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예약.. 지난해 경쟁률 1.56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대원외고가 신입생 모집을 위한 2020입학설명회를 내달 18일 실시한다. 설명회는 중3학생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오후6시부터 교내 강당에서 진행된다. 참가예약은 내달 11일 오전9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2학기 설명회는 11월8일과 9일에도 열린다. 대원외고는 내년 재지정평가가 예정됐다. 2020학년 신입학생들은 재지정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외고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최근 공개된 2020입학전형 요강에 따르면 대원외고의 정원내 모집인원은 25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200명 사회통합50명이다. 학과별 모집인원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각50명, 독일어 일본어 각25명이다. 전형방법은 2단계다. 1단계에서 영어내신성적과 출결점수를 합산해 학과별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160점과 면접점수를 40점으로 합산해 총점 200점 만점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대원외고의 원서접수 최종경쟁률은 전년과 동일했다. 250명 모집에 391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은 1.56대1이었다. 2018학년에는 250명 모집에 39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같았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76대1(모집200명/지원352명), 사회통합 0.78대1(50명/39명)이다. 일반 기준 전공별로는 스페인어가 2.03대1로 가장 높았다. 프랑스어 1.85대1(40명/74명), 독일어 1.75대1(20명/35명), 중국어 1.7대1(40명/68명), 영어 1.6대1(40명/64명), 일본어 1.5대1(20명/3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원외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최강 외고다. 1984년 대일외고와 함께 국내최초외고로 출발, 화려한 대입실적과 고시실적 등을 내며 대표적 상위권 고교로 군림해왔다. 2011학년 영어내신 위주의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 도입으로 소위 '선발효과'가 사라진 이후에도 학교 자체경쟁력으로 대입 수시체제를 일군 학교다.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해 파악한 서울대 합격실적은 수시33명 정시20명 등 52명이다. 2018학년에도 수시36명 정시17명 등 5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서울대 등록실적을 기록한 28개외고 가운데 1위를 지켜냈다.

대원외고가 신입생 모집을 위한 2020입학설명회를 내달 18일 실시한다. 설명회는 중3학생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오후6시부터 교내 강당에서 진행된다. 참가예약은 내달 11일 오전9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사진=대원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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