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인문통합 3.63대1.. '최고' 체육과학 14.69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9일 오후7시 최종마감하는 2018 이화여대 정시의 마감직전 경쟁률(정원내 기준)은 9일 오후5시 기준 4.44대 1로 집계됐다. 정원 747명에 총 3317명이 지원했다. 마감전날인 8일 오후5시보다 지원자가 2265명 더 늘었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는 자연계열보다 인문계열의 경쟁률이 다소 높았다. 의예과(자연)은 24명 모집에 현재 90명이 지원해 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상황이다. 의예과(인문)은 6명 모집에 32명이 지원에 5.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원서마감까지 최상위권 인문계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여대는 9일 오후7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원서마감 당일인 9일 총 4번의 경쟁률을 공개한 이화여대는 마감직전 경쟁률을 9일 오후5시에 공개한 후 2시간 뒤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최종경쟁률은 접수마감 후 공지할 예정이다.

2018 이화여대 정시의 마감직전 경쟁률(정원내 기준)은 9일 오후5시 기준 4.44대 1로 집계됐다. 의예과(자연)은 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가군 최고 특수교육과 14대1, 최저 계열별통합(인문) 3.63대1>
수능전형은 513명 모집에 2094명이 지원해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모집단위는 특수교육과다. 3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해 14대 1의 경쟁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유아교육과 1명 지원에 13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교육학과 10대 1(6명 모집/60명 지원), 사회교육과 사회교육전공 8대 1(1명 모집/8명 지원), 사회교육과 지리교육전공 8대 1(1명 모집/8명 지원) 등의 학과가 경쟁률 톱5에 포함됐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모집단위는 계열별 통합선발(인문)이다. 계열별 통합선발은 올해 이대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인문계열은 254명 모집에 921명이 지원해 3.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의예과(자연)도 3.75대 1의 경쟁률로 평균에 못 미쳤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인 만큼 찔러보기식 지원보다는 신중한 지원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계열별 통합선발(자연) 4.14대 1(208명 모집/862명 지원), 과학교육과 4.67대 1(3명 모집/14명 지원), 의예과(인문) 5.33대 1(6명 모집/32명 지원) 순으로 하위 톱5를 형성했다.

예체능 계열에서는 체육과학부 14.68대 1(16명 모집/235명 지원), 플륫 9.33대 1(3명 모집/28명 지원), 디자인학부 7.7대 1(41명 모집/316명 지원), 바순 6.5대 1(2명 모집/13명 지원), 호른 6대 1(2명 모집/12명 지원)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선보였다.

<전공구분없는 통합선발.. 수능 100%>
이화여대는 2018학년 정시모집에서 '통합선발'을 도입했다. 통합선발은 인문계열 254명, 자연계열 208명을 전공 구분 없이 선발하고, 1학년 말이 되면 1학년 성적과 관계 없이 원하는 전공 선택을 100% 보장하는 제도다.

예체능을 제외한 수능위주 전형으로 417명을 선발한다. 수능 100%를 반영하며, 반영비율은 각 과목별로 25%씩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사/과탐 2과목을, 자연계열은 과탐 2과목을 반영한다.

<접수마감 9일 오후7시... 미등록충원 2월20일까지>
이화여대는 9일 오후7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예체능계열은 모집단위별로 15일부터 18일까지 실기전형을 치른다. 29일 합격자 발표를 거쳐 내달2일부터 내달9일까지 등록기간을 가진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20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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