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 모집단위 중 46개 미달.. 테슬(TESL)전공 '마감전날 지원자 없어'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9일 오후7시 2018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숙명여대는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전체 59개 모집단위 가운데 무려 46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고 있다. 마감직전에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감전날 경쟁률(이하 정원내 기준)은 8일 오후5시 기준 0.72대 1을 기록 중이다. 정시 905명 모집에 지원자는 650명에 그쳤다. 가군 17개, 나군 42개 등 59개 모집단위 가운데 가군은 7개, 나군은 39개가 미달을 빚었다. 나군 영어영문학부-테슬(TESL)전공은 4명 모집에 아직 1명도 지원하지 않은 상황이다. 숙대는 9일 오후7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인 모집단위는 나군 통계학과(나/사탐)다. 4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나군에서는 사회심리학과 1.38대 1(8명/11명), 의류학과(가/과탐) 1대 1(3명/3명)까지 3개 모집단위만 마감전날 기준 모집인원을 채울 수 있었다. 극심한 눈치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숙대는 지난해 실시한 2017정시에서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경쟁률 가군 일반 1.63대 1(253명/413명), 나군 일반 0.65대 1(802명/518명) 등 전체 0.88대 1(1055명/931명)을 기록했다. 최종 마감결과 가군 5.56대 1(253명/1407명), 나군 4.06대 1(802명/3260명) 등 전체 4.42대 1(1055명/4667명)로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다만 전년인 2016학년 4.69대 1(1035명/4851명)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숙대는 2018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9일 오후4시 마감직전 경쟁률을 발표한다. 이후 세 시간이 지난 오후7시 최종 마감한다. 

 9일 오후7시 2018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숙명여대는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전체 59개 모집단위 가운데 무려 46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고 있다. 마감직전에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감전날 경쟁률(이하 정원내 기준)은 8일 오후5시 기준 0.72대 1을 기록 중이다. 정시 905명 모집에 지원자는 650명에 그쳤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마감전날 미달 46개.. 가군7개 나군39개>
마감전날인 이날 오후5시 기준 미달을 빚고 있는 모집단위는 총 46개다. 주로 예체능계열을 모집하는 가군은 17개 모집단위 가운데 7개가 미달인 반면, 일반학생들이 겨냥하는 나군에서는 42개 모집단위 가운데 무려 39개 모집단위가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군에서 미달인 모집단위는 성악과 0.33대 1(18명/6명), 피아노과 0.54대 1(24명/13명), 관현악과_바이올린 0.6대 1(5명/3명), 산업디자인과 0.63대 1(19명/12명), 체육교육과 0.82대 1(28명/23명), 작곡과 0.89대 1(18명/16명), 환경디자인과 0.93대 1(28명/26명) 등이다.

나군은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미달이다. 영어영문학부-테슬(TESL)전공 0대 1(4명/0명), 미디어학부 0.18대 1(17명/3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0.2대 1(15명/3명), 소비자경제학과 0.2대 1(5명/1명), 전자공학전공 0.27대 1(15명/4명), 경제학부 0.3대 1(37명/11명), 문화관광학부-문화관광학전공 0.31대 1(13명/4명), 역사문화학과 0.31대 1(16명/5명), 수학과 0.31대 1(16명/5명), 중어중문학부 0.33대 1(21명/7명), 기계시스템학부 0.33대 1(15명/5명), 문헌정보학과 0.35대 1(17명/6명), 교육학부 0.35대 1(17명/6명), 통계학과(가/과탐) 0.36대 1(11명/4명), 영어영문학부-영어영문학전공 0.38대 1(24명/9명), 기초공학부 0.38대 1(24명/9명), 홍보광고학과 0.38대 1(13명/5명), 행정학과 0.4대 1(10명/4명), 글로벌서비스학부-글로벌협력전공 0.4대 1(10명/4명), 소프트웨어(가/과탐) 0.4대 1(5명/2명), 독일언어ㆍ문화학과 0.43대 1(7명/3명), IT공학전공 0.43대 1(23명/10명), 화공생명공학부 0.48대 1(25명/12명), 일본학과 0.5대 1(10명/5명), 문화관광학부-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전공 0.5대 1(12명/6명), 가족자원경영학과 0.5대 1(4명/2명), 법학부 0.5대 1(44명/22명), 경영학부 0.5대 1(78명/39명), 정치외교학과 0.53대 1(15명/8명), 글로벌서비스학부-앙트러프러너십전공 0.6대 1(5명/3명), 화학과 0.6대 1(15명/9명), 응용물리전공 0.61대 1(28명/17명), 컴퓨터과학전공 0.62대 1(26명/16명), 한국어문학부 0.68대 1(19명/13명), 생명시스템학부 0.68대 1(19명/13명), 식품영양학과 0.69대 1(13명/9명), 의류학과(나/사탐) 0.7대 1(10명/7명), 아동복지학부 0.8대 1(15명/12명), 소프트웨어(나/사탐) 0.8대 1(5명/4명) 등이다. 

<최저 테슬(TESL) 전공.. '마감전날 지원자 없어'>
마감전날 오후4시 기준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나군 영어영문학부 테슬(TESL) 전공이다. 4명을 모집하는 테슬전공에 마감전날 기준 지원자는 없었다. 이어 나군에서는 미디어학부 0.18대 1(17명/3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0.2대 1(15명/3명), 소비자경제학과 0.2대 1(5명/1명), 전자공학전공 0.27대 1(15명/4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게 형성됐다. 

가군에서는 성악과의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18명 모집에 지원자는 6명이다. 이어 피아노과 0.54대 1(24명/13명), 관현악과_바이올린 0.6대 1(5명/3명), 산업디자인과 0.63대 1(19명/12명), 체육교육과 0.82대 1(28명/23명) 순이다. 

<최고 통계학과(나/사탐) 2.5대 1>
불과 13개 모집단위만이 모집인원이 이상의 지원자가 원서접수를 마쳐 미달을 면하고 있다. 예체능 제외 가장 높은 경쟁률은 나군 통계학과(나/사탐)에서 나타났다. 4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나군에서는 사회심리학과 1.38대 1(8명/11명), 의류학과(가/과탐) 1대 1(3명/3명), 아동복지학부 0.8대 1(15명/12명), 소프트웨어(나/사탐) 0.8대 1(5명/4명)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1대 1을 넘긴 모집단위는 3곳에 그쳤다. 

가군에서는 관현악과_비올라가 2명 모집에 7명이 지원, 3.5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회화과-한국화 3.23대 1(13명/42명), 회화과-서양화 2.53대 1(15명/38명), 공예과 2.21대 1(24명/53명), 무용과-현대무용 2.13대 1(8명/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형방법 수능100%.. 영어 등급별 환산>
올해 숙대 정시 전형방법은 나군 수능10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예체능을 모집하는 가군은 실기위주와 수능위주로 나뉜다. 수능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한다.

나군 전형방법은 인문/자연 동일하게 수능100%로 적용한다. 예체능 선발의 가군은 ▲시각/영상디자인 산업디자인 환경디자인 수능60%+실기40% ▲체육교육 수능50%+실기40%+면접10% ▲무용 작곡 공예 수능40%+실기60% ▲회화 수능30%+실기70% ▲피아노 관현악 성악 수능20%+실기80%의 전형방법이다.

숙대는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수능반영영역에 따라 선발비율을 구분하는 특징이 있다. 통계학과는 국+수(가)+영+과탐 선택한 인원을 70% 선발하고 국+수(나)+영+사탐은 30%를 선발한다.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국+수(가)+영+과탐 50%, 국+수(나)+영+사탐 50%를 선발하며 의류학과는 국+수(가)+영+과탐 20%, 국+수(나)+영+사탐 80%의 선발비율이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와 맞물려 수능반영비율에 변화가 있다. ▲경상대학을 제외한 인문계 전 모집단위는 국어35%+수학(가/나)25%+영어20%+사/과탐20%로 반영한다. ▲경상대학은 국어30%+수학(가/나)30%+영어20%+사/과탐20%의 비중이다. ▲수학 통계 소프트웨어융합 의류를 제외한 자연계 전 모집단위는 국어25%+수학(가)35%+영어20%+과탐20%로 반영한다. 응용물리전공 지원자는 과탐에서 물리 선택 시 물리점수에 20%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학과는 국어20%+수학(가)40%+영어20%+과탐20%이며 ▲통계 국어20%+수학(가/나)40%+영어20%+사/과탐20% ▲소프트웨어융합 국어25%+수학(가/나)35%+영어20%+사/과탐20% ▲의류 국어35%+수학(가/나)25%+영어20%+사/과탐20%다. ▲무용과와 회화과를 제외한 미술대학은 국어40%+영어30%+사/과탐30%를 반영하며 ▲음악대학과 회화과는 국어60%+영어40%의 비율이다. ▲체육교육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중 두 과목을 택해 각 35%와 사/과탐30%를 합산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한다. 1등급은 100점 만점이며 2등급은 5점이 적은 95점이다. 3등급부터는 10점씩 낮아진다. 3등급 85점, 4등급 75점, 5등급 65점으로 줄어든다.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3점, 4등급부터 6등급까지는 2점, 7등급부터 9등급까지는 1점을 가산한다. 인문 모집단위와 의류학과에 한해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사탐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탐구는 응시한 두 과목 백분위의 단순평균값을 적용하며 제2외/한문 탐구 인정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2과목 모두 응시해야 한다. 

<접수마감 9일 오후7시.. 미등록충원 2월13일까지>
숙대는 내년 6일부터 9일 오후7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체육교육 1월15일부터 16일까지 ▲무용 1월16일 ▲미술대학 1월16일부터 17일까지 ▲음악대학 1월16일부터 18일까지의 일정이다. 체육교육은 1월16일 면접도 실시한다.

실기고사가 없는 인문계/자연계열의 경우 1월31일 오후5시에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2월7일부터 9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 충원발표는 2월12일 정오부터 20일 오후9시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