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입정보' 북마크..'혼돈과 홍수속 옥석가리는 지혜'
상태바
2021 '대입정보' 북마크..'혼돈과 홍수속 옥석가리는 지혜'
  • 강태연 기자
  • 승인 2020.01.23 18:39
  • 호수 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시틀 이해바탕 '입학처 공지사항' 수시체크..학교선택/입시전략 중심 사이트 '활용'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매년 많은 학생/학부모가 대입 틀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정보변경에 따른 세밀한 접근 없이 대입카드를 최종결정하면서 그동안 노력을 수포로 돌리는 일이 빈번하다. 수시지원 카드 6개 가운데 대학별 면접이나 고사 일정이 겹쳐 버리는 카드가 발생하거나, 입시기관의 상담과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를 믿고 불합격통보를 받는 안타까운 사례는 주변에서 충분히 벌어진다. 복잡한 대입에 대한 선입견으로 수동적으로 정보를 따라가거나 카더라통신에 가까운 정보를 맹신하는 자세가 문제다.

물론 수요자들이 복잡해진 모든 입시체제와 변화하는 지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시로 조정되는 구체적 일정이나 정원등 세밀한 정보를 따라잡고 지원전략을 세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적어도 수요자들이 정보 때문에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입시의 틀을 이해하고 입학처 공지사항을 수시로 체크하는 노력을 기반으로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 가운데 옥석을 가리는 지혜를 갖는게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옥석을 가리는 지혜를 갖는 지름길은 입시틀에 대한 이해가 최우선이다. 기본적 틀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정보의 신뢰도를 가늠해야 한다는 얘기다. 대학이나 사교육 업체의 설명회를 듣거나 컨설팅이나 상담을 받을 때역시 기본틀에 대한 이해 없이 수동적 대응에 머문다면 최종적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수요자 입장에서 입시정보와 전략의 옥석을 가려 수시6장 정시3장의 카드를 손실 없이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게 최선인 셈이다. 

특히 수시는 가장 정확하고 많은 정보가 시험의 주체인 대학으로부터 나온다. 틀을 이해하고 대학의 정보를 따라가는 게 우선인 셈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수시가 대학의 정보중심이라면 정시는 성격상 대학의 입결 공개사항을 토대로 입시기관의 다양한 전략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정시가 늘어나면서 좀더 사교육의 정보분석능력이 좀더 부각되는 상황인 셈이다. 하지만 이번 정시에서 영향을 많이 미쳤다는 A기관의 모의지원이 정확할수 없듯 정시의 예측은 불가능의 영역이다. 좀더 합리적으로 보일 뿐 실제 합불에서는 좀더 복잡한 상대성과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도움을 받더라도 수요자 본인들의 이해를 중심으로 예측하고 최종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지원했다.  

수요자들은 대입정보의 접근시기도 생각해봐야한다. 언제 어떤 정보를 어디서 습득할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교육부의 대입전형 기본계획, 대교협 기본사항, 대학별 시행계획/모집요강이 공개되는 시기를 확실히 알아야 하고 시기별로 원하는 형태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보를 습득할 때는 큰 틀의 전반적 내용을 파악하는게 우선적이다. 흐름과 방향을 의미하는 교육부 기본계획, 대교협의 기본사항, 대학별 시행계획/모집요강 등을 말한다. 이어 시험의 주체인 대학의 미세조정을 따라잡는 것을 필두로 공교육, 사교육 교육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입시전략들을 가다듬는 접근이 필요하다.

큰 틀의 이해부터 입시전략까지 수험생과 학부모가 시기별로 진로 진학 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정보 사이트는 크게 공교육기관 운영 사이트, 입시기관 사이트, 사설 사이트로 분류할 수 있다. 공교육기관과 입시기관의 경우 전반적인 대입의 틀과 정시와 수시 모두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차이로는 공교육기관의 경우 수시, 입시기관은 경우 정시에 강점을 보인다. 수시 대표 전형인 학종은 공교육 기관과 연관성이 높고, 입시기관의 경우 정시에서 최상위권을 노리는 N수 수강생들을 대거 보유해 최상위권 지원자풀이 큰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공교육기관 운영 사이트로는 '대교협' '어디가' '대학알리미' '시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 등이 있다. 사설 사이트의 경우 이용자들 간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유통되는 정보 중 신빙성이 없거나 오류가 있는 정보를 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시의 경우 수능, 지원성향 등의 변수가 많이 작용된다는 점에서 완벽한 예측은 어렵기 때문에 사설 사이트 내에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수립하기보다는 참고자료로서만 활용해야 한다.

한 교육 전문가는 “모집요강이 작성되기 전 전형계획 등을 취합해주는 ‘어디가’와 같은 사이트도 존재하지만 취합 도중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 전형계획과 모집요강 간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대입의 경우 입시의 큰 틀을 이해하기 위해선 희망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 모집요강과 같은 확실한 자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3~4월에 입시기관들이 전형계획을 취합해 만든 자료의 경우 참고가 될 순 있지만, 모집요강에서 크고 작게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항상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시결과와 같이 학교별로 자료를 통해서도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입시결과의 경우 과거엔 대학이 입시기관에 배포해 입시기관이 자료를 갖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대학이 많은 만큼 대학이 직접 게시한 자료를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며 “이후 입시기관의 입시정보와 전략 등을 수집해 지원 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시기관별 배치표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사설 사이트의 경우 정시 지원 시 분위기를 파악하는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방대한 자료가 돌아다니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아닌 정보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느 대학의 모집단위가 ‘미달이 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지원자가 쏠리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어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로/진학/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공교육기관/사설 사이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보를 습득할 때는 큰 틀에서의 전반적인 내용의 습득을 우선적으로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시정보 입시전략과 같은 경우 맹신하기 보다는 하나의 사례로서 참고하는 것이 교육정보 사이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적합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매년 많은 학생/학부모가 대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로 입시를 다뤄 대입을 위해 준비한 노력을 쉽게 날려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대입의 전체적인 흐름과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려면 입시정보를 스스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큰 틀에서의 이해부터 입시전략까지 수험생과 학부모가 시기별로 진로 진학 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정보 사이트를 정리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입 기본 틀 알기.. 기본사항/전형계획/모집요강 공개 시기>
대입의 기본적인 틀을 알기 위해선 언제 어떤 자료가 어디서 제공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교육정책이 매년 뒤집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틀을 이해하고 전략을 짜기 위해선 교육부/대교협/대학별로 대입자료를 공개하는 시점에 따라 빠르게 정보를 취합해야 한다. 취합 시 대입 기본사항, 전형계획, 모집요강의 내용이 뒤집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진학지도 교사와 입시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대입자료는 시기별로 바뀐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매년 초에 제공되는 자료의 경우 몇 년간의 입시자료, 1년 전부터 미리 공개된 대입전형 기본사항, 전년 모집요강 등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능성이 높다. 대입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연도별 대입의 가장 기본적인 틀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실질적으로 입시에 적용되는 모집요강은 대부분 4월말(수시)과 8월말(정시)에 공개된다. 시기별 자료를 잘못 이해하고 활용법을 착각하면, 실제 입시에서 변경되는 부분을 놓쳐 불이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료가 공개된 시기에 대한 이해와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육부의 '대입전형 기본계획'은 3년예고제가 적용된다. 교육당국은 당해 대입당사자가 중3인 3년전, 11월말(대학입학 3년 3개월 전)까지 대입전형 정책의 틀을 공개해야 한다. 수요자들이 고교에 진학하기 전부터 미리 자신이 치르게 될 대입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학들이 사전에 방향성을 갖추고 전형을 설계하도록 유도하려는 목적도 있다. 대학총장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고1 8월말(2년 6개월 전)까지 공지한다. 전형기본사항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대학들이 대교협 홈페이지에 입력한 사항을 취합한 형태로 공개된다. 개별대학의 전형내용보다는 수시/정시 모집비율과 전형별 모집인원 등 전체 대입의 틀을 조망하는 데 유용하다.

대교협이 기본사항을 발표하고 나면 대학은 고2 4월(1년 10개월 전)까지 ‘대입전형 시행계획(전형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부실한 내용의 ‘구색갖추기용’ 전형계획을 탑재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는 최소한의 필수공개 항목을 정해뒀다. 전형계획에는 모집단위(계열)별 모집인원, 지원자격, 수능 필수 응시영역,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학생부 반영 교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및 가산점에 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한 번 공개된 전형계획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번복할 수 없다. 매년 초에 각종 진학지도 교사들과 입시관련 기관들이 공개하는 대입전형 분석자료는 대부분 전형계획과 전년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작성된다. 수요자들이 연도별 대입의 가장 기본적인 틀을 이해할 수 있는 기간이지만, 실질적으로 입시에 적용되는 모집요강에서 전형계획과 변경되는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매년 초에 제공받은 자료를 대입에 활용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대교협의 취합정보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직접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최종 확정된 대입전형의 상세내용을 담은 모집요강은 고3 4월말(10개월 전)까지 발표한다. 4월말까지 수시 모집요강이 발표되며 정시 모집요강은 고3 8월말 공개된다. 요강과 전형계획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한 번 공개된 전형계획은 수정할 수 없지만 불가피한 사항은 예외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관계 법령의 제정/개정/폐지, 구조조정에 따른 학과 개편과 정원조정, 입학전형 기본사항 변경, 정원감축/학과폐지/모집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예외사유로 인정된다. 다만 예외사유에 해당하더라도 학교협의체인 대교협의 승인을 받아야만 전형계획의 변경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형계획 변형 건수가 늘어나면서 3년예고제의 도입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모집요강이 변경되는 경우는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공교육기관 운영 사이트.. 진로/진학/입시 정보 제공, 수시 강점>
공교육기관의 교육정보 사이트들은 대부분 진학과 진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진학과 관련해서는 각 학교들의 자료들을 취합해 놓는 것이 대부분이다. 공교육기관 사이트의 경우 정시에 대한 자료도 제공하지만 수시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경우가 많아, 수시에 대한 자료를 얻기 적합하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등이 있다. 시도교육청별 진로진학지원센터의 경우 주로 수시입시와 관련된 자료제공, 설명회, 프로그램, 상담 등을 제공한다. 수능출제율이 70%나 되는 EBS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수험생들은 공교육 교사들의 일반적인 강의뿐 아니라 진로 진학 입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이트별로 제공하는 자료의 구성, 내용 등이 세분화된 경우가 많아 활용시기와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들의 전반적인 상황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대교협, 대학들이 배포한 대입전형 자료를 취합해 다루는 어디가, 대학들의 상태를 수치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 알리미 등 활용하려는 목적에 따라 구분해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요자들이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의 정보를 가장 온전히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직접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이지만, 이용 시기와 목적에 따라선 사이트별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한국대학교육협의회(www.kcue.or.kr) 전문대학교육협의회(www.kcce.or.kr).. 전형계획/모집요강 공개 시기 활용
한국대학교육협회(이하 대교협)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사이트는 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얻는데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 대학별 전형계획, 모집요강 등을 취합해 놓기 때문에 시기별로 많은 대학의 자료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교협은 동시에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와 대학정보를 공시하는 ‘대학알리미’로도 바로 연결된다. 특히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대입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이 유용할 수 있다.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 정보를 공시하는 전문대학포털과 연결된다.

- 어디가(www.adiga.kr).. 대학별 전형계획/모집요강 비교분석, 전년도 입시결과 활용
‘어디가’는 기본적으로 수험생들을 위한 진로정보와 진학정보를 모두 탑재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입시와 진학정보에 치중돼 있다. 자신의 성적을 통해 학생부성적, 수능성적, 대학별성적을 분석할 수도 있고 상담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전공이 있는 경우 전년도 자료와 비교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볼 수 있는 만큼 대입을 준비하는 기간 중 수시(9월)/정시(12월) 지원 전에 참고해볼 수 있다. 전년도 자료를 100% 신뢰해 지원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에서의 분석이 가능하다.

무료로 제공하는 ‘대학별 점수산출 서비스’를 대표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라 볼 수 있다. 2020학년 기준 점수산출 서비스는 전국 219개교(캠퍼스 포함)의 전년 입결 자료를 토대로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을 환산한 결과를 비교해주는 서비스다. 점수산출을 위해서는 먼저 회원가입 후 ‘수능성적분석’을 통해 이용자의 성적을 기입해야 한다. 그 성적을 토대로 ‘대학별성적분석’에서 전형과 모집단위를 선택하면 지난해 입결과 비교를 통해 합격여부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지만 대학들의 입결공개 방식이 통일돼지 않아 수요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합격선을 알기 어렵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학들이 최종등록자의 평균점수, 70% Cut(최종등록자 중 70%에 해당하는 점수), 80% Cut, 90% Cut, 100% Cut 등 5개기준 가운데 한 가지 방식으로 입결을 공개하고 있다. 입결 이외의 자료들이 부실해 이용자들이 효과적으로 이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나온다. 매년 입시 상황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의 접근성 측면에서도 여전히 비효율적이어서 수험생이 스스로 정보를 취득해 대입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한다는 ‘어디가’의 본래 취지와도 멀어진 점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4,6,8,10월’ 대학별 정보공시
대학알리미는 국내 대학의 전반적인 정보를 수치로 제공해 학교간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대학알리미의 경우 매년 4,6,8,10월 자료가 일괄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정보공시 내용은 14개분야 63개항목에 달하며, 시기를 나눠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분야는 학교규칙 등 학교운영, 교육과정 편성/운영, 학생 선발방법/일정, 학생현황, 학생 진로, 전임교원 현황, 전임교원 연구성과, 학교/법인 회계, 등록금/교육비 산정근거, 고등교육법 제60조~62조까지의 시정명령, 학교 발전/특성화계획, 교원연구/학생교육/산학협력, 도서관/연구 지원현황, 기타 교육여건/학교운영으로 총 14개다. 교육부에서 발표하는 대학정보공시의 자료로서 활용되는 만큼, 대학평균과 희망하는 대학의 수치를 비교도 가능하다. 대략적인 학교 정보보다 수치를 통한 학교 간 비교를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대학들이 공개한 수치적인 자료를 비교하는 데는 적합하지만 처음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 자체를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베리타스알파와 같이 정보들을 가공해 제공하는 곳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우 상위15개대학의 전임교원 강의비율, 재정지원 수혜액, 부담금비율, 1인당 도서관 장서, 수익용 재산 확보율, 기숙사 수용률 등의 수치를 취합해 매년 대입잣대로 제공하고 있다.

직접 궁금한 점을 찾는 경우 63개 항목이 공시되는 시기에 맞춰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수요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정보는 수험생/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등록금, 학교가 투자하는 교육비다. 대학알리미는 등록금에 관한 정보를 4월과 8월 연 2회 공시한다. 통합비교검색을 통해서 대학별 등록금을 비교할 수 있고, 학교별 페이지에 접속하면 지망하는 모집단위의 등록금, 입학금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8월에 산정근거를 공시하며, 학교 교비회계 예/결산, 법인회계 예/결산에서 교육비를 확인할 수 있다. 4월과 8월 정보를 조합하면 학부모가 대학에 지불하는 학비와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를 비교하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등록금의 부담 정도를 경감해줄 수 있는 장학금 역시 8월에 공시된다.

교육여건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다. 수익용 기본재산과 교사/교지확보 현황은 10월에 공시된다. 대학이 설치/운용 중인 재산과 시설에 대한 양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숙사 수용률과 기숙사 비용이 공개되는 기숙사 수용 현황은 10월, 강사강의료가 6월에 공시된다. 대학 교육의 질을 판단하는 잣대인 전임교원의 확보율은 8월, 강의담당비율은 4월과 10월 각각 공개된다.

학생선발 정보도 수요자들이 참고할 만하다. 신입생 출신 고교유형별 현황과 기회균형선발결과는 이목이 집중되는 공시학교 가운데 하나다. 고교유형별 현황 자료를 통해 대학별로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자율형사립고+자율형공립고) 영재학교 특성화고 해외고 가운데 어떤 고교유형의 출신학생들이 많이 입학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회균형선발결과를 통해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특성화고출신자,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등 어떤 대학이 특수한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많이 선발했는지 알 수 있다.

취업률 역시 중요한 공시내용이다. 대학알리미는 졸업생 취업현황을 8월에 공시한다. 2017년 초 대학알리미 개편으로 취업률 확인이 보다 편리해졌다.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취업자수 지표와 취업률 지표 조사일이 12월31일로 일원화됐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두 지표의 조사기준일이 달라 이용자들이 지표를 각각 비교/취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대학알리미에 공개되는 대학 취업률은 ‘건강보험DB 연계 취업자’ 지표와 ‘건강보험 및 국세 DB 연계 취업률’ 지표를 활용한다. 졸업생 현황과 진학현황 역시 취업률과 함께 8월에 공시된다.

- 시/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수시방문’ 필요, 수시전형 중점 프로그램
17개 시/도교육청은 모두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마다 명칭과 사이트 구성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진로교육과 진학지도와 관련된 정보들이 제공된다. 정시보다는 수시를 중심으로 하는 자료, 설명회, 상담이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시도교육청별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입시가 진행되기 전에 설명회나 상담을 받기 위해 지원 전에 수시로 들어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이트별로 추후 일정을 캘린더 형식으로 표시하기도 하지만, 설명회나 오프라인 상담 등의 프로그램 운영 시 모집이 선착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구와 광주는 진학지도협의회와 진학부장협의회를 통해 매년 모의고사/수능 배치표를 제시해 정시를 준비하는 경우 참고가 가능하다.

사이트 방문을 통해 자신이 소속한 지역의 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사교육 없이도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부분이 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온라인 상담뿐 아니라 전화상담이나 방문상담이 가능한 곳도 많다. 지역의 대학과 연계하거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교육청들도 눈길을 끈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는 수시/정시 모집에 앞서 학부모/교사 대상 설명회를 매년 열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고교교사들의 입시자료 분석 등이 담긴 설명회 자료집을 통해 입시전략을 소개한다. 입시전형 소개와 더불어 표준화된 진로적성검사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검사도구를 활용한 적성진단을 토대로 맞춤형 진로정보도 제시한다. 검사결과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온라인상담과 방문상담이 모두 가능하다. 지난해 12월에는 진학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시 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수능 성적을 입력하면 관심대학의 환산점 산출, 환산 참고점을 제공했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의 경우 학종합격사례 분석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사들이 직접 자료를 취합해 제공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진학상담과 함께 진로에 대한 체험활동도 제공한다. 학생들이 직접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진로검사 결과를 관리할 수 있고 진로/진학과 관련해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미리 신청한 대상자의 ‘토요진로체험’도 이뤄지고 있다. 

대구와 광주도 진로진학정보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구진학지도협의회와 광주진학부장협의회에서 매년 모의고사/수능 가채점 배치표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상합격선(지원가능점수) 분석은 사교육 입시기관이 발표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광주진협과 대구진협의 경우 공교육 교사들이 학생들의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에 나서 신뢰도를 더하고 있다.

강원진로교육원은 진로체험공간인 ‘진로체험마을’을 운영한다. 6개의 체험공간이 있으며 진로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진로도서관도 운영한다. 경기진로진학지원센터는 대학생 멘토링을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센터를 방문하면 학과관련 상담과 대학생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남진로진학지원포털은 지역의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이 1대1 전공탐색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다. 그 외의 다른 교육청의 진로진학지원센터들도 방문/전화상담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로계획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진로체험이나 멘토링 등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장기간 실시되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미리 확인해보고 신청해야 한다.

- EBSi(www.ebsi.co.kr).. 수능연계, 공교육 교사 기반 강의
EBS는 입시기간별로 정시/수시 관련 설명회 일정, 설명회 동영상, 입시전략 등이 진행돼 전반적인 입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EBS는 현재 수능연계율이 70%로 현재 정시입시와 관련해 가장 밀접한 공교육 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수능연계율이 높은만큼 고3 교실이 EBS교재 문제풀이 시간이 돼버렸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사교육이 닿지 않는 지방지역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영향력이 큰 것은 사실이다. 2022수능에서는 연계율이 50%로 축소돼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수시(학종)의 경우, 관련된 정보/설명회를 제공하고 논술첨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정시와 비교했을 때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수능과 입시 대비 위주로 구성된 EBS 사이트에서는 진로와 진학에 관련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입시정보의 연장선에서 학과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동반된 ‘입시 핫 라인’ 영상이 게재된 상태기 때문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자가 자신의 성적과 관련된 정보를 등록하면 ‘EBS 대입상담실’ 게시판도 이용할 수 있다. 게시판을 통해 EBS의 진로/진학 전문교사와 1대1상담이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현재 시점에서 지원한 모집단위의 합격가능성뿐 아니라 향후 진로에 대한 조언을 학교 현상의 교사들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셈이다.

EBS는 수능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입시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대입분석실’을 통해 수험생들은 학교의 교사들이 직접 대학별 전형별로 입시를 분석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학습전략에 대한 조언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기관 발표자료와 언론사들의 입시뉴스도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편이다. EBS가 제작한 입시정보 관련 영상도 있다. 수시와 정시 등 입시관련 내용을 분석한 영상뿐 아니라 공부법에 대한 강사들의 특강도 함께 탑재됐다. 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1대1 논술첨삭 서비스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진학과 관련된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입시 핫 라인’은 EBS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입시정보 가운데 하나다. EBSi의 입시 영상 자료실에서 곧바로 모든 영상을 볼 수 있다. 입시전형 관련 내용과 함께 대학의 다양한 학과 선택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약 30분의 동영상을 통해 인기학과와 대학들의 특성화학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학과에서 학습하는 내용과 진로에 대한 안내뿐 아니라 재학 중인 학생들의 조언도 있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이 많다.

EBS는 진로/진학 전문교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자들은 ‘나의 입시정보’에 자신의 성적과 관련된 정보를 기입할 수 있게 된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EBS 대입상담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EBS 상담위원들이 1대1로 수시 정시 등 입시뿐 아니라 진로와 학습에 대해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진로나 진학에 대한 고민이 있는 학생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 커리어넷(www.career.go.kr).. 진로/진학 배경지식
커리어넷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운영하고 교육부가 지원하는 진로정보망 사이트다.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개인의 진로라는 것 자체가 단순히 정보를 통해 정하는 것이 아닌 만큼, 진로를 결정할 때 보다는 알아보는 단계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대입을 준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다. 직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관련된 학과를 준비하는 과정에 배경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초중고, 대학생/일반으로 구분한 진로/직업 검사, 진로탐색 프로그램 ‘아로플러스’, 직업별 전반적인 소개 등이 주요 제공 서비스다.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의 대표진로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월별로 하나의 직업을 정해 전문가들이 직업별 소개를 직접 전하는 ‘진로솔루션’도 진행해 진로와 관련된 학과를 준비할 때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입시에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진로가 적합한지, 준비하는 과정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정도를 파악해볼 수 있다.

- K-MOOC(www.kmooc.kr).. 학종 이후 영향력 저하, 강의 수강 기회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 사이트의 경우 사정관제 시절에는 관련 강의를 수강하는 것을 통해 수험생들이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학종으로 전환되면서 영향력이 줄었다. 하지만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학과와 진로 등을 선택할 때 미리 관련 내용을 접해볼 수 있다. 이미 진로에 확신을 가진 학생의 경우 보다 세분화된 심화 전공과목들을 수강해 대학 입학 후 학업과 진학 계획을 미리 세울 수도 있을 것이다. 

K-MOOC의 공개강좌는 모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좌찾기’를 통해 현재(1월8일 기준) 등록된 1355개의 강좌를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듣고 싶은 강의를 직접 검색할 수도 있다. 강좌가 개강예정이거나 진행 중인 경우 지정된 기간 내 수강신청하면 곧바로 이수할 수 있다. 강좌가 진행되면서 퀴즈 과제 중간/기말고사 등의 평가도 병행한다. 강좌의 이수기준 이상 점수를 획득한 후 ‘강좌 만족도 설문조사’까지 마치면 이수증이 발급된다. 이수증은 이용자가 강좌를 수강한 사실을 증빙하는 서류다.

일부 강좌들은 종료됐더라도 청강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청강신청을 한 후 곧바로 종료된 강좌를 모두 학습할 수 있다. 청강한 강좌는 수강을 완료해도 이수증이 발급되지 않는다. 이용자들은 신청한 강좌들을 ‘내 강의실’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여러 강좌를 신청해도 수강강좌 청강강좌 이수/종료강좌로 구분해 분류된다. 강좌마다 총 학습시간과 주간 학습권장시간도 제시됐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다. 강좌마다 게시판이 운영되고 있어 교수뿐 아니라 다른 학습자들과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학생들은 K-MOOC보다 이전에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KOCW도 이용해볼 수 있다. KOCW는 국내외 대학/기관에서 자발적으로 공개한 강의 동영상과 강의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더 오랜 기간 운영해온 만큼 구축된 자료가 더욱 방대하다. 대학 강의의 경우 현재 전국 189개대학의 1만5986개의 강좌가 등록돼 있다. 자료의 접근성이나 편의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대학 차원에서 공개강좌 서비스도 유용하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SNUi’는 국내외 우수한 강좌를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입시기관 사이트, 입시분석/전략 활용.. 정시 특화, 자료 배포 시기 주의>
입시기관의 경우 오프라인에 중점을 두고 학원을 운영하거나 설명회 등을 진행하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도 관련 자료들을 게시한다. 기본적으로 기본사항/전형계획/모집요강 등이 공개되는 시점에서는 입시기관별로 설명회를 실시하거나 자료집을 배포한다. 정시에서는 지금까지의 자료와 학원 수강생들의 점수를 취합한 가채점 배치표 등을 공개해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수요자들은 설명회와 자료가 어떤 자료를 기준으로 제작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년 초에 입시기관에서 나오는 자료들은 전년 모집요강, 대입전형 기본사항, 입시기관별 최근 몇 년간의 입시자료 등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큰 틀에서의 대입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기준인 모집요강 기반의 자료는 아니기 때문에, 모집요강 이전 자료 그대로 입시를 준비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대입의 기본적인 틀을 다루는 것이 아닌, 대학/학과별 지원전략 등을 다루는 경우 반드시 모집요강 기준의 자료가 맞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입시기관의 경우 정시에 특화된 모습이다. 수시 관련 설명회와 자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시 대표 전형 학종의 경우 공교육과의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입시기관에서는 정시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시자료에 대해서도 맹신하는 태도보다는 참고한다는 접근이 필요하다. 정시의 경우 불수능/물수능 등 수능의 영향을 받기도 하며, 매년 지원자들의 지원성향도 바뀌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이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신뢰를 가질 수는 없지만 배치표 등은 수강생의 자료를 취합한 자료로, 사교육 시장에 최상위권을 노리는 N수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참고해볼 수 있다.

<사설 사이트.. 입시정보/정보공유 ‘강점’>
사설 교육정보 사이트들은 진로보다는 수험생들의 진학과 입시정보가 주로 유통되는 특징이 있다. 출처가 불분명하고 무수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판단해 보고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사설 사이트의 경우 이용자들의 분위기 정도만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의견이다. 분위기를 살피더라도 휩쓸려서 지원에 영향을 준다면 더욱 위험하다. 정시의 경우 모집단위의 모집인원이 적기도 하고, 상대성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특정 대학의 학과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변수가 많은 만큼 지원 시 분위기에 휩쓸려 미달 혹은 커트라인이 낮을 것이라 예상되던 학과가 경쟁률이 급상승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설 사이트의 경우 널리 알려진 사이트들은 카페를 통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규모가 가장 큰 ‘수만휘’부터 ‘상위1%카페’ ‘파파안달부루스’ 등이 대형포털에서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카페다. 다만 포털사이트의 카페들이 예전보다 침체된 상황인 만큼 ‘교육혁명수능연구소’나 ‘수능의제왕’처럼 과거에 유명했던 카페들의 영향력이 축소된 경우도 있다. 상위권학생 위주의 입시정보 사이트였던 ‘오르비’는 사교육 기관으로 변모하면서도 여전히 교육정보 커뮤니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설 사이트의 경우 입시정보가 비공식적이거나 추측성 자료가 많기 때문에 자료에 대한 신뢰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입시전략의 경우 추후 결과를 통해 따로 검증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분위기에 휩쓸려 지원해 낭패를 볼 가능성도 있다. 수시보다도 정시의 경우 수능 기준 지원 커트라인 등과 같은 자료가 사이트 내에 돌아다니기도 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변수를 만들기도 한다. 각자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자료를 만든 것이긴 하지만 참고사항으로만 보는 것이 좋다. 한 교육 전문가는 “정시의 경우 최상위권의 경우 어느정도의 예측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 지원 가능선 등을 예측하는 경우는 참고사항으로만 여기는 것이 좋다.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한 경우 지원을 성공적으로 한 수험생도 있겠지만 실패한 경우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라며 “사람들이 맹신하는 사설 사이트의 자료가 입시판을 흔들어, 오히려 자료와 반대로 지원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한 전반적인 입시현장의 틀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황이라면 무슨 기준으로 지원하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 파파안달부루스(cafe.daum.net/papa.com)
‘파파안달부루스’는 최근 ‘고속성장분석기’라는 엑셀파일 형식의 프로그램의 배포로 유명세를 탔다. 사설 사이트뿐 아니라 사교육 입시기관에서 입시상담 시 활용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여러 사설 사이트에서 자료를 추후에 입시결과와 비교해 유사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유명해졌다. 프로그램에는 대학별 모집단위에 합격률을 색으로 구분해 지원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정시에서는 상대성이 존재해 자료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저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08년 다음 카페에서 개설된 교육정보 사이트로 주로 상위권 대학들의 입시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수시 정시 학과정보 등 주요한 입시정보를 다룬 게시판을 운영하면서도 카페의 운영자가 입시관련 분석을 직접 게재하는 특징이 있다. 서울대 등 상위 대학의 표본도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해오고 있다. 

카페 가입 시 학부모로 신청한 경우 확인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서울대 표본자료와 자소서 관련 내용이 있는 게시판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수험생회원들은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대학들과 의대의 면접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의 다른 입시정보들도 회원들을 중심으로 ‘수능모의정보’ ‘논술면접정보’ ‘지원배치정보’ ‘의학계열정보’ ‘학과전공정보’ 등의 게시판에서 공유된다. 운영자가 직접 대입 관련된 내용을 분석한 ‘파파칼럼’도 눈에 띈다. 수만휘와 마찬가지로 ‘입시동’을 운영해 주요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커뮤니티 게시판도 있다.

고속성장분석기는 자신의 수능성적 표준점수를 입력하면(영어/한국사 등급 입력) 수능점수 누적백분율 등의 수치가 표기되는 프로그램이다. 점수 입력과 함께 자연계열 인문계열 모집단위 분석결과가 나오며, 대학 모집단위가 적힌 셀에 합격률별로 색이 표시된다. 합격률 80%이상인 경우 진한녹색, 50~80%는 연한녹색, 20~50% 노란색, 20%미만은 빨간색이다. 수능 기준 지원선 항목에는 적정점수(합격률80%) 예상점수(50%) 소신점수(20%)가 적혀있어, 자신의 환산점수를 비교해볼 수 있다. 고속성장분석기는 카페 가입 후 입시종합정보실 카테고리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 오르비(www.orbi.kr)
과거 최상위권 학생들만 선별해 다소 폐쇄적인 비영리 커뮤니티로 운영됐던 ‘오르비 옵티무스(약칭 오르비)’는 2010년부터 상업화되면서 사이트의 성격이 다소 변화했다. 학원과 인터넷강의를 운영하는 사교육업체인 동시에 의류유통업을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업화 이후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AI회사’를 표방하며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결합해 성과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상위권 학생들 위주로 운영되던 과거보다는 활동하는 회원들이 다양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상업화가 진행되던 초기까지는 사이트에서 생산한 다양한 입시자료를 무료로 접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유료로 전환된 상태다. 2011학년부터 오르비가 자체적으로 입결분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fait’를 판매하고 있다. 수험생 성적에 따른 지원 학교별 예상 등수뿐 아니라 전국순위와 합격확률을 예측하는 서비스다. 비수도권 의대까지도 분석이 이뤄지기 때문에 의학계열 지원자들 사이에서 유용하다는 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모의지원과 정시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이트는 별도의 게시판이 존재하지 않는다. 게시자들이 주제에 알맞은 태그를 선택해 글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입시 학습 생활 등 특정 태그를 선택해 원하는 주제의 게시글을 모아 볼 수 있는 구조다. 보다 세분화된 영역별로 태그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이트 이용자 대상의 모의고사/수능성적 최상위권 성적 인증 프로그램이 있다. 대학의 합격증 학생증 졸업증명서 등을 인증하면 대학교 배지도 표시된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다른 회원들의 특성을 이를 통해 파악해 게시된 정보의 신뢰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 수만휘(cafe.naver.com/suhui)
‘수능날만점시험지를휘날리자(약칭 수만휘)’는 네이버 카페에 2004년부터 개설된 수험생 교육정보 사이트다. 현재는 ‘텐볼스토리’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가입한 회원의 수도 280만명을 넘어섰다. 다른 사이트에 비해 회원수가 압도적인 만큼 카페 내에서 수시 합격여부를 조사하거나 면접후기를 취합할 시에도 표본의 수가 가장 많다. 특정 점수대에 학생만 편중되지 않고 최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의 모든 학생들이 사이트에서 골고루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교육기관과 제휴를 맺어 관련 자료나 이벤트 정보 등의 소식도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사이트 게시판은 크게 2개의 ‘특구’와 3개의 ‘동’으로 구분된다. 특구는 대입정보 위주로 운영되는 ‘입시특구’와 공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수험특구’로 나뉜다. 주로 합불표본 면접후기 자기소개서샘플 공부칼럼 등 사이트 내에서 생산한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동은 커뮤니티의 성격이 강한 게시판이다. ‘생활동’ ‘입시동’ ‘공부동’으로 구분된다. 대학생활 입시 공부법 등 수험생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목표하는 학과와 대학별로 구분한 게시판도 별도로 개설해 관련 정보를 회원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상위1%카페(cafe.naver.com/mathall)
2006년 네이버 카페로 개설된 ‘상위1%카페’는 ‘대한민국 상위1% 교육정보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현재 회원수는 약 57만명이다. 특목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이용한다. 주로 영재학교 과고 외고 국제고 국제중 등의 정보들을 공유된다. 특히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등 영재교육에 대한 입시정보들이 가장 인기가 있다. 대입과 관련된 정보들도 일부 접할 수 있다.

사이트는 주로 회원들의 정보 공유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특목고 입시와 상위권 학생의 공부법에 관한 게시판들은 회원들의 참여가 매우 활발하다. 그 외에도 학교급별 지역별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학교유형별로도 게시판들을 분류해 접근성도 양호하다. 특히 사실상 합격후기라고 할 수 있는 학부모들의 ‘합격신고’ 게시판이 학교유형별로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입시정보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사이트의 회원관리가 엄격한 특징도 있다. 가능한 한 학생과 학부모 위주로 선별해 가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카페 가입을 위한 질문에 성실히 답해야 하며 가입 신청 후 승인이 되기까지 2주 이상 소요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1 US뉴스 세계대학순위.. 서울대 성균관대 고대 KAIST 연대 톱5
  • ‘수능최저 충족 비상’..2021 수능 결시율 사상 최대 기록하나
  • '연소득 1억 이상' 의대생 서울대 84.5% '최다' .. 가톨릭대 인하대 연대 영남대 톱5
  • [2020 9월 모의고사] 만만치 않았다.. '수능보다 대체로 어려워'
  • [2020 9월 모의고사] 입시기관 등급컷 적중률.. 종로 이투스 최다
  • [2021수시경쟁률] 상위15개대 ‘하락’.. 서강대 ‘최고’ 26.13대1 한양대 성대 톱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