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100% 선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시립대가 2018정시에서 활용하는 탐구 변환표준점수(변표)를 27일 공개했다. 변표는 ‘백분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로 백분위 점수에 기반해 일정 점수를 부여하는 변환점수다. 수능 성적표 상 제시된 표준점수/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탐구영역은 백분위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해 적용하고 있다. 

변환 절차를 거치는 이유는 탐구영역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상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수능을 기준으로 보면, 과탐의 경우 물리Ⅰ은 표점 만점이 72점이었지만,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Ⅱ의 표점은 만점이 69점에 불과했다. ‘상대적’ 점수인 표점의 특성 상 만점이 달리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단순 표점을 반영하게 되면 학생 개개인의 학업역량/노력과는 관계없이 과목 선택에 따른 ‘복불복’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대학들이 이를 조정하기 위해 그나마 표점보다는 유/불 리가 덜한 백분위를 활용해 다시금 점수체계를 설정하는 것이 변표의 본질이다. 

시립대가 2018정시에서 활용하는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공개했다. 변표는 ‘백분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로 백분위 점수에 기반해 일정 점수를 부여하는 변환점수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시립대는 2018정시에서 국어 수학은 취득 표준점수를,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변환점수를 적용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점수를 부여한다. 영어의 경우 인문은 1등급 286점, 2등급 279점, 3등급 272점, 4등급 265점, 5등급 258점, 6등급 251점, 7등급 244점, 8등급 237점, 9등급 230점으로 등급간 점수차가 7점으로 동일하다. 자연은 1등급 200점, 2등급 195점, 3등급 190점, 4등급 185점, 5등급 180점, 6등급 175점, 7등급 170점, 8등급 165점, 9등급 160점으로 5점씩 감점한다. 한국사는 감점제로 반영한다. 전 모집단위에 동일하게 적용하며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다. 5등급 2점, 6등급 4점, 7등급 6점, 8등급 8점, 9등급 10점으로 2점씩 감점한다.

▲인문 전 모집단위는 국어28.6%+수학(가/나)28.6%+영어28.6%+사/과탐14.2%로 반영한다. 인문에 한해 사탐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 성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자연 전 모집단위는 국어20%+수학(가)30%+영어20%+과탐30%의 반영비율이다. 

<시립대 2018정시 672명 모집>
시립대는 2018정시에서 672명을 모집한다. 인문자연 수능100%의 전형방법으로 선발한다. 시립대는 내년 1월6일부터 9일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10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기간 내에 개별 통보하며 등록기간은 발표 시 별도로 안내한다. 최종추가합격자는 발표는 2월20일 오후9시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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