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교육투자비' 사립대 1510만원, 사립전문대학 1030만원.. 교육비 환원율 사립대 198.3%, 사립전문대학 172.4%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18년 회계연도 기준, 교육투자비가 가장 많은 사립대는 9328만1000원인 포스텍, 사립전문대학의 경우 2298만7000원을 기록한 연암대로 나타났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사립대(191개교)와 사립전문대학(124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간한 '우리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 자료에 의하면, 사립대와 사립전문대학의 교육투자비가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립대의 평균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1510만원, 사립전문대학은 103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 20만원 10만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는 '교육비 환원율'도 공개했다. 2018년 회계연도 기준 사립대 교육비 환원율은 198.3%, 사립전문대학은 172.4%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각 2.5%p 2.7%p 상승한 수치다. 교육비 환원율이 가장 높은 사립대는 1554.9%를 기록한 영선선학대다. 사립전문대학의 경우 농협대가 432.6%로 가장 높았다. 교육비 환원율은 총 교육투자비를 등록금수입으로 나눠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등록금 대비 교육투자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교육투자비는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으로 산정되고, 등록금은 학생/학부모가 학교에 지불하는 비용으로 교육투자비에서 등록금을 뺀 금액이 학생들이 수혜하는 '실질적 교육투자 금액'이다.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와 한국사학진흥재단 자료에는 '교육투자비'가 아닌 ‘교육비’로 공시되나, 현장에서는 학비/등록금 등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어 '교육투자비'로 수정 표기했다.

2018년 회계연도 기준, 교육투자비가 가장 많은 사립대는 9328만1000원인 포스텍, 사립전문대학의 경우 2298만7000원을 기록한 연암대로 나타났다. 사립대의 평균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1510만원, 사립전문대학은 103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 20만원 10만원 증가한 수치다. /사진=포스텍 제공
2018년 회계연도 기준, 교육투자비가 가장 많은 사립대는 9328만1000원인 포스텍, 사립전문대학의 경우 2298만7000원을 기록한 연암대로 나타났다. 사립대의 평균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1510만원, 사립전문대학은 103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 20만원 10만원 증가한 수치다. /사진=포스텍 제공

<사립대/전문대학 1인당 교육투자비.. 사립대 포스텍, 사립전문대학 연암대 '1위'>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의하면, 2018년 회계연도 기준 사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1510만원, 사립전문대학은 1030만원으로 나타났다. 사립대는 2016년 1440만원, 2017년 1490만원, 2018년 1510만원의 추이다. 사립전문대학은 2016년 990만원, 2017년 1020만원, 2018년 1030만원으로 사립대/전문대학 모두 최근 3년 동안 교육투자비가 상승했다.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비가 가장 높은 사립대는 포스텍(9328만1000원), 사립전문대학은 연암대(2298만7000원)로 밝혀졌다. 사립대에서는 포스텍에 이어 대전가톨릭대(4455만3000원) 수원가톨릭대(3833만1000원) 코리아텍(3791만6000원) 연세대(3173만4000원) 순으로 톱5다. 사립전문대학은 연암대에 이어 농협대(2196만5000원) 경북과학대(1757만7000원) 송곡대(1425만5000원) 연암공대(1424만원) 순이다.

사립대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 상위 30개교는 톱5에 이어, 영산선학대(3144만3000원) 차의과대(3001만8000원) 광주가톨릭대(2891만8000원) 성균관대(2791만8000원) 가톨릭대(2484만7000원) 고려대(2430만7000원) 아주대(2217만8000원) 중앙승가대(2210만4000원) 한림대(2201만3000원) 한양대(2190만4000원) 한국항공대(2133만3000원) 금강대(2051만8000원) 울산대(2005만8000원) 순천향대(1998만9000원) 이화여대(1978만7000원) 서강대(1861만3000원) 광신대(1838만4000원) 경희대(1717만9000원) 꽃동네대(1712만4000원) 을지대(1710만4000원) 인제대(1710만3000원) 한동대(1683만1000원) 건국대(1667만2000원) 인하대(1644만7000원) 대전신학대(1628만3000원) 순이다.

사립전문대학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 상위 30개교는 톱5에 이어, 문경대(1419만2000원) 한국승강기대(1416만원) 아주자동차대학(1302만6000원) 송호대(1263만3000원) 대원대(1250만6000원) 거제대(1247만1000원) 삼육보건대(1232만3000원) 가톨릭상지대(1225만8000원) 동아방송예대(1224만원) 영진전문대학(1213만9000원) 원광보건대(1204만2000원) 동원과기대(1182만6000원) 창원문성대(1167만8000원) 안동과학대(1166만9000원) 계원예대(1150만1000원) 한국골프대(1137만9000원) 동의과학대(1137만원) 군장대(1128만4000원) 경기과기대(1127만3000원) 계명문화대(1125만5000원) 대구과학대(1121만9000원) 안산대(1119만8000원) 수성대(1113만9000원) 목포과학대(1109만7000원) 인하공업전문대학(1109만2000원) 순이다.

<교육비 환원율.. 사립대 영산선학대 1554.9%, 사립전문대학 농협대 432.6% '1위'> 
교육비 환원율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 2016년 188.7%, 2017년 195.8% 2018년 198.3%, 사립전문대학 2016년 163.8%, 2017년 169.7%, 2018년 172.4%다. 교육비 환원율은 총 교육투자비를 등록금수입으로 나눠 백분위로 표시한 것이다.

교육비 환원율이 가장 높은 사립대는 환원율이 1554.9%인 영산선학대다. 포스텍(1315.9%) 코리아텍(902.1%) 대전가톨릭대(749.8%) 중앙승가대(712.5%) 순으로 톱5다. 사립전문대학의 경우 농협대가 환원율 432.6%로 가장 높았다. 연암대(375.9%) 경북과학대(304.5%) 송곡대(277.9%) 연암공대(265.2%) 순으로 톱5다.

사립대 톱5에 이어, 수원가톨릭대(653.3%) 금강대(369.7%) 차의과대(356.6%) 연세대(317.3%) 가톨릭대(306%) 한림대(297.3%) 성균관대(283.7%) 대전신학대(282%) 울산대(270.5%) 순천향대(255.7%) 꽃동네대(255.1%) 고려대(254.5%) 아주대(254.3%) 한국항공대(242.7%) 건양대(236.9%) 인제대(233.6%) 한동대(233.5%) 한양대(288.3%) 고신대(223.9%) 서강대(208.8%) 이화여대(206.4%) 동신대(205%) 영산대(203%) 경희대(202.1%) 인하대(202.1%) 순이다.

사립전문대의 경우 톱5에 이어 문경대(247.5%) 가톨릭상지대(224.3%) 송호대(224%) 대원대(221.6%) 삼육보건대(215.4%) 동원과기대(213.9%) 목포과학대(213.5%) 창원문성대(211.2%) 조선간호대(209.7%) 거제대(209.3%) 한국승강기대(208.1%) 군장대(206.7%) 아주자동차대학(205.6%) 영진전문대학(204.4%) 전북과학대(204.3%) 안동과학대(201.7%) 전남과학대(199.8%) 강원관광대(197.8%) 호산대(196.8%) 원광보건대(196.7%) 대구과학대(193.2%) 계명문화대(192.1%) 경북보건대(190.9%) 동주대(190%) 수성대(189.8%) 순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 관계자는 "교원에 대한 보수나 학교 관리운영비, 산학협력단회계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사립대학들이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학생에 대한 교육투자는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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