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권 전한라중공업사장, 김순갑 전해양대총장, 김성태 코르웰회장 등 3명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해양대는 총동창회가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겸 신년하례회'에서 모교와 동창회 위상을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제18회 자랑스러운 해대인상' 2018년 수상자로 최병권 전 한라중공업 사장, 김순갑 전 한국해양대 총장, 김성태 코르웰 회장 등 세 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병권 전 한라중공업 사장은 1963년 범양상선 창설멤버로서 터빈기관 선박인 SILVER PAC 2기사로 승선하고 기관장과 공무감독을 역임하던 중, 1974년 현대중공업 시운전부서장으로 초빙됐다. 이후 1979년 신조선박 담당 중역, 1984년 조선사업본부장, 1986년 조선/해양/특수선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고, 1990년 한라중공업으로 영전해 1994년 목포에 삼호중공업을 건설하고 2003년도에 대한조선소를 건설해 울산과 거제를 중심축으로 이뤄지던 조선업의 외연을 확장키는 등 조선분야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순갑 전 한국해양대 총장은 졸업 후 2014년 2월말 교수 정년을 마칠 때까지 42년 동안 오로지 모교에서 교수로 후진 양성 교육에 헌신한 교육자로서 훌륭한 학문적 업적과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했다. 올바른 학자의 자세를 견지해 후학들이 본받을 수 있는 모범을 솔선수범해 한국해양대 제4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대학과 총동창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현재 명예교수로서 후학들의 자문과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태 코르웰 회장은 졸업 후 해군소위로 임관해 중위로 전역하고 동진상운에서 1기사, 기관장으로 근무한 뒤 1986년 10월 국제 해운 대리점 전문회사 코르웰을 창립했다. 러시아 극동지역 해운/수산/선박수리/전자제품 수출/물류 사업을 확장시킨 선두주자로서 부산, 영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해양대 16대 총동창회장, 부산항만공사(BPA) 제1,2대 항만위원 및 위원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 10/11대 회장 및 부총재, 태권도진흥재단 4대 이사장 등 다방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한성앤키텍 안상현 회장은 한국해양대 제18대 총동창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해양대 기관학과 출신인 안 회장은 한국해양대 기성회 회장, 총동창회 부회장, 해군ROTC 동문회장을 비롯해 동문CEO장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기금 조성과 장학금 전달 등 모교 발전에 힘써온 바 있다.

(왼쪽부터)최병권 김순갑 김성태씨 /사진=한국해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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