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타악) 22대 1 '최고'..영문 1.42대 1 '최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9일 오후6시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한양대의 마감직전 오후3시 기준 경쟁률(이하 정원내 기준)은 3.59대 1이다. 817명 모집에 2935명이 지원한 상황이다. 

마감전날 기준 1972명의 지원자가 더 늘어났다. 한양대는 지난해 마감직전부터 최종까지 소나기지원이 이뤄지면서 마감직전 3.56대 1에서 최종 5.66대 1로 경쟁률이 급등했다. 

최상위 이과 학생들의 격전지인 의예과는 66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해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7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점에 비춰보면 막판 지원자가 더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문과 학생들의 격전지인 경영은 40명 모집에 63명이 지원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양대는 지난해 810명 모집해 4585명이 지원해 5.66대 1의 경쟁률로 2016학년 6.1대 1(모집 756명/지원 4613명)보다 하락했었다. 가군은 지난해 8.12대 1(268명/2176명), 나군은 4.44대 1(542명/2409명)이었다. 2018 정시 한양대 원서접수는 오후6시 최종마감한다. 

9일 오후6시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한양대의 마감직전 오후3시 기준 경쟁률(이하 정원내 기준)은 3.59대 1이다. 817명 모집에 2935명이 지원한 상황이다. /사진=한양대 제공

<가군 최저 국악(작곡 2대 1), 최고 관현(타악) 22대 1>
마감직전 9일 오후3시 기준 가군 최저경쟁률은 국악(작곡)이 기록 중이다. 2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해 2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관현악과(바이올린) 2.36대 1(11명/26명), 관현악과(비올라) 2.67대 1(3명/8명), 작곡과 3.07대 1(14명/43명), 정보시스템학과(상경) 3.2대 1(10명/32명) 순이다. 

가군 최고경쟁률은 관현악과(타악기)로 1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관현악과(트럼펫) 18대 1(1명/18명), 관현악과(클라리넷) 15대 1(1명/15명), 연극영화학과(연기) 13.75대 1(16명/220명), 성악과(남자) 12.14대 1(7명/85명) 순이다. 

<나군 최저 영어영문 1.42대 1, 최고 체육(인문) 8.93대 1>
마감직전 9일 오후3시 기준 나군 최저경쟁률은 영어영문학과가 기록 중이다. 24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1.42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중어중문학과 1.43대 1(14명/20명), 교육학과 1.5대 1(10명/15명), 국어교육과 1.57대 1(7명/11명), 경영학부(상경) 1.58대 1(40명/63명) 순이다. 

최고 경쟁률은 체육학과(인문)이 기록 중이다. 14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해 8.93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체육학과(자연) 6.17대 1(6명/37명), 물리학과 4.6대 1(10명/46명), 건축학부(자연) 4.1대 1(10명/41명), 원자력공학과 3.55대 1(11명/39명) 순이다. 

이과 상위권 학생들의 각축지인 의예과는 66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해 2.6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문과 상위권 학생들의 각축지인 경영학부의 경우 40명 모집에 63명이 지원해 1.58대 1의 경쟁률이다.
 
<가군 수능100%, 나군 수능90%+교과10%.. 영어 배점제>
올해 한대 정시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군 수능100%, 나군 수능90%+학생부교과10%로 실시한다.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영어 배점감소 정도의 변화가 전부다. 가군과 나군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한대의 전형방법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면 크게 인문계/상경계/자연계로 구분, 전체 6개가 된다. 인문계와 상경계는 전형방법이나 수능반영방법이 동일해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다. 동점자 처리기준에서 인문계는 국어-수학(나)-사탐 성적 우위 순으로 처리하는 반면, 상경계는 수학(나)-국어-사탐 순으로 처리하는 차이 정도만 있다.

가군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100%의 간단명쾌한 전형방법을 운영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자연/인문/상경 계열 전 모집단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체능계열은 작곡과가 지난해 실기80%+수능20%에서 올해 실기70%+수능30%로 약간의 조정이 있는 정도를 제외하면 동일한 전형방법을 운영한다.

나군은 수능90%+학생부교과10%로 합격자를 가린다. 교과성적은 3학년2학기까지 반영한다. 상위 3개과목만을 평가대상으로 하는데다 1등급 100점, 2등급 99.5점, 3등급 99점, 4등급 98.5점 등으로 환산해 변별력이 크진 않지만, 1점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정시의 특성상 나군에 지원할 경우 교과성적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나군에서 모집하는 체육학과(인문/자연)은 수능80%+실기20%, 스포츠산업학과는 수능100%에 실기(합/불)로 합격자를 정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의 영향으로 수능성적 반영방법에 변화가 있다. 가군일반은 총점 1000점, 나군일반은 총점 900점으로 반영하되 영어반영비율 감소에 따라 변화가 있다. ▲자연 전 모집단위는 1000점 만점 기준 국어20%+수학(가)35%+과탐35%+영어10%로 반영한다. 자연은 과탐Ⅱ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산점은 취득한 변환표준점수의 3%로 한다. ▲인문/상경 전 모집단위의 경우 1000점 만점 기준 국어30%+수학(나)30%+사탐30%+영어10%로 반영한다. 인문/상경계에 한해 사탐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 성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해 반영한다. 계열별로 반영점수에 차이가 있다. 자연은 1등급에 100점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 이후로 등급간 점수차가 커지는 방식이다.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8점, 5등급 90점, 6등급 70점, 7등급 58점, 8등급 44점, 9등급 28점이다. 인문/상경/예체능은 자연보다 등급간 점수차이가 더 크다.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90점, 4등급 82점, 5등급 72점, 6등급 60점, 7등급 46점, 8등급 30점, 9등급 12점을 차감한다. 한국사는 감점제로 반영한다. 인문/상경은 3등급까지 만점 처리하며 3등급을 넘어가면 등급당 0.1점씩 감점한다. 자연은 4등급까지 만점으로 처리하고 4등급을 넘어가면 등급당 0.1점씩 감점한다.

<원서접수 1월9일 마감.. 미등록충원 2월21일까지>
원서접수는 9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연극영화과의 연극연출전공과 연기전공은 1월12일, 성악과와 피아노과는 1월16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가군 음악대학과 예술체육대학 실기고사는 1월13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나군 체육학과와 스포츠산업학과 실기고사는 1월24일의 일정이다.

최초합격자는 1월16일 가군 일반전형이 가장 먼저 발표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2월5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초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7일부터 9일까지다. 미등록 충원발표는 2월12일부터 21일 저녁9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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