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대학 선정 계획.. 최종결과 월말 발표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대학 캠퍼스내 유휴부지를 활용,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유치에 최종 9개 대학/캠퍼스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신청대학 32개교 가운데 가천대 강원대 경북대 연세대(송도) 연세대(미래) 전남대 창원대 한남대 한양대ERICA가 서면평가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9개교는 20일부터 23일까지 현장실사 등 2차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선정대학은 2~3개교이며 이달말 발표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와 인근지역에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복지/편의시설 등을 새롭게 건립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의 3개부처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 6월부터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9일 마감한 사업공모에는 총32개대학이 신청했으며, 19일 서면평가를 통과한 9개교에 현장실사 일자/방식이 전달됐다.

대학 캠퍼스내 유휴부지를 활용,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유치에 최종 9개 대학/캠퍼스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사진=한양대ERICA제공

최종 선정될 대학/캠퍼스는 2~3곳이다. 선정된 대학/캠퍼스는 대학과 인근지역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며, 2022년 준공/기업입주를 목표로 2020~2021년 기업입주시설과 창업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의 착공에 들어간다. 산학연협력과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국토부가 캠퍼스 부지 등을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교육부는 산학연협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중기부는 국비를 통해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교육부 국토부 중기부 3개부처는 6월 사업설명회 당시 추진 사업비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수준인 500억원 수준을 맞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통해 IT, BT, CT 등 첨단산업의 일자리가 대학별로 1300개 가량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창업/성장기업들의 생존률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산학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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