가능성을 활용한 정적분 값을 구하는 개념 이해 문항, 정적분으로 나타낸 함수를 이해하고 미분과 정적분을 이용하여 추론하는 문제가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

‘확률과통계’에서는 순열과 조합 3문항, 확률 3문항, 통계 3문항 총 9개문항이 출제됐다. 순열과 조합에서는 조합의 개념, 집합의 분할을 이용해 경우의 수 구하기, 해결 문항과 순열을 이용한 점의 이동 추론 문항이 출제됐다. 확률에서는 확률의 덧셈정리 개념 이해, 조건부확률을 이용한 문제해결 문항, 중복조합을 이용한 확률 구하는 과정을 추론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통계에서는 이산확률변수의 확률질량함수의 평균, 연속확률변수의 정규분포의 대칭성 이용한 평균 구하기, 표준편차, 모평균 추정 문제 등이 출제됐다. 

‘기하와벡터’에서는 평면곡선 3문항, 평면벡터 1문항, 공간과동형과 공간벡터 5개문항 총 9개문항이 출제됐다. 평면곡선에서는 이차곡선의 정의를 이용한 미지수 구하기, 쌍곡선의 정의와 점근선 이용해 원의 반지름 구하기, 매개변수 함수의 미분법을 이용한 곡선의 접선 방정식 개념 관련 문항이다. 

수학(나)의 경우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통계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총 30개문항이 출제됐다. 

‘수학Ⅱ’ 영역은 집합과 명제 2문항, 함수 3문항, 수열 4문항, 지수와 로그2문항 총 11개문항이 출제됐다. 집합과 명제에서는 여집합과 교집합을 이해해 집합의 원소의 합 구하기, 명제의 필요충분조건에서 충분조건을 만족시키는 정수의 값 구하기 등이 나왔다. 

‘미적분Ⅰ’ 영역에서는 수열의 극한 2문항, 함수의 극한과 연속 3문항, 다항함수의 미분법 3문항, 다항함수의 적분법 3문항 총 11개문항이 출제됐다. 수열의 극한에서는 등비급수를 이용해 도형 넓이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제, 지수함수 극한값 계산 문제가 출제됐다. 함수의 극한과 연속에서는 함수의 극한을 이해해 그래프를 통해 극한값을 구하는 문항, 함수의 연속에 대한 이해력 평가 문항, 함수의 극한과 미분계수의 정의에 대한 문항이 나왔다. 다항함수의 미분법에서는 미분계수의 정의와 곱의 미분법을 이해해 적용하는 문항, 미분가능성과 극대를 이용해 함숫값을 구하기, 함수의 연속과 미분 가능성 이용해 하무 추론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확률과통계’ 영역에서는 순열과 조합 2문항, 확률 3문항, 통계 3문항이 출제됐다. 빈칸을 추론하는 문항이 (가)형과 공통 문항으로 출제됐고, 개념 이해 2문항까지 합해 공통문항은 3개문항이다. 순열과 조합에서는 사건의 경우의 수를 구하기, 집합의 분할을 통한 경우의 수 구하기 문항이 나왔다. 확률에서는 확률의 덧셈정리를 이용한 확률 구하기, 중복 조합 통한 빈칸 추론 문항, 조건부 확률 구하기 등이 출제됐다. 통계에서는 연속확률변수의 확률밀도함수 문항, 독립시행의 확률과 이항분포의 평균, 모평균의 추정을 이용한 신뢰구간을 구하는 문제해결력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이 출제됐다.

<2020 사관학교 2차시험 어떻게 나왔나>
사관학교가 실시하는 면접의 경우 정답을 찾는 유형이 아닌 자기주장에 대한 설득력, 인성평가 등이 진행된다. 이 같은 문제 유형으로 인해 사관학교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다. 보고서 평가대상이 아닌 만큼 국간사의 경우 면접 문항은 공개하지 않고 평가요소에 대해서만 밝혔다. 반면 육사의 경우 구체적인 예시 문항까지 함께 정리/수록한 모습이다. 공사도 올해 2차시험에서 실시하는 역사/안보 논술 기출문항과 문항해설, 예시답안까지 공개했다. 해사는 면접 평가항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 육사 ‘집단토론, 구술면접’
육사 2차 시험은 면접시험과 체력검정, 신체검사로 구성돼 있다. 2차 시험은 교과 외에 가치관, 태도, 적성 등을 평가하므로 선행학습과 관련성이 없지만 육사는 집단토론과 구술면접의 상세한 평가 요소를 공개했다. 집단토론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이해력, 자신의 의견에 대한 논리적 표현력, 의견 개진 시 자신감, 타인의 의견에 대한 공감력, 포용력 등을 평가한다. 진행방식은 6명 내외의 인원이 조별 찬/반 그룹을 구분해 편성하고,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총30분으로 준비하는 시간 10분과 토론 20분으로 구성된다. 평가는 면접관들이 독립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구술면접 주제는 역사관 국가관 안보관 대적관 동맹관 등에 관한 이슈다. 평가 요소는 주어진 요약문 이해도, 자신의 의견에 대한 논리적 표현력, 면접관 질문에 대한 판단력, 의견 개진에 있어서의 논리성, 전반적인 주도성/자신감이다. 진행방식은 지원자 개별로 진행되며 면접 시 4~5개 질문을 받고 답한다. 약술 40분, 구술 10분 총50분 동안 진행되며 면접관들의 독립적 평가가 이뤄진다.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에서는 토론면접 예시로 '대학입시 정시선발 비율 확대'를 둘러싼 찬/반 입장을 들었다. 문제 예시에서는 사회적으로 찬성과 반대 의견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 이슈에 대해 지원자가 자신의 의견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지, 자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타인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해하려는 포용적 자세,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할 때 감정적인 호소가 아닌 논리적인 근거나 사례를 가지고 의견을 개진하는가 등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구술면접 문제 예시에서는 지원자가 지문의 의견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지, 평화유지와 국가수호라는 국군의 임무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육군 장교로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치우치거나 편협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한다. 또한 면접관이 제시하는 돌발의견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지혜롭게 자신의 논리로 대응하는지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다고 밝혔다.

- 해사.. 면접 평가항목 소개
해사 2차 면접시험의 평가항목은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가치관 군인기본자세 인성/품성 적응력 종합평가다. 가치관 항목에서는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정립, 군인정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군인기본자세 항목에서는 단정한 외모, 바른 외적 자세, 발성의 명료함과 발음의 정확성, 행동 습관 및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발표 태도 및 논리적인 표현을, 인성/품성 항목에서는 가정 및 학교 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격 형성, 희생정신, 배려심, 봉사정신 등 사관학교가 요구하는 품성을, 적응력 항목에서는 강인한 입학 의지 및 뚜렷한 목적 의식, 해군, 해군 장교, 해군사관생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역경을 극복하려는 의지 및 불굴의 투지를 평가한다.

종합평가는 나머지 4개분야의 면접내용을 재확인 후, 분야별 특이소견자를 확인하는 항목이다. 보고서에는 면접고사의 경우 교과 연계성이 낮고 모든 면접 문항은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답변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신 출제된 문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 한해 2차시험에서 실시하는 잠재역량평가에 대한 소개도 담겼다. 잠재역량평가는 협동력, 우호관계구축력, 통솔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2차시험 입소 후 지원자의 전반적인 생활, 팀 활동을 통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 공사.. 역사/안보 논술 기출문항, 해설, 예시답안
올해 공사는 2차시험에서 실시한 역사/안보 논술 기출과 문항해설, 예시답안까지 공개했다. 

역사/안보 논술에서 제공된 제시문은 ‘동아시아질서 격변이 한반도를 기축으로 진행될 때 한국인들의 운명은 특별히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더욱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김일성과 박헌영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과 국제정치의 현실을 의식하지 못한 채 전쟁을 결행하였으나 6개월 동안 한반도 사태가 보여준 의미는 분명했다. 1876년 중화체제에서 이탈한 이후 한국문제는, 그것의 정치적 지배와 영향력의 문제를 크게 변경하려면 어떠한 시도도 동아시아지역의 힘 관계의 재편을 가져오기 때문에 단순한 한국 내의 문제일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홉스봄(Eric Hobsbawm)은 일찍이 세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위치에 있지 못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들은 기껏해야 점점 더 큰 무게로 다가와 그것을 짓누르는 밖의 힘에 대해 반응할 뿐이었다. 이 말은 세계체제가 등장한 이후, 특별히 냉전시대와 그 이후 시대의 한국과 같은 약소 민족과 국가들에 잘 들어맞는다.’는 내용이다. 공사는 응시자들에게 해당 지문의 핵심적인 주장을 설명하고, 그 타당성과 적절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도록 했다.

이 문제는 강화도 조약 이후 한반도는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전격적인 재편을 가져올 수 있는 국제정치적 조건에 해당됐기 때문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여러 열강들 사이에 치열한 각축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지문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출제됐다.

한반도의 국제정치적 조건을 인식하는 것은 한국의 안보문제를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한국(조선)이 동아시아 국제질서 재편의 핵심변수로 부상한 시기의 국제정세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어야 했다.

문항에 대한 해설로는 해당 문항은 강화도조약 이후 한국(조선)의 국제정치적 조건이라는 역사적 상황에서 나타난 한국의 양소국으로서의 위상에 대한 지문의 요지를 요약하고, 이러한 서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었다. 채점 기준은 내용파악/주제의식 5점, 표현의 효과성 2점, 글의 짜임새 2점, 문장형식 1점 등이다. 

2차시험에서 실시하는 면접의 평가요소도 공개했다. 인성검사의 형태로, 1분과에서는 품성 가치관 책임관 국가/안보관, 2분과에서는 지원동기 학교생활 자기소개서 용모/태도 가정/성장환경을 평가한다. 

지원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주제라 할지라도 지원자가 민주시민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을 지닌 주체로서 사고의 논리성, 가치관과 인성 등을 종합평가하는 취지다. 공사 측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고 건전한 가치관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지원자라면 선행학습이 필요 없는 시험단계이며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문제로 출제되고 선행학습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국간사.. 면접문항 미공개, 평가요소 안내
국간사의 경우 2차시험 면접문항은 선행학습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신 평가요소에 대해 일정부분 안내했다. 내적영역Ⅰ,Ⅱ 대인관계영역 외적영역으로 나눠 평가한다. 내적영역Ⅰ의 경우 지원동기 진취성 긍정성, 내적영역Ⅱ에서는 도덕성 책임감 역사(안보)관을 확인한다. 두 영역에선 사전에 실시한 인성검사 결과를 면접자료로 활용해 평가가 이뤄지며, 대인영역에선 리더십 사회성 의사소통능력이 주요 평가요소다. 외적영역은 외모 복장 자세 균형 발성 등이다. 한 영역이라도 40%미만 득점하거나 총 점수의 60%미만으로 득점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내적영역 대인관계영역 외적영역은 학생부/자소서의 기재사항을 검증하고 의사소통능력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역사(안보)관의 경우 일반상식 수준으로 출제된다. 역사 및 안보와 관련된 지문을 제시하고 개인의 견해를 묻는 유형이다. 국간사 관계자는 “문제에 대한 특정한 정답을 요구하기보다는 의사소통 능력이나 수험생들이 오랜기간 동안 형성된 성격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답변의 설득력을 주로 본다. 일관성 진정성 자신감 배려심 판단력 등을 평가한다”며 “선행학습 유발을 최소화하도록 기본 정보만을 모집요강에 공지한다”고 전했다.

<2021 특수대학 전형.. 경찰대 남녀통합, 4개사관학교 AI면접 도입>
2021학년에는 특수대학 가운데 경찰대학 입시에서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대학은 선발인원을 절반인 50명으로 줄이고, 성별 분리선발도 폐지한다. 지금까지 12%로 제한하던 여학생 비율을 없애고, 모집인원 50명 전원을 남녀통합으로 선발한다. 지원 연령제한도 완화돼 삼수생 이상 수험생들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4개 사관학교에서는 AI면접 확대, 종합선발, 1차시험 선발배수 등의 변화가 있다. AI면접의 경우 지난해 육사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별도의 배점 없이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만큼 입시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선발은 수능점수를 반영하는 선발방식으로, 지난해까지 공사는 종합선발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종합선발을 실시해 4개사관학교가 모두 종합선발을 운영한다. 1차시험 선발배수의 경우 올해 사관학교별로 1차시험 선발배수와 전형방법이 일부 달라져, 합격 가능성 판단하는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육사와 국간사는 1차시험 선발배수가 늘어나지만, 공사의 경우 오히려 줄어든다.

- 경찰대학 ‘변혁 원년’ 50명 모집, 남녀 통합선발
경찰대학의 2021학년 모집인원은 50명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이다. 남녀 분리 선발도 폐지돼 성별에 관계없이 모집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셈이다. 연령 제한도 21세에서 41세로 완화돼 지원자풀이 넓어졌다. 전형요소별 비중과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1차시험20%(200점)+면접시험10%(100점)+학생부15%(150점)+수능50%(500점)로 합산한다. 올해도 수능점수 비율이 가장 크다. 

다만 성별 분리모집 폐지로 인해 체력검정시험의 측정목적과 평가기준이 달라진다. 올해 악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50m달리기 왕복오래달리기 5개종목을 평가한다. 지난해 실시한 100m,1000m달리기가 50m달리기, 왕복오래달리기로 변경됐다. 지난해까지는 여성 응시생들이 바닥에 무릎을 댄 채로 팔굽혀펴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허용됐지만, 올해 자세가 통일되면서 남/녀 만점 기준이 변경됐다. 남자는 만점기준이 1분당 58개이상에서 61개이상으로 높아졌고, 여자는 50개에서 31개로 줄었다. 악력의 경우 남자 최고점은 64kg, 여자는 44kg으로 상향됐다. 윗몸일으키기는 최고점은 그대로지만 최저기준이 올라 남자는 1분당 31개이하, 여자는 22개이하다.

- 육사 ‘일반 우선선발 폐지’
육사 2021학년 모집인원은 330명이다. 남자 290명(87.9%), 여자 40명(12.1%)을 선발한다. 성별 모집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우선선발의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적성우수전형을 각 98명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66명을 모집했던 일반우수를 폐지하면서 두 전형의 모집인원이 늘었다. 수능 이후 모집하는 종합선발 인원은 116명 내외다. 지난해에 비해 2명 증가한 결과다. 특별전형인 독립유공자손자녀및국가유공자자녀, 고른기회-농어촌학생, 고른기회-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은 총 18명 이내로 선발한다. 

육사 선발은 1차시험과 2차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전 지원자가 응시하는 국어 영어 수학 학과시험인 1차시험 결과에 따라 일정배수의 1차시험 합격자를 가린다. 이후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시험으로 구성되는 2차시험이 진행된다. 2차시험이 종료되면 신체검사와 체력검정을 통해 지원자들의 합불여부가 결졍된다. 불합격하지 않은 2차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수능이전 우선선발이 실시된다,

전형별 선발순서는 학교장추천 군적성우수 종합선발 순이다. 학교장추천을 받은 경우 학교장추천 적성우수 종합선발까지 3번의 선발기회가 있다. 학교장추천을 받지 못한 경우엔 적성우수와 종합선발의 두 차례 선발을 노려볼 수 있다.

올해 일반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일반 우선선발은 고교학교장추천과 적성우수 모집을 진행한 이후에도 남은 1차시험, 2차시험 통과 수험생 가운데 추가로 선발하는 과정이었지만, 올해는 고교학교장추천과 적성우수만 모집하고 수능 응시자들 대상의 종합선발을 곧바로 실시한다. 고교학교장의 경우 학교당 재학생3명 졸업생2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면접64%(640점)+체력검정16%(160점)+내신20%(200점)로 배점한다. 2019학년부터 2차시험 성적 기준을 없앴다. 적성우수 우선선발은 고교학교장추천에서 불합격한 자와 1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평가의 배점이 다소 변경됐다. 올해의 경우 1차시험30%(300점)+면접50%(500점)+체력검정10%(100점)+내신10%(10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지난해 반영비율은 1차시험10%(100점)+면접64%(640점)+체력검정16%(160점)+내신10%(100점)이었다. 고교학교장추천과 비교해 1차시험을 평가요소로 도입한 대신 내신의 비중이 줄어든 특징이다. 

우선선발에 모두 불합격한 지원자는 종합선발 대상자가 된다. 종합선발은 수능성적까지 반영되는 만큼 합격자 발표시점도 늦는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차시험5%(50점)+면접20%(200점)+체력검정5%(50점)+내신10%(100점)+수능60%(600점)이다. 

- 해사.. ‘어학우수자 폐지’
해사 올해 총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170명이다. 성별 선발인원은 남자 150명, 여자 20명이다. 각각 전체 모집인원의 88%와 12%를 차지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어학우수자 전형을 폐지한 점이다. 지난해 2명 모집했던 특별전형의 어학우수자가 올해 폐지되면서 선발비율 변화가 소폭 있다. 어학우수자의 인원은 모두 일반전형의 일반우선으로 흡수된다. 선발비율도 54~60% 내외에서 55~60% 내외로 약간 증가한다. 모집인원은 94명 수준이다. 고교학교장추천과 종합선발의 비중은 지난해와 동일한 20% 내외다. 선발인원은 두 전형 모두 34명 정도로 예측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급수체계 개편으로 인해 가산점 부여 방법이 변경됐다. 47회 시험부터 심화시험으로 분류되는 1~3급 합격자의 획득점수만 인정된다. 가산점은 지원자 취득점수에 0.05점을 곱해 산출한다. 1급 4~5점, 2급 3.5~3.95점, 3급 3~4.45점으로 계산된다. 2018년 2월3일부터 2020년 2월8일 사이에 시행된 38회부터 46회 시험은 지난해 선발기준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중/고급 구분 없이 60점 이상 취득점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수능 이후 모집하는 정시선발은 종합선발로 명칭만 달라졌다. 체력가산점은 체력검정 전 종목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경우, 태권도 3단 또는 유도/검도 2단 이상인 경우, 수상인명구조자격을 보유한 경우 각1점 부여된다.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해사는 고교학교장추천 일반우선 종합선발 순으로 선발이 진행된다. 2개 우선선발은 수능미반영전형인 만큼 수능 이전 합격자가 확정된다. 반면 종합선발의 경우 수능 성적까지 평가에 반영된다. 따라서 수능 이후 합격자가 발표된다. 고교학교장추천 지원자 중 1,2차시험까지 합격했으나 미선발된 경우 일반우선 선발 대상자가 된다. 일반우선에서도 선발되지 않으면 종합선발 대상자로 전환된다. 

전형별 전형방법은 고교학교장추천의 경우 1차시험20%(200점)+체력검정10%(100점)+면접40%(400점)+잠재역량평가20%(200점)+학생부10%(교과90점+출결10점)이다. 일반우선은 1차시험40%(400점)+체력검정10%(100점)+면접40%(400점)+학생부10%(교과90점+출결10점)로 반영한다. 고교학교장추천과 일반우선 모두 가산점은 한국사5점, 체력검정3점이다. 종합선발은 유일하게 수능성적이 반영되는 전형으로 수능50%(500점)+학생부10%(교과90점+출결10점)+체력검정10%(100점)+면접30%(300점)으로 반영하며, 체력검정 가산점을 3점이 있다. 

- 공사.. 수능성적 반영, ‘종합선발’ 실시
공사의 2021학년 모집인원은 215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전형에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는 수능성적 없이 우선선발로 100% 선발했지만 올해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종합선발을 실시한다. 모집비율은 우선선발(일반전형/특별전형) 80%, 종합선발 20% 내외다. 비율 환산 시 우선선발은 172명, 종합선발은 43명 내외다. 일반전형은 157명 내외, 특별전형 15명 내외다. 특별전형에서는 올해 어학우수자 전형이 폐지됐다. 성별비율도 남자 193명 내외, 여자 22명 내외로, 정원 대비 비율을 환산하면 89.8%, 10.2% 수준으로 동일하다. 올해 남자는 인문계열 87명 내외, 자연계열 106명 내외를, 여자는 인문/자연 각 11명 내외를 선발한다. 

전형방법의 종류는 어학우수자 전형이 사라지면서 어학능력평가가 폐지됐고, 평가점수가 1000점 만점으로 변하면서 배점에 변화가 있다. 올해 신설되는 종합선발의 경우 수능성적 등을 포함한 배점기준이 공개됐다. 일반전형 전형배점은 1차시험40%(400점)+논술3%(30점)+체력검정15%(150점)+면접30%(300점)+학생부10%(100점)+한국사능력검정시험2%(20점)다. 특별전형에 해당하는 독립유공자 손자녀/국가유공자 자녀, 고른기회-농어촌학생, 고른기회-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도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전형배점은 1차시험11.5%(30점)+논술3.8%(10점)+체력검정11.5%(30점)+면접30.8%(80점)+학생부38.5%(100점)+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3.8%(10점)이었다. 올해 1차시험과 체력검정의 배점이 올라간 특징이다. 올해 1차 선발배수에 변화가 있다. 올해 남자 4배수, 여자 6배수를 각각 적용한다. 지난해엔 남자 5배수, 여자(인문) 14배수, 여자(자연) 18배수를 각각 통과시켰다.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종합선발의 선발 기준은 우선선발 비선발자 대상 모집단위별 종합성적 서열순으로 선발한다. 수능 계열별 반영과목으로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2과목 자유선택),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자유선택)이다. 점수반영 방법으로는 국어/수학, 영어, 탐구영역 모두 방식이 다르다. 국어와 수학의 경우 지원자의 해당 과목 표준점수를 해당 과목 전국 최고 표준점수로 나눠 150을 곱한 값이다. 영어의 경우 등급별로 차등 배점한다. 1등금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88점, 4등급 76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16점, 8등급 10점, 9등급 5점이다. 탐구영역의 경우 지원자의 해당 과목 표준점수를 해당 과목 전국 최고 표준점수로 나눠 50을 곱한 값이다. 탐구영역 배점의 경우 국어(화법과작문/독서/문학/언어) 150점, 영어(Ⅰ/Ⅱ) 100점, 수학 가형(수학Ⅰ/확률과통계/미적분) 나형(수학Ⅰ/수학Ⅱ/확률과통계) 각 150점이다. 사탐의 경우 9개과목 중 2과목, 과탐은 8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2개 과목 각 50점을 부여해 총 100점이다.

- 국간사 ‘1차선발 배수 조정’ ‘재외국민자녀 배점 총점 변경’
국간사는 2021학년 지난해와 동일한 9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우선선발(수시) 42명, 정시선발 42명과 특별전형 6명이다. 계열별로는 일반전형의 경우 수시에서 인문 17명(40%), 자연 25명(60%)을, 정시에서 인문 16명(40%), 자연 26명(60%)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국가유공자 자녀(인문1명/자연1명) ▲고른기회(인문1명/자연1명)  ▲재외국민자녀(인문1명/자연1명)로 각 2명을 모집한다. 성별로는 남자 10%내외, 여자 90%내외로 선발한다. 

1차 선발인원 배수가 지난해 모집정원 기준 남자 인문 4배수/자연 6배수, 여자 인문/자연 4배수였지만 올해의 경우 남자 자연이 8배수로 증가한 변화가 있다. 지난해에도 2019학년 4배수에서 6배수로 늘렸고 올해 2년 연속으로 배수를 늘렸다.

올해의 경우 재외국민자녀 전형의 배점 총점 등이 변경됐다. 총점 500점에 가산점 최대 5점이다. 지난해의 경우 1000점 만점에 가산점 최대 5점이었다. 전형별 배점은 1차시험 125점, 2차시험 250점(체력검정50점/면접200점), 학생부 125점이며 한국사능력시험 최대 5점 만점이다. 지난해부터 1차시험을 학생부/수능 대신 활용했지만 올해 1차시험 비중을 줄이고 학생부가 평가항목으로 들어갔다. 지난해의 경우 1차시험 700점, 2차시험 300점(체력검정100점/면접200점)을 통해 선발이 진행됐다.

우선선발 점수 산출 방법은 총 500점 만점에 1차시험25%(125점)+체력검정10%(50점)+면접40%(200점)+학생부교과23%(112.5점)+학생부비교과3%(12.5점)로 반영한다. 면접의 비중이 가장 높은 셈이다. 정시선발의 경우 체력검정5%(50점)+면접15%(150점)+학생부교과9%(90점)+학생부비교과1%(10점)+수능70%(700점)로 반영하며, 한국사능력시험 가산점이 10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지난해 특수대학 경쟁률.. 공사 48.7대1 ‘역대최고’, 경찰대학 육사 국간사 해사 순>
2020학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공사의 경쟁률이 경찰대학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2019학년까지 5개 군경 특수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최고의 인기를 보여왔던 경찰대학이 병역혜택과 학비전액지원 등 각종 특혜를 폐지하면서 우수 수험생들이 사관학교로 지원을 선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 교육전문가는 “올해 경찰대학 경쟁률은 47.5대1까지 떨어졌다. 일반대학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1981년 개교 이후 초기경쟁률이 200대1를 상회했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1 수준”이라며 “경찰대학은 지난해부터 폐쇄성과 순혈주의 논란에 대한 대안으로 각종 특혜를 폐지하고 있다. 특히 최대 메리트였던 학비지원과 병역혜택 등이 사라지면서 경찰대학의 인기하락은 이미 예견돼 왔다. 대신 지원자풀의 특성상, 전역 후 항공사 취업 등의 활로가 다양해진 공사가 경찰대학 준비생들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사는 215명 모집에 1만480명이 지원해 역대최고인 4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 지원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1949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이어 경찰대학 47.5대1(모집100명/지원4745명), 육사 44.4대1(330명/1만4663명), 국간사 44.3대1(90명/3991명), 해사 25.1대1(170명/4263명)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해사의 경쟁률 하락은 지난해 허수지원을 줄이기 위해 1차 원서접수부터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가 지난해 6537명에서 올해 4263명으로 대폭 줄었다.

5개교 평균경쟁률도 42.1대1(905명/3만8142명)로 2년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2019학년 40.6대1(895명/3만6308명)보다 1.6%p가 증가한 수치다. 공사와 육사의 경쟁률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영향이 컸다. 교육전문가들은 특수대학의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장기화된 취업난을 지목한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대졸자의 취업이 어려워지자 졸업 후 군경 간부로 입직해 안정된 진로를 보장하는 특수대학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사관학교의 경우 학비는 물론 품위유지비 등 각종 지원으로 비용부담이 적다는 점도 매력요인이다. 일반대와 달리 수시6회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극심한 취업난에 우수인재가 군경으로 몰리는 사실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특히 경찰대학을 제외한 4개사관학교 평균경쟁률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로, 상승폭이 더 컸다. 지난해 41.5대1(805명/3만3397명)로, 2019학년 38.5대1(795명/3만579명)보다 3%p 넘게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경찰대학과 사관학교의 시험일정이 겹치면서 경찰대학까지 상향지원하는 지원자들이 사라진 결과라고 분석된다.

- 공사 48.7대1 ‘역대 최고치 경신’.. 지원자 1만명 돌파
지난해 공사 경쟁률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5명 모집에 1만480명이 지원해 48.7대1의 경쟁률이다. 2019학년보다 지원자가 2011명 증가, 41.3대1(모집205명/지원8469명)의 경쟁률에서 상승세가 눈에 띈다. 경찰대학을 포함한 5개 군경 특수대학 가운데서도 최고경쟁률이다. 공사는 지난해까지 경찰대학 국간사에 이어 경쟁률 3위였지만, 경찰대학의 인기하락과 최근 저가항공사들의 확대로 국내외 파일럿 수요가 높아진 점이 경쟁률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2019학년에 이어 100대1을 돌파한 여학생 경쟁률 상승도 두드러진다. 여학생은 22명 모집에 무려 2645명이 지원해 12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학생 경쟁률은 2015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2015학년 44.6대1, 2016학년 69.2대1, 2017학년 83.6대1, 2018학년 90.4대1, 2019학년 101.7대1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더니 2020학년 120.2대1을 기록했다. 올해는 남학생 경쟁률도 역대 최고치다. 193명 모집에 7835명이 지원해 40.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34.8대1(185명/6435명)에서 상승폭이 적지 않다.

- 경찰대학 47.5대1 ‘하락세 뚜렷’.. 2019학년 57.3대1
지난해 경찰대학 경쟁률은 47.5대1로 나타났다. 100명 모집에 4745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9학년 57.3대1보다 대폭 떨어졌다. 경찰대학 경쟁률은 2015 66.6대1, 2016 97대1, 2017 113.6대1까지 치솟았다가 2018학년부터 하락세를 걷고 있다. 경찰대학은 2016학년과 2017학년 2년간 사관학교와 1차시험일이 엇갈리면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지만 2018학년부터 올해까지는 1차시험일이 겹치면서 경쟁률 하락이 예견됐다. 더욱이 2019학년 신입생부터 병역혜택이 사라진 점과 2021학년부터 학비지원도 상당부분 감소한다는 점에서 특혜축소가 직격탄이었다는 분석이다.  

일반전형은 90명 모집에 4532명, 특별전형은 10명 모집에 213명이 지원했다. 일반전형 남학생은 37.1대1, 여학생은 156.7대1의 경쟁률이다. 남학생은 80명 모집에 2965명, 여학생은 10명 모집에 1567명이 지원했다.

응시자의 절반 가량은 N수생이다. 응시자별로 재학생은 2541명(53.6%), N수생은 2150명(45.3%),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생은 54명(1.1%)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인문이 2497명(52.6%), 자연이 2184명(46%)이었으며 기타는 64명(1.4%)이었다. 지원자 출신고교는 일반고가 3349명(70.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특목고(과고/외고/국제고) 416명(8.8%), 자사고 911명(19.1%), 검정고시 등 기타 69명(1.5%)으로 집계됐다.

- 육사 44.4대1 ‘사상최고’.. ‘5년연속 상승’
지난해 공사에 이어 육사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2018학년 역대 최다지원으로 지원자 1만명을 돌파한 육사 경쟁률이 2019학년에 이어 또다시 상승했다. 330명 모집에 1만4663명 지원해 4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학생과 여학생 지원자가 모두 늘었다. 남학생은 290명 모집에 1만214명이 지원해 35.2대1, 여학생은 40명 모집에 4449명이 지원해 111.2대1을 기록했다.

육사는 5개특수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5년연속 경쟁률이 상승했다. 2015학년 18.6대1에 불과했던 경쟁률이 2016학년 22대1로 상승하더니 2017 31.2대1, 2018 32.8대1, 2019 34.2대1 2020 44.4대1로 매년 상승세다. 2017학년 지원자 약 3000명이 늘어난 이후 2019학년에는 지원자 1만명을 도파했다. 지난해 역시 1만4663명이 지원하며 지난해 1만1281명보다 3382명이 늘어 육사 인기를 자랑했다.

- 국간사 44.3대1 ‘하락’.. ‘남학생 지원자 증가’
지난해 국간사 경쟁률은 44.3대1로 나타났다. 2019학년에는 90명 모집에 4292명이 지원해 47.7대1을 기록했지만 2020학년에는 90명 모집에 3991명이 지원해 44.3대1로 마감했다. 여학생은 81명 모집에 3391명이 지원해 41.9대1, 남학생은 9명 모집에 600명이 지원해 66.7대1이다. 여학생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남학생은 전년과 비교해 상승했다.

국간사는 2016학년부터 2019학년까지 사관학교 경쟁률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3위를 기록했다. 공사의 모집인원 상승으로 인해 지원자가 몰려 기록이 깨진 것으로 분석된다. 2019학년까지 국간사는 4개사관학교 가운데 정원이 가장 적고, 전문직 성향 선호가 겹치는 이유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한 교육전문가는 “국간사 지원자 증가는 전통적인 군 장교 선호분위기에 더해 취업난 심화로 전문직 선호성향이 짙어진 때문”이라며 “전역 후에도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는 점이 수험생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해사 25.1대1 ‘대폭 하락’.. ‘허수 제거‘ 영향
해사 경쟁률은 25.1대1로 나타났다. 지난해 170명 모집에 4263명이 지원했다. 최고치를 기록한 2018학년 이후 대폭 하락했다. 해사는 2015 23.1대1, 2016 25.1대1, 2017 29.4대1로 매년 소폭 상승하던 경쟁률이 2018학년 39대1로 치솟았다. 2019학년에는 38.5대1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허수’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해 1차 원서접수부터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했고, 2019학년과 비교해 지원자가 6537명에서 4263명으로 대폭 줄었다.

남학생 경쟁률은 20.7대1, 여학생 경쟁률은 58.2대1로 나타났다. 2019학년의 경우 남학생 33.5대1, 여학생 75.9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허수’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해 1차 원서접수부터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이 변화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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