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연세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등학교 현장에서의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활동 기록 중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실적 영역을 평가에서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출결상황 경우,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결손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재학 당시의 학습 환경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평가하므로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포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유불리 등에 대한 수험생의 우려와 입시 공정성 측면을 고려해 졸업생(3학년 1, 2학기)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혼란과 불안 요소를 최소화하고 비교과 활동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연세대 관계자는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해서도 해당 학년도 입시가 진행되는 시기에 코로나-19 상황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그 동안 수업 결손 등으로 부족했던 학업에 집중하고 무엇보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세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사진=연세대 제공
사진=연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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