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이 26일 전남 목포시 목포혜인여중에서 2017 동계 SNU 공헌유랑단 목포 봉사단(이하 목포유랑단)의 후속 활동으로‘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월 목포유랑단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활동을 진행했다. 2월 6(화)~9일(금) 목포로 내려간 서울대 학생들은 목포혜인여중 학생들과 학내·골목·버스정류장 등 세 곳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책을 모형으로 발표했다.

'목화: 목포를 화사하게'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후속 활동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봉사와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학생들은 현장 조사 및 통계를 기반으로 학교 주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26일 열린 주민간담회는 목포시 공무원 및 학생,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여일간 분석한 골목·버스정류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발표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민·관·학 협력의 중요성과 관심 제고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복성 목포시의회 의원은 골목길 안전을 위한 가로등의 추가 설치 등을 약속하며 "목포시민들이 개선하지 못한 일을 서울대 학생들과 지역 청소년이 함께 오랜 시간 동안 문제 발굴부터 해결책 제시까지 한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27일에는 목포혜인여중 학생들과 함께 비탈길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이며 1박 2일 간의 후속활동을 마무리했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26일 전남 목포시 목포혜인여중에서 2017 동계 SNU 공헌유랑단 목포 봉사단(이하 목포유랑단)의 후속 활동으로‘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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