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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대입잣대] ‘약자배려’ 고른기회 1위 한양대 12.1%.. 시립대 인하대 톱3정원내 시립대 1위.. 경희대 한양대 톱3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8.06.29 18:17
  • 호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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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8대입에서 고른기회 전형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 대학은 어디일까. 29일 공시된 대학알리미 ‘2018 기회균형(고른기회) 선발결과’에 따르면 상위17개대학 기준 고른기회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였다. 한대는 전체 입학자 3533명 중 427명을 고른기회로 선발, 12.1%의 비율을 나타냈다. 한대에 이어 서울시립대 11.9%, 인하대 11.7% 순이었다. 

교육부가 권장하고 있는 정원내 기준으로 살펴보면 시립대가 6.8%로 가장 높았다. 총 입학자 1869명 중 정원내 고른기회 선발인원이 128명이었다. 시립대에 이어 경희대 3.4%(고른기회 193명/전체 5688명), 한양대 3.2%(113명/3533명) 순이었다. 

고른기회 선발은 경제적/신체적/지역적 등의 차이로 인해 교육 기회를 갖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특별전형이다. 통상 고른기회선발로 불리지만 대학알리미에서는 ‘기회균형선발’의 명칭으로 공시된다. 2018대입에서 상위17개대학은 전체 6만3874명 중 8.9%인 5681명을 고른기회로 선발했다. 정원내 2%(1301명), 정원외 6.9%(4380명)다. 

교대를 포함한 전국 201개 일반대로 범위를 넓혀보면 고른기회 선발비중은 10.4%였다. 10명 중 1명은 고른기회로 선발된 셈이다. 고른기회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38.1%의 진주교대였다. 총 입학생 339명 중 129명을 고른기회로 선발했다. 이어 부산교대 31.9%(122명/383명), 창원대 30.5%(582명/1911명) 순으로 톱3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고른기회 선발로 입학한 신입생 비중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대학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른기회 선발비율을 확대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고른기회 선발비율은 꾸준히 상승세다. 4년제 일반대 185개 대학 기준, 기초생활수급자나 특성화고 졸업자 등을 선발하는 고른기회 선발 비중은 지난해 9.7%에서 올해 10.4%로 늘어났다. 신입생 10명 중 1명은 고른기회 선발로 입학한 셈이다.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 출신의 비중이 76.2%로 지난해 76.7%보다 소폭 줄었다. 

2018대입에서 상위17개대학 기준 고른기회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였다. 전체 입학자 3533명 중 427명을 고른기회로 선발, 12.1%의 비율이었다. 사진=한양대 제공

<정원내/외 포함, 한양대 최다>
정원내/외 모두 포함해 가장 많은 고른기회 선발을 실시한 곳은 한대였다. 전체 입학자 3533명 가운데 427명을 고른기회로 선발, 12.1%의 비율을 나타냈다. 정원내 113명, 정원외 314명이다. 이어 시립대 11.9%(223명/1869명), 인하대 11.7%(462명/3938명), 동국대 11.5%(365명/3162명), 경희대 11.5%(655명/5688명), 중앙대 11.3%(593명/5232명) 순으로 10%를 넘는 고른기회 비율을 보였다. 

중대에 이어 단국대 9.8%(500명/5106명), 건국대 9.8%(340명/3480명), 홍익대 9.2%(385명/4207명), 숙명여대 9.1%(213명/2352명) 순으로 상위17개대학 평균인 8.9%를 넘는 선발규모를 나타냈다.

이어 서강대 7.2%(137명/1907명), 이화여대 6.9%(235명/3388명), 한국외대 6.8%(272명/3986명), 연세대 6.7%(265명/3950명), 성균관대 5.2%(214명/4154명), 고려대 5.1%(228명/4503명), 서울대 4.9%(167명/3419명) 순이었다. 

세부 선발내용을 살펴보면 한대는 정원외 선발인 특성화고졸재직자로 147명을 선발해 전형유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3년이상 산업체에 근무한 재직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선취업 후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상위17개대학 중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한대를 포함해 건대 경희대 고대 단대 동대 숙대 인하대 중대 홍대 등이다. 중대가 244명으로 유일하게 200명을 넘기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 

특성화고졸재직자와 더불어 비교적 선발규모가 큰 전형은 농어촌학생전형이다. 17개대학 중 한 곳도 빠짐없이 선발을 실시하고 있다. 농어촌 전형은 학생 본인이 농어촌 소재지 학교에서 중학교 입학 시부터 고교 졸업 시까지 교육과정을 이수함과 동시에 본인/부모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할 것을 요구하는 유형과, 학생 본인만 농어촌 소재지 학교에서 초중고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거주할 것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구분된다. 2018대입에서 농어촌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인하대로 총 136명을 선발했다. 

<정원내, 서울시립대 최다>
정원내만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고른기회 선발비율은 시립대가 6.8%로 가장 높았다. 총 입학자 1869명 중 정원내 고른기회 선발인원이 128명이었다.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한 경희대의 3.4%(193명/5688명)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경희대에 이어 한대 3.2%(113명/3533명), 단대 3.2%(161명/5106명) 순으로 3%를 넘는 정원내 고른기회 선발비율을 나타냈다. 

1~2%대 정원내 선발비율을 보인 곳은 인하대 2.7%(108명/3938명), 동대 2.5%(78명/3162명), 서강대 2.4%(45명/1907명), 중대 2%(106명/5232명) 외대 1.8%(72명/3986명), 연대 1.7%(69명/3950명), 이대 1.7%(57명/3388명), 홍대 1.4%(61명/4207명), 건대 1.3%(44명/3480명) 순이었다. 

1% 미만의 낮은 선발비율을 보인 곳은 숙대 0.9%(20명/2352명), 성대 0.6%(25명/4154명), 고대 0.5%(21명/4503명) 등이다. 서울대는 정원내 고른기회 선발을 실시하지 않고 전원 정원외로만 선발했다. 

<전국 201개대, 진주교대 38.1%>
교대를 포함한 전국 201개대 기준 정원내/외 고른기회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진주교대였다. 진주교대는 전체 339명 중 129명을 고른기회로 선발, 38.1%의 비율을 나타냈다. 교대는 전체 모집인원이 여타 일반대에 비해 적은 데 비해, 고른기회 선발인원을 많이 선발하는 편이다. 진주교대에 이어 부산교대 31.9%(122명/383명), 창원대 30.5%(582명/1911명) 순으로 30%를 넘는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광신대 광주가톨릭대 대신대 대전가톨릭대 대전신학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호남신학대의 9개교는 고른기회로 1명도 선발하지 않았다. 

창원대의 뒤를 이어 순천대 28.9%(499명/1724명), 춘천교대 27.7%(95명/343명), 목포대 26.7%(450명/1688명), 광주교대 25.3%(89명/352명), 계명대 22.5%(1116명/4956명), 강원대 21.3%(1025명/4819명), 강릉원주대 20.1%(391명/1946명) 순으로 20%대 선발비율이었다. 

15% 이상 20% 미만을 나타낸 대학은 전남대 18.9%(816명/4308명), 부산가톨릭대 18.1%(175명/966명), 제주대 17.7%(404명/2281명), 광주대 17.6%(307명/1744명), 순천향대 17.5%(460명/2634명), 건양대 17%(308명/1811명), 선문대 16.7%(392명/2345명), 금오공대 16.5%(219명/1325명), 한림대 16.1%(296명/1838명), 한국기술교대 15.9%(161명/1012명), 호서대 15.9%(487명/3069명), 경인교대 15.8%(104명/658명), 나사렛대 15.6%(215명/1375명), 공주대 15.4%(495명/3212명), 청주교대 15.3%(47명/307명), 숭실대 15.2%(481명/3164명) 순이었다. 

<고른기회 선발이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고른기회(기회균형) 선발비율은 정원내/외 선발을 모두 포함한다. 고른기회 선발은 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고졸업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농어촌지역학생 북한이탈주민 서해5도 등의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경우만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이다. 대학알리미에서는 ‘기회균형선발’로 표현한다.

특정 지원자격을 설정한 이유는 경제적/신체적/지역적 등의 차이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서다. 고등교육법은 정원내에서 경쟁해야 하는 학생들의 합격기회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배려가 가능하도록 고른기회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은 정원내와 정원외로 뽑을 수 있는 지원자격을 각각 규정하고 있다. 정원내/외는 기본적으로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장애인등 대상자 ▲서해5도학생의 6가지 지원자격을 갖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정원내는 6가지 지원자격과 함께 ▲국가보훈대상자 ▲만학도/주부 ▲지역인재의 지원자격도 포함한다. 대학이 정한 기준에 의해 검정고시출신자 대안학교출신자 다문화가정자녀 다자녀가정자녀 등의 지원자격도 정원내 선발에 포함될 수 있다. 단 대입전형 정보공시 입력 시, ‘사회적약자배려’ 목적의 고른기회로는 인정되지 않아 지표에서 제외된다. 정원외는 6가지 지원자격 외에 ▲재외국민과 외국인 지원자격도 포함하지만 마찬가지의 이유로 고른기회에서는 제외된다. 정원외는 정원내와 달리 대학독자적기준의 지원자격을 설정할 수 없다. 경제적/신체적/지역적 등의 차이에 대한 차등적 보상의 목적을 가진 전형만 운영할 수 있는 특징이다. 

정원내 고른기회 선발비율은 확대되는 추세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고교교육정상화사업 등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정원내 고른기회 확대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른기회 선발비율을 평가지표에 포함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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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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