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 2.44대 1, 치의예 1.47대 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9일 오후5시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연세대의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경쟁률(이하 정원내 기준)은 1.17대 1이다. 1313명 모집에 1540명이 지원한 상황이다. 

78개 모집단위중 36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으며 막판 극심한 눈치작전을 예고하고 있다. 연세대는 지난해 실시한 2017 정시에서도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39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었었다. 

최상위 이과 학생들의 격전지인 의예과는 25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4.14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한 점에 비춰보면 막판 지원자가 더 쏠릴 것으로 분석 된다. 치의예과는 19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1.47대 1의 마감전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문과 학생들의 격전지인 경영은 142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해 1.13대 1의 경쟁률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4.6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점에 비춰봤을 때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연세대는 지난해 1343명 모집에 6546명이 지원해 4.83대 1의 경쟁률로, 2016학년 4.8대 1(모집 1326명/지원 6364명)보다 상승했었다. 연세대는 2018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9일 오후 오후3시30분, 오후3시 기준의 마감직전 경쟁률을 발표한다. 이후 오후5시에 원서접수를 최종마감한 후 오후6시에 최종현황을 공지할 예정이다. 

<마감전날 미달 36개>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미달을 빚고 있는 모집단위는 총 36개다. 일반계열 33개, 국제계열 2개, 예능계열 1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체능계열은 미달 모집단위가 없다. 일반계열의 경우 미달 모집단위는 식품영양학과(인문) 0대 1(4명/0명), 생활디자인학과(인문) 0.1대 1(10명/1명), 노어노문학과 0.17대 1(12명/2명), 불어불문학과 0.19대 1(16명/3명), 사회복지학과 0.3대 1(10명/3명), 중어중문학과 0.33대 1(12명/4명),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0.33대 1(21명/7명), 교육학부 0.37대 1(30명/11명), 독어독문학과 0.37대 1(19명/7명), 신소재공학부 0.38대 1(42명/16명), 행정학과 0.44대 1(32명/14명), 시스템생물학과 0.5대 1(12명/6명), 사학과 0.53대 1(19명/10명), 사회학과 0.53대 1(17명/9명), 도시공학과 0.53대 1(15명/8명), 아동/가족학과(인문) 0.54대 1(13명/7명), 식품영양학과(자연) 0.57대 1(7명/4명), 간호학과(자연) 0.58대 1(12명/7명), 실내건축학과(자연) 0.6대 1(5명/3명), 영어영문학과 0.61대 1(18명/11명), 문헌정보학과 0.62대 1(13명/8명), 건축공학과 0.67대 1(21명/14명), 화학과 0.69대 1(16명/11명), 전기전자공학부 0.7대 1(73명/51명), 국어국문학과 0.83대 1(12명/10명), 생명공학과 0.87대 1(23명/20명), 물리학과 0.88대 1(16명/14명), 정치외교학과 0.88대 1(40명/35명), 기계공학부 0.88대 1(57명/50명), 경제학부 0.92대 1(98명/90명), 간호학과(인문) 0.92대 1(13명/12명), 산업공학과 0.94대 1(18명/17명), 신학과 0.95대 1(19명/18명) 순이다.

<일반계열 최저 식품영양학과(인문)..지원자 0명>
마감전날 기준 일반계열 최저경쟁률은 식품영양학과(인문)이 기록 중이다. 4명 모집에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생활디자인학과(인문) 0.1대 1(10명/1명), 노어노문학과 0.17대 1(12명/2명) 순이다. 

일반계열로 모집하는 51개 모집단위 중 미달을 기록 중인 33개를 제외하고 보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문화인류학과 의류환경학과(인문) 실내건축학과(인문)로 모두 1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응용통계학과 1.04대 1(24명/25명), 화공생명공학부 1.08대 1(38명/41명), 대기과학과 1.13대 1(8명/9명) 순이다.

<일반계열 최고 심리학과>
마감전날 기준 일반계열 최고경쟁률은 심리학과가 기록 중이다. 15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해 2.53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의예과 2.44대 1(25명/61명), 컴퓨터과학과 2.11대 1(19명/40명), 천문우주학과 2대 1(9명/18명), 의류환경학과(자연) 1.67대 1(6명/10명) 순이다. 치의예과는 1.47대 1로 뒤를 이었다. 

언더우드국제대학에서 모집하는 국제계열 3개 모집단위 중 2개는 미달을 기록 중이다. 융합인문사회계열 0.17대 1(6명/1명),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0.6대 1(5명/3명), 융합과학공학계열 1.75대 1(4명/7명) 순이다. 

<전형방법 수능90%+학생부10% 유지.. 영어 합산>
연대 정시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인문/자연계열 기준 수능90%+학생부10%를 반영한다. 체육교육은 수능41%+학생부35%+실기및면접25%, 스포츠응용산업은 수능55%+학생부30%+실기15%, 음대는 수능21%+학생부10%+실기69%로 반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문계 탐구영역 중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대체 가능하다. 올해 신설한 국제학부 모집단위는 서류70%+면접30%로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특징이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나) 탐구 4개과목의 등급합이 7이내 또는 국어 수학(가) 탐구 4개과목의 등급합 8이내, 영어 2등급 및 한국사 3등급 이내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와 맞물려 수능반영에 변화가 있다. 영어점수는 전 모집단위에 지난해 200점에서 올해 100점으로 줄였다. 영어점수가 줄어들면서 총점 역시 각 100점 줄어든다. ▲인문/사회는 국어200점+수학(나/가)200점+영어100점+사/과탐100점으로 반영하되, 탐구는 2개과목 표준점수 총점 200점에 1/2을 곱해 100점 만점으로 반영한다. 반영성적은 900점(총점x900/600)이다. 총점 600점 기준 국어33.3%+수학(나/가)33.3%+영어16.7%+사/과탐16.7%의 비중이다. ▲자연은 국어200점+수학(가)300점+영어100점+과탐300점으로 반영하되, 수학은 표준점수 200점에 3/2을 곱해 300점 만점으로, 과탐은 2개과목의 표준점수 총점 200점에 3/2을 곱해 300점 만점으로 반영한다. 총점은 900점, 반영성적 900점이다. 총점 기준 국어22.2%+수학(가)33.3%+영어11.1%+과탐33.3%의 비중이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부여, 한국사는 가산한다. 영어는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연대 정시에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사는 9등급이어도 자연/예체능은 만점과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영어는 1등급에 100점 만점, 2등급에 95점, 3등급에 87.5점, 4등급에 75점, 5등급에 60점, 6등급에 40점, 7등급에 25점, 8등급에 12.5점, 9등급에 5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는 인문/사회의 경우 3등급까지 10점 만점, 자연의 경우 4등급까지 10점 만점, 예체능의 경우 5등급까지 10점 만점이다. 만점 이후엔 0.2점씩 차등 감점하며, 9등급엔 인문/사회는 8점 자연/예체능은 9점을 부여한다.

<원서접수 1월9일까지.. 미등록충원 2월20일까지>
연대는 1월9일 오후5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국제는 1월10일까지 자소서를 접수한 뒤 1월20일 면접을 실시한다. 전 모집단위의 최초합격자 발표를 2월2일 오후5시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 등록은 2월7일부터 9일까지다.

최초합격자 등록 이후 2월10일부터 미등록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2월20일 오후9시까지 통보를 실시하며 등록은 2월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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