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0% 유지.. 간호 81.8% 최고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는 2019정시에서 12.5%의 최종 충원율을 기록했다. 모집인원 901명 중 113명이 추합한 결과다. 지난해 860명 중 103명이 추합해 12%의 최종충원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비율이다. 

자연계열 최고 선호도를 자랑하는 의대는 올해도 한 명의 추합도 발생하지 않았다. 타 대학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없는 최고 선호 모집단위라는 점에서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다.

반면 수의예과는 75%(추합3명/모집4명), 치의학과는 42.9%(3명/7명)로 비교적 충원율이 높은 편이었다. 치대/수의대 가운데선 서울대가 가장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타 대학 의대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의대를 향한 수험생들의 열망이 뜨겁게 나타난 셈이다. 

인문계열 상위권 격전지인 경영대학은 59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1.7%의 충원율이었다. 인문계열에서는 국내 최고대학의 명성답게 추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 

서울대는 2019정시에서 12.5%의 최종 충원율을 기록했다. 모집인원 901명 중 113명이 추합한 결과다. /사진=서울대 제공

<2019 서울대 정시 최종 추합 현황>
최고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간호대학이다. 22명 모집에 18명이 추합해 81.8%의 충원율이었다. 1차 6명, 2차 7명, 3차 5명이 추합했다. 수의예과75%(2명/1명/0명/4명) 치의학과42.9%(1명/1명/1명/7명) 산림과학부41.2%(5명/2명/0명/17명) 윤리교육과33.3%(1명/0명/0명/3명) 순으로 충원율이 높았다.

0% 충원율인 곳을 제외하고 가장 충원율이 낮았던 곳은 경영대학이다. 59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1.7%의 충원율이었다. 경제학부3.8%(2명/0명/0명/52명) 정치/외교학부6.3%(0명/0명/1명/16명) 순으로 충원율이 낮았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화학생물공학부29%(4명/4명/1명/31명) 건축학과25%(2명/1명/1명/16명)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25%(3명/1명/1명/20명) 응용생물화학부23.1%(1명/0명/2명/13명) 컴퓨터공학부21.4%(2명/0명/1명/14명) 건설환경공학부20.8%(1명/2명/2명/24명) 생물교육과20%(1명/2명/0명/15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20%(2명/1명/1명/20명) 전기/정보공학부20%(4명/3명/2명/45명) 재료공학부19.4%(4명/1명/1명/31명) 화학교육과15.4%(1명/0명/1명/13명) 기계공학전공14.3%(2명/3명/0명/35명)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4.3%(1명/1명/0명/14명) 역사교육과14.3%(1명/0명/0명/7명) 원자핵공학과12.5%(1명/0명/0명/8명) 수리과학부11.1%(1명/0명/0명/9명) 식품영양학과11.1%(1명/1명/0명/18명) 우주항공공학전공11.1%(0명/0명/1명/9명) 사회학과10%(1명/0명/0명/10명) 국어교육과9.1%(1명/0명/0명/11명) 화학부9.1%(1명/0명/0명/11명) 산업공학과8.3%(0명/0명/1명/12명) 물리교육과7.7%(1명/0명/0명/13명) 식물생산과학부7.7%(1명/0명/1명/26명) 의류학과7.7%(0명/1명/0명/13명) 지구과학교육과7.7%(0명/0명/1명/13명) 생명과학부7.1%(0명/1명/0명/14명) 지리교육과7.1%(1명/0명/0명/14명) 순이었다.

반면 교육학과 농경제사회학부 독어교육과 동양화 디자인(공예) 디자인(디자인) 물리학전공 사회교육과 사회복지학과 소비자학전공 수학교육과 심리학과 아동가족학전공 에너지자원공학과 영어교육과 의예과 인문계열(광역) 자유전공학부 조선해양공학과 조소 지구환경과학부 지리학과 천문학전공 체육교육과의 24개 모집단위에서는 추합인원이 없어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최초합격한 인원들이 한 명도 이탈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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