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시전략] ‘서강대 일반형’ 고대 일반 최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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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전략] ‘서강대 일반형’ 고대 일반 최다지원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07.16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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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고3 수시 전형별 지원 경향.. 상위15개대 7만8613건 분석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지역 고교 서강대 수시 지원자들의 전형별 지원경향은 어땠을까. 2019학년 서강대 학종 일반형 지원자들은 고려대 학종 일반전형에 가장 많이 중복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학교추천Ⅱ가 뒤를 이었다. 또 다른 학종인 자기주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고대 일반, 자연계열은 성대 성균인재에 가장 많이 중복지원했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하 서교연)은 서울지역 120개 고교 재학생의 2019학년 수시 전형별 지원데이터 7만8613건을 분석, 건국대 경희대(서울)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서울) 한양대 홍익대의 15개대학 전형별 지원경향을 담은 자료집 '2020대입 수시전형 진학지도 길잡이'를 발간했다. 정원내 전형 기준(고른기회 제외)으로 학종 교과 논술 적성 면접으로 분류했다. 6장의 원서만 활용할 수 있는 수시에서 상위 대학별 지원자 풀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20 전형별 지원전략 수립에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서교연은 “매년 지원자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상향지원 경향이 뚜렷하다. 합격자의 성적만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지원자들의 6회지원 경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교연이 수집한 전체 수시지원건수 7만8613건 중 서강대 수시지원 사례는 776건이다. 인문계열 388건, 자연계열 388건이었다. 전형별로는 논술이 인문 258건, 자연 253건, 일반형이 인문 76건, 자연 88건, 자기주도형이 인문 54건, 자연 47건이었다. 

서교연이 서울지역 120개 고교 재학생의 2019 수시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강대 일반형 지원자들은 고려대 일반전형에 가장 많이 중복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강대 제공

<일반형, 고대 일반 최다지원>
일반형 지원자의 경우 고대 학종인 일반전형에 중복지원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인문계열의 경우 42.1%의 비중이었다. 고대 학교추천Ⅱ(38.2%), 연대 활동우수형(32.9%), 연대 논술(31.6%), 서울대 일반(28.9%), 성대 성균인재(28.9%) 순이었다. 학종 이외에도 연대 논술에 중복지원한 경우가 있어 눈길을 끈다. 서강대 일반형은 2019학년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수능 이후 자소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으나 올해 수능최저를 전면 폐지한 변화가 있어 지원전략 수립시 유의해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고대 일반전형에 지원한 경우가 53.4%였다. 고대 학교추천Ⅱ(36.4%), 서울대 일반(34.1%), 연대 활동우수형(31.8%), 성대 성균인재(31.8%), 연대 논술(29.5%) 순이었다. 

<자기주도형.. 고대 일반(인문), 성대 성균인재(자연)>
자기주도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고대 일반에 지원한 경우가 46.3%로 가장 많았다. 성대 성균인재(46.3%), 이대 미래인재(38.9%), 연대 활동우수형(29.6%), 고대 학교추천Ⅱ(29.6%), 성대 글로벌인재(25.9%) 순이었다. 자기주도형은 수능최저가 없는 학종인 만큼, 일반형에 비해서는 수능에 다소 자신이 없는 학생이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형에서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연대 논술 중복지원이 있었던 반면, 자기주도형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이유로 분석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성대 성균인재에 중복지원한 경우가 63.8%로 가장 많았다. 고대 일반(38.3%), 한대 학생부종합(일반)(38.3%), 고대 학교추천Ⅱ(36.2%), 경희대 네오르네상스(25.5%), 이대 미래인재(21.3%) 순이었다. 

<논술, 논술 쏠림 확연>
서강대 논술 지원자의 경우 타 대학 논술로 중복지원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학생부 영향력이 크지 않고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큰 논술전형 지원자들이 교과성적에 약점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중복지원하기 주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성대 논술우수자에 중복지원한 경우가 59.3%로 가장 많았다. 연대 논술(56.2%), 중대 논술(50.8%), 경희대 논술우수자(40.3%), 이대 논술(31.8%), 한대 논술(24.4%) 순이었다. 

자연계열 역시 성대 논술우수자에 중복지원한 경우가 62.1%로 가장 많았다. 한대 논술(55.3%), 연대 논술(52.2%), 중대 논술(47.8%), 이대 논술(30%), 경희대 논술우수자(26.5%) 순이었다. 

<2019 상위15개대 학종, 학종 집중.. 교과, 학종/교과 병행>
상위15개대 지원경향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논술 지원자는 논술 일변도의 지원경향을 보였다. 학생부 영향력이 크지 않고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큰 논술전형 지원자들이 교과성적에 약점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기자전형은 ‘특기자 축소’ 흐름의 영향으로 학종에 함께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학종 지원자는 학종 중복지원 비중이 높긴 했지만 논술/교과 등에 중복지원한 경우도 있었다. 교과/비교과에 전부 강점을 지니고 학업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인 만큼 고른 지원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교과전형 지원자는 교과/학종으로 지원이 양분됐다. ‘극강 내신’을 지닌 교과전형 지원자들의 특성상 교과전형으로 지원이 쏠릴 수 있지만 상위대학에서 교과전형 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이 고려대 시립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정도에 불과해 교과전형만으로 6장의 원서를 채우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서교연의 상위15개대 지원경향 분석은 실제 지원건수를 수집해 중복지원 결과를 취합한 자료가 드물다는 점에서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에 수시지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전형별 지원흐름을 토대로 같은 방향의 지원전략을 세울 수도 있고, 다수 수험생이 택하는 길을 피해 다른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유의해야 할 지점도 있다. 전수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 지원경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대처럼 수시 수능최저를 폐지한 경우, 중대처럼 학종 면접을 전면 폐지한 경우 등 전형방법에 변화를 준 경우도 유의해서 살펴야 한다. 전형방법이 바뀐 경우 지원경향도 대폭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원경향은 어디까지나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5개대 지원대비 합격률 13.9%>
2019수시에서 서울지역 120개 고교 지원 건수 7만8613건 중 합격 건수는 1만911건으로 13.9%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연도별 수시 합격률은 2016학년 10.9%, 2017학년 13.3%, 2018학년 12.5%, 2019학년 13.9%로 10%내외를 나타내고 있다. 수시 6회 지원 기준 1건을 합격할 확률인 16.6%를 밑도는 수치다. 서교연은 “학생부에 자신 있는 지원자들이 다소 상향지원한 결과일 수도 있고, 수능최저 미달로 인해 불합격했을 수도 있다. 특히 수능최저가 없는 학종에서 자신의 학생부를 너무 과신해, 경쟁자 또한 비슷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경우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모의고사와 수능의 성적분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하고 평상시 등급 기준으로만 수능 성적을 예상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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