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한의대는 23일 오성캠퍼스 조리실습실에서 '2018 건강식 요리콘테스트'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슬로건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학생건강증진센터와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가 주관한 이번 요리콘테스트에는 53명의 학생이 56점의 요리를 출품해, 영양적 측면과 경제성을 고려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5개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15개팀은 5000원 미만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식단으로 경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맛있고, 경제적이며, 편리한 한편, 건강을 추구하는 심사 평가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요리콘테스트에는 요리를 전공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의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화장품제약자율전공 등 다양한 학과에서도 참여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유학온 얼 페이 옌 학생은 중국 청명절에 먹는 음식인 춘빙쥐안차이 라는 음식을 만들어 대상을 수상했다. 춘빙쥐안차이 음식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채식음식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변비와 빈혈을 예방해주며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은 음식이다.

우승한 요리는 학교 구내식당에 1일 메뉴로 제공해 일반학생들의 품평을 거친 후 얼 페이 옌 학생이 희망할 경우 대학에서 창업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안찬우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건강식 콘테스트는 학생들의 눈 높이게 맞는 요리를 개발하고 학생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요리 비법과 노하우를 통해 다른 학생들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개선하고자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요리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가 23일 오성캠퍼스 조리실습실에서 '2018 건강식 요리콘테스트'를 열었다.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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