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없이 참석가능.. '소규모' 10월19일 11월30일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고양외고가 신입생모집을 위한 대규모 2020입학설명회를 내달 21일 실시한다. 설명회는 중3학생과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교내 글로리아 대강당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다. 2020학년 신입생들은 내년 실시하는 외고 재지정평가 결과에 관계없이 외고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설명회는 내달 21일 오후2시부터 시작한다. 설명회를 통해 고양외고와 교육활동과 재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소개한다. 재학생들이 진학준비 팁을 직접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설명회가 시작되기 30분 전인 1시30분부터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투어도 예정됐다. 고양외고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설명회는 시작 10분 전까진 입장을 마쳐야 하며 늦을 경우 참석이 불가하다"며 "주차공간인 운동장이 협소해 대중교통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외고가 신입생모집을 위한 대규모 2020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중3학생과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교내 글로리아 대강당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고양외고는 10월19일과 11월30일 소규모 설명회도 두 차례 진행된다. 모두 국제관 강당에서 오전9시부터 진행된다. 회당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각각 10월14일 11월25일 오전10시부터 가능하다. 신청인 포함 최대 3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설명회 당일 입구에서 신청내용을 확인하므로 예약자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소규모 설명회의 내용은 모두 동일하다.  

2019학년 고양외고의 최종 경쟁률은 1.31대1(모집250명/지원328명)로 나타났다. 전년 경쟁률인 1.24대1(250명/309명)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중3 학생수가 소폭 늘긴 했지만, 최근 학령인구 절벽이 본격화되면서 미미한 상승폭을 보였다. 지원자풀 감소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웠던 상황임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45대1(200명/290명), 사회통합 0.76대1(50명/38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 경쟁률은 영어가 차지했다. 60명 모집에 94명이 지원해 1.57대1의 경쟁률이다.

고양외고는 2002년부터 외고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9대입에서 수시10명 정시5명 등 1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초 고교 취재를 통해 파악한 사울대 합격실적 톱100 내에도 들어 전국 고교 가운데서 33위였다. 2018학년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7명(수시15명/정시2명)을 배출했다. 외고 중에서는 5위, 전국27위의 실적이다. 2017대입에서도 서울대 등록자 19명(7명/12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꾸준히 실적을 유지하면서 수시가 대세인 현 대입에 안정적으로 적응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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