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상대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위치한 국립 카자흐기술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양 대학 간 우호 및 교육/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대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국립카자흐기술대를 방문해 이스칸데르 베이셈베토브 총장과 학술교류 및 학생교류 협정서에 서명했다. 양 대학은 학술교류협정서에서 ▲교직원 교류 ▲학생 교류 ▲연구프로그램에 관한 정보 및 자료 교류 ▲공동 연구과제 수행 ▲각종 연구주제에 대한 심포지엄 ▲콘퍼런스 및 학회 추진 등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학생교류협정서에서 매년 5명 이내의 학부 재학생을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교환학생들은 소속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하고 상대 대학에서는 시험비용, 입학비용 및 등록금을 면제 받는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카자흐기술대는 1934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최초의 공학연구대학으로 재학생은 1만1300여 명이다. 학부 기술영역과정 28개, 비기술영역과정 18개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석사 50개 과정, 박사 24개 과정도 개설돼 있다. 2018년 QS 대학평가에서 410위권에 올라 있다.

경상대 이상경 총장은 "교수 학술교류(공동연구/학술교류)를 통해 경상대의 국제화가 활성화하고, 학생의 학문/문화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육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알마티시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에 직접 참가해 학부 및 대학원 유학생 유치활동도 진행했으며, 국립카자흐기술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직접 면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상대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위치한 국립 카자흐기술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양 대학 간 우호 및 교육/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경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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