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인 명예선언, 학부모와의 대화, 학과(부)별 특성화 오리엔테이션 등 진행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신대는 19일 오산캠퍼스 한울관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입학식은 평화교양대학 박상남 학장의 '장준하, 문익환 다시읽기-민주, 통일, 평화사상' 소개를 시작으로 김재성 교목실장의 기도, 연규홍 총장의 입학선언, 신입생 대표들의 한신인 명예선언, 총장말씀, 교수단 소개, 교수학생간 상호인사,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대표로 나선 최현철(수리금융학과) 정재희(경영학과) 학생은 한신인 명예선언을 통해 "한신인으로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스승에 대한 예의를 다하고 벗을 아끼며 모든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대학생활을 만들어나가고, 한신 7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더불어가는 실천지성인이 될 것"을 선언했다.

연규홍 총장은 입학식에서 "통일시대 평화한신의 가족이 된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입학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고 미래는 운명이 아니라 가능성이며 여러분은 가능성의 주인공이다. 나만의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간절히 열망하고 이루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속에 있는 잠자고 있는 거인을 깨워 세상을 끌고 가는 인간이 되길 바라고, 세상이 만든 성공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성공의 기준이 되라"라며 "한신대는 30년 전 통일시대를 이미 열어놓은 문익한 장준하 함태영 송창근 김재준 안병무 서남동 이우정 등의 위대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진정으로 위대한 대학"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재 석좌교수(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초청특강과 함께 신입생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와의 대화'시간이 마련됐으며, 동아리연합회 문화공연,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총학생회 프로그램, 팝페라가수 컨템포디보의 초청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학과(부)별로 특성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신입생들을 위한 수강신청 및 학생증 발급 안내, 동문 특강, 교수와 친목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진=한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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