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선후배 4명이 ‘제45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해 화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지난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열린 ‘제45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전통예술원을 졸업한 조결(36세, 음악과 아쟁전공)이 일반부 1등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임재인(20세, 음악과 가야금전공 3년)은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전통예술원에 재학 중인 문 빈(21세, 음악과 해금전공 4년)은 대학부 1등인 충청북도지사상을, 서하영(22세, 음악과 가야금전공4년)은 대학부 2등인 국립국악원장상을 수상하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朴 堧, 1378~1458)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매년 그의 고향인 영동에서 개최되는 국악경연대회이다. 조결·임재인·문빈·서하영 수상자는 “동문으로서 함께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한발 나아가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전통예술원 음악과 민의식 교수는 “국악계에 보석같은 연주자로 큰 재목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수상 축하와 함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대회보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참가해 열정 넘쳤으며 본 대회가 전국 대회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국악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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